다양하게 지음받은 피조물들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Ⅳ)>
성경분문 : 욥기 39:13-30 / 찬송 408장
13 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푸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무정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구로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괘념치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 내가 지혜를 품부하지 아니하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니라
18 그러나 그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탄 자를 경히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그것이 골짜기에서 허위고 힘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22두려움을 비웃고 놀라지 아니하며 칼을 당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그 위에서는 전동과 빛난 작은 창과 큰 창이 쟁쟁하며 24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를 들으면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나팔 소리 나는 대로 소소히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장관의 호령과 떠드는 소리를 듣느니라 26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방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7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의지함이냐 28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거하며 29거기서 움킬 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륙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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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다양하게 지음받은 피조물들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을 만드실 때에 수없이 다른 겉모습과 생리, 생태의 차이를 지닌 종(種)들로 만드셨습니다. 같은 조류 안에도 너무나 다양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사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독창성은 정말 놀랍습니다.
세밀한 관찰이 주는 기쁨
우리가 자연 세계의 신비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 발견하게 되는 놀라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밀한 관찰과 구체적인 묘사입니다. 본문에서 말(馬)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천천히 읽어 보십시오. 머릿속에 구체적인 영상이 떠오를 것입니다. 말이 앞발로 땅을 파는 모습, 휘날리는 갈기, 귀에는 말의 콧소리와 나팔 소리. 전쟁터의 함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매와 독수리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자신이 이 세상과 피조물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지식을 갖고 계심을 나타내시며, 여러 가지 감각을 활용하는 기법을 통해 욥과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느끼게 하고 계십니다. 피조 세계에 대한 이런 구체적인 설명은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모든 일상적인 일들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심의 눈으로 찬찬히 살펴보고 생각할 때 우리는 그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조의 의미
우리가 자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던 모든 사실들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것임을 배우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 역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창조된 피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인정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왜 이 땅에 태어나 숨쉬며 살게 하셨는지, 왜 구체적인 삶의 정황을 주셨고, 어떤 재능을 주셨는지에 관해 결코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은 하나님께서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만드셨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묵상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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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생명을 지키시는 주님
어느 날 영국 궁성 앞에 요란스러운 교통 정리가 있었습니다. 하얀 장갑을 낀 교통 순경이 오는 차량을 전부 스톱시켰습니다. 통행인도 전부 스톱이 되었습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사람들도 발을 내려놓고 어떤 행렬이 지나가는가를기다렸습니다. 틀림없이 영국 여왕의 행렬일 것이라며 여왕을 구경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이윽고 그 행렬이 지나가는데 어미 오리가 열 마리의 새끼 오리를 데리고 아장아장 천천히 지나갔습니다. 오리들이 지나가게 하기 위해서, 왕의 행렬처럼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차가 스톱을해야 되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위험한 것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보호하지 않겠습니까?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말씀하신 주님이 어찌하여 우리를 보호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하나님이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리빙스턴은 자기 생애의 전기를 쓰면서 '천직을 다 할 때까지 죽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우리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는 시간 동안은 아무도 죽일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습니다.얼마나 많은 죽음 속에서 주님이저를 건져 주셨던가?
저는 이 말을 깨달았습니다. 천직을 다할 때까지는 죽지 않습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사르지도 못하리라”(사 43:2)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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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장점과 단점을 조화있게 설계하시고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때 당신에게 주신 은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본문에 나타난 말과 매, 독수리에 관한 하나님의 묘사를 머릿속에 영상으로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고백하면서 가슴으로 느껴보십시오.
3. 모든 피조물의 생김새와 일거수일투족에 하나님의 계획이 스며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 역시 하나님의 구체적인 계획 가운데 이 땅을 살아가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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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 감사와 은혜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삶에 지처 몸과 마음이 피곤 할지라도
주님을 가까이 하게 하소서
주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소망으로 보게 하소서
주님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한
기쁨과 감격이 있게 하소서
주님께서 날 구원 하심을
확신하며 믿음의 열정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오늘도 임마누엘의 주님을 믿고
시간시간 감사의 삶을 살게 하소서
진흙과도 같은 저에게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으시고
사람이 되게 하심 처럼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에 잠들어 있는 영적인 삶을
능력으로 깨어나게 하시옵소서
맡겨진 사명을 충성 스럽게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만이 나에 주인 이시며
목자시며 아버지가 되심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축복의 삶을
살게 하시 옵소서
오늘하루도 주님 안에서
구원의 은총을 감사하며 축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