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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諸菩薩 離此慢業 則得十種 智業 何等爲十
약제보살 이차만업 즉득십종 지업 하등위십
만약 모든 보살이 이러한 교만(驕慢)한 업을 여의면, 곧 열 가지의 지혜업(智慧業)을 얻게 되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信解業報 不壞因果 是智業 不捨菩提心 常念諸佛 是智業
소위신해업보 불괴인과 시지업 불사보리심 상념제불 시지업
이른바 업보를 믿고 이해하여 인과(因果)를 무너뜨리지 않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보리심을 버리지 않고, 항상 모든 부처님을 생각하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近善知識 恭敬供養 其心尊重 終無厭怠 是智業
근선지식 공경공양 기심존중 종무염태 시지업
선지식을 친근하고 공경 공양하고, 그 마음을 존중하여 끝까지 게으르고 싫어하지 않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樂法樂義 無有厭足 遠離邪念 勤修正念 是智業
낙법락의 무유염족 원리사념 근수정념 시지업
법을 좋아하고 이치를 좋아하는 열의가 그침이 없고, 삿된 생각을 멀리 여의고, 바른 생각을 부지런히 닦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於一體衆生 離於我慢 於諸菩薩 起如來想 愛重正法 如惜己身
어일체중생 이어아만 어제보살 기여래상 애중정법 여석기신
모든 중생들이 나라는 아만심을 여의고, 모든 보살이 여래라는 생각을 일으켜, 정법을 사랑하기를 중하게 여기기를 내 몸을 아끼듯이 하고,
尊奉如來 如護己命 於修行者 生諸佛想 是智業
존봉여래 여호기명 어수행자 생제불상 시지업
여래를 존중하여 받들기를 내 목숨을 보호하듯이 하고, 수행하는 이에게 모든 부처님 생각을 내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身語意業 無諸不善 讚美賢聖 隨順菩提 是智業
신어의업 무제불선 찬미현성 수순보리 시지업
신구의 업에 모두 선하지 않음이 없고, 성현들을 찬미하고, 보리를 수순하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不壞緣起 離諸邪見 破闇得明 照一體法 是智業
불괴연기 이제사견 파암득명 조일체법 시지업
연기를 깨뜨리지 않고, 모든 삿된 소견을 여의고, 어둠을 깨뜨리고, 광명을 얻어 일체법을 비추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十種迴向 隨順修行 於諸波羅蜜 起慈母想
십종회향 수순수행 어제바라밀 기자모상
열 가지의 회향에 수순하여 수행하고, 모든 바라밀에 자애로운 어머니의 생각을 일으키고,
於善巧方便 起慈父想 以深淨心 入菩提舍 是智業
어선교방편 기자부상 이심정심 입보리사 시지업
공교한 방편으로 자애로운 아버지의 생각을 일으키고, 깊고 청정한 마음으로 보리의 집에 들어가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施戒多聞 止觀福慧 如是一體 助道之法 常勤積集 無有厭倦 是智業
시계다문 지관복혜 여시일체 조도지법 상근적집 무유염권 시지업
보시(布施) 지계(持戒) 다문(多聞) 지관(止觀) 복덕(福德) 지혜(智慧) 이와 같은 모든 도를 돕는 법을 항상 부지런히 쌓아 모아 싫어하지 않고, 게으르지 않는 지혜업(智慧業)이로다.
若有一業 爲佛所讚 能破衆魔 煩惱鬪諍 能離一體 障蓋纏縛
약유일업 위불소찬 능파중마 번뇌투쟁 능리일체 장개전박
만약 하나의 업이라도 부처님께서 찬탄하시는 바라면, 능히 갖가지의 마와 번뇌와 투쟁을 깨뜨리고, 능히 모든 장애와 가리움과 결박과 얽매임을 여의고,
能教化調伏 一體衆生 能隨順智慧 攝取正法 能嚴淨佛剎
능교화조복 일체중생 능수순지혜 섭취정법 능엄정불찰
능히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여 조복하고, 능히 지혜에 수순하여 정법을 거두어 취하고, 능히 불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고,
能發起通明 皆勤修習 無有懈退 是智業 是爲十
능발기통명 개근수습 무유해퇴 시지업 시위십
능히 신통한 광명을 일으키고, 모두 부지런히 닦아 익히고, 게으름이 없고, 물러서지 않는 지혜업(智慧業)이요, 이와 같이 열이 되는 도다.
若諸菩薩 安住其中 則得如來 一體善巧方便 無上大智業
약제보살 안주기중 즉득여래 일체선교방편 무상대지업
만약 모든 보살이 그 가운데 안주하면, 곧 여래의 모든 공교한 방편과 위없는 대 지혜업(智慧業)을 얻게 되는 도다.
佛子 菩薩摩訶薩 有十種 魔所攝持 何等爲十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마소섭지 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의 마(魔)에 붙들림이 있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懈怠心 魔所攝持 志樂狹劣 魔所攝持 於少行生足 魔所攝持
소위해태심 마소섭지 지락협렬 마소섭지 어소행생족 마소섭지
이른바 게으르고 나태한 마음으로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뜻의 즐거움이 좁고 용렬한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조금 행하고 만족하는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受一非餘 魔所攝持 不發大願 魔所攝持 樂處寂滅 斷除煩惱 魔所攝持
수일비여 마소섭지 불발대원 마소섭지 낙처적멸 단제번뇌 마소섭지
하나를 받아들이고 다른 것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대서원을 발하지 못하는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적멸한 곳의 즐거움을 좋아하여 번뇌를 끊고 제거하는 마(魔)에 붙들림이 바가 있도다.
永斷生死 魔所攝持 捨菩薩行 魔所攝持 不化衆生 魔所攝持
영단생사 마소섭지 사보살행 마소섭지 불화중생 마소섭지
영원히 생사를 끊는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보살행을 버리는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중생들을 교화하지 않는 마(魔)에 붙들림이 있도다.
疑謗正法 魔所攝持 是爲十
의방정법 마소섭지 시위십
정법을 의심하고 비방하는 마(魔)에 붙들림이 있나니, 이것으로 열이 되는 도다.
若諸菩薩 能棄捨此 魔所攝持 則得十種 佛所攝持 何等爲十
약제보살 능기사차 마소섭지 즉득십종 불소섭지 하등위십
만약 모든 보살이 능히 이러한 마(魔)에 붙들림을 버리게 되면, 곧 열 가지의 부처님 처소에서 거두어 주심을 얻게 되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初始能發 菩提之心 佛所攝持 於生生中 持菩提心 不令忘失 佛所攝持
소위초시능발 보리지심 불소섭지 어생생중 지보리심 불령망실 불소섭지
이른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능히 보리심을 발하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세세생생 가운데 보리심을 지니어 잊지 않게 되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覺諸魔事 悉能遠離 佛所攝持 聞諸波羅蜜 如說修行 佛所攝持
각제마사 실능원리 불소섭지 문제바라밀 여설수행 불소섭지
모든 마(魔)의 일을 깨달아 모두 능히 멀리 여의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모든 바라밀을 듣고 설한 대로 수행하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知生死苦 而不厭惡 佛所攝持 觀甚深法 得無量果 佛所攝持
지생사고 이불염악 불소섭지 관심심법 득무량과 불소섭지
생사의 괴로움을 알고 싫어하지 않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깊고 깊은 법을 관찰하여 한량없는 과보를 얻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爲諸衆生 說二乘法 而不證取 彼乘解脫 佛所攝持
위제중생 설이승법 이불증취 피승해탈 불소섭지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이승법을 설하지만, 이승의 해탈을 증득하여 취하지 않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樂觀無爲法 而不住其中 於有爲無爲 不生二想 佛所攝持
낙관무위법 이불주기중 어유위무위 불생이상 불소섭지
함이 없는 법을 즐겨 관찰하지만 그 가운데 머물지 않고, 함이 있고, 함이 없음이 둘이라는 생각을 내지 않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至無生處 而現受生 佛所攝持
지무생처 이현수생 불소섭지
무생처(無生處)에 이르러 생을 받아 나타내나니, 부처님의 거두어 주시는 바로다.
雖證得一體智 而起菩薩行 不斷菩薩種 佛所攝持 是爲十
수증득일체지 이기보살행 부단보살종 불소섭지 시위십
비록 일체지를 증득하지만, 보살행을 일으키고, 보살의 종자를 끊지 않나니, 부처님의 거두시는 바요, 이와 같이 열이 되는 도다.
若諸菩薩 安住其中 則得諸佛 無上攝持力
약제보살 안주기중 즉득제불 무상섭지력
만약 모든 보살이 그 가운데 안주하면, 곧 모든 부처님의 위없이 거두어 주시는 힘을 얻게 되는 도다.
佛子 菩薩摩訶薩 有十種 法所攝持 何等爲十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 법소섭지 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가 있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知一體行無常 法所攝持 知一體行苦 法所攝持
소위지일체행무상 법소섭지 지일체행고 법소섭지
이른바 일체행은 무상(無常)임을 아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일체행은 고(苦)임을 아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知一體行無我 法所攝持 知一體法 寂滅涅槃 法所攝持
지일체행무아 법소섭지 지일체법 적멸열반 법소섭지
일체행에 내가 없음을 아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일체법은 적멸열반(寂滅涅槃)임을 아니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知諸法從緣起 無緣則不起 法所攝持
지제법종연기 무연즉불기 법소섭지
모든 법은 인연따라 일어남을 알고, 인연이 없으면 일어나지 않음을 아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知不正思惟故 起於無明 無明起故 乃至老死起 不正思惟滅故 無明滅
지부정사유고 기어무명 무명기고 내지노사기 부정사유멸고 무명멸
바른 사유(思惟)를 알지 못하는 까닭으로 무명(無明)이 일어나고, 무명(無明)이 일어나는 까닭으로 늙고 죽음이 일어나고, 바른 사유(思惟)가 멸하는 까닭으로 무명(無明)이 멸하고,
無明滅故 乃至老死滅 法所攝持
무명멸고 내지노사멸 법소섭지
무명(無明)이 멸하는 까닭으로 늙고 죽음이 멸함을 아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知三解脫門 出生聲聞乘 證無諍法 出生獨覺乘 法所攝持
지삼해탈문 출생성문승 증무쟁법 출생독각승 법소섭지
삼해탈문으로 성문승이 출생하고, 다툼 없는 법을 증득하여 독각승이 나옴을 아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참고] 삼해탈문(三解脫門), 삼삼매(三三昧)에 대하여
이미, 지난번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제37권 십지품(十地品)에서는 다음과 같은 삼해탈문(三解脫門)을 언급한 바가 있다. 이 삼해탈문(三解脫門)은 공해탈문(空解脫門) 무상해탈문(無相解脫門)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을 말한다. 이러한 삼해탈문(三解脫門)은 공삼매(空三昧), 무상삼매(無相三昧) 무원삼매(無願三昧)의 삼삼매(三三昧)와 연결된다. 좀 더 구체적인 것은 불교 아미타불 아미타정토 | 삼해탈문(三解脫門), 삼삼매(三三昧)에 대하여 - Daum 카페 (혜천 안종률)를 참조하기 바란다.
知六波羅蜜 四攝法 出生大乘 法所攝持
지육바라밀 사섭법 출생대승 법소섭지
육바라밀과 사섭법(四攝法)으로 대승이 출생함을 아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知一體剎 一體法 一體衆生 一體世 是佛智境界 法所攝持
지일체찰 일체법 일체중생 일체세 시불지경계 법소섭지
모든 국토, 모든 법, 모든 중생, 모든 세간이 불지혜의 경계임을 아니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로다.
知斷一體念 捨一體取 離前後際 隨順涅槃 法所攝持 是爲十
지단일체념 사일체취 이전후제 수순열반 법소섭지 시위십
모든 생각을 끊고, 모든 취함을 버리고, 앞과 뒤의 경계를 여의고, 열반에 수순하나니, 불법(佛法)의 거두는 바요, 이와 같이 열이 되는 도다.
若諸菩薩 安住其中 則得一體 諸佛無上 法所攝持
약제보살 안주기중 즉득일체 제불무상 법소섭지
만약 모든 보살이 그 가운데 안주하면, 곧 일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불법(佛法)으로 거두는 바를 얻게 되는 도다.
佛子 菩薩摩訶薩 住兜率天 有十種 所作業 何等爲十
불자 보살마하살 주도솔천 유십종 소작업 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도솔천에 머무는 열 가지의 작업(作業)하는 바가 있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爲欲界 諸天子 說厭離法言 一體自在 皆是無常
소위위욕계 제천자 설염리법언 일체자재 개시무상
이른바 욕계의 모든 천자(天子)들을 위하여 싫어하고 여의어야 하는 법을 설하나니, 모든 것에 자재하지만, 이러한 것은 모두 무상하고,
一體快樂 悉當衰謝 勸彼諸天 發菩提心 是爲第一 所作業
일체쾌락 실당쇠사 권피제천 발보리심 시위제일 소작업
모든 쾌락은 모두 마땅히 쇠퇴하는 것이라고 말하나니, 저 모든 천자(天子)들에게 권하여 보리심을 내게 하나니, 이것이 제일의 작업(作業)하는 바로다.
爲色界諸天 說入出諸禪 解脫三昧 若於其中 而生愛著 因愛復起 身見邪見
위색계제천 설입출제선 해탈삼매 약어기중 이생애착 인애부기 신견사견
색계의 모든 천자(天子)들을 위하여, 모든 선정 해탈 삼매에서 들고 나옴을 설하나니, 만약 그 가운데 애착을 내거나 애착함으로 인하여, 신견(身見)과 사견(邪見)을 가졌거나,
無明等者 則爲其說 如實智慧 若於一體 色非色法 起顛倒想 以爲清淨
무명등자 즉위기설 여실지혜 약어일체 색비색법 기전도상 이위청정
무명 등에 빠진 이들을 위하여 그들에게 여실한 지혜를 설하나니, 만약 모든 색법(色法)이거나 색법이 아니거나 전도된 생각을 일으키면, 청정하게 하기 위하여,
爲說不淨 皆是無常 勸其令發 菩提之心 是爲第二 所作業
위설불정 개시무상 권기영발 보리지심 시위제이 소작업
부정(不淨)함을 설하고, 모두 이러한 것들은 무상(無常)하다고 설하여, 그들에게 보리심을 발하기를 권하나니, 이것이 제이의 작업(作業)하는 바로다.
菩薩摩訶薩 住兜率天 入三昧 名光明莊嚴
보살마하살 주도솔천 입삼매 명광명장엄
보살마하살이 도솔천에 머물러 삼매에 드나니, 이름이 광명장엄(光明莊嚴)이로다.
身放光明 遍照三千 大千世界 隨衆生心 以種種音 而爲說法 衆生聞已
신방광명 편조삼천 대천세계 수중생심 이종종음 이위설법 중생문이
몸에서 광명을 놓아 두루 삼천대천세계를 비추고, 중생심에 수순하여 갖가지의 음성으로 설법하여 중생들이 듣고 나면,
信心清淨 命終生於 兜率天中 勸其令發 菩提之心 是爲第三 所作業
신심청정 명종생어 도솔천중 권기영발 보리지심 시위제삼 소작업
신심(信心)이 청정하여 목숨을 마치고, 도솔천에 태어나면 그들에게 권하여 보리심을 내게 하나니, 이것이 제삼의 작업(作業)하는 바로다.
菩薩摩訶薩 在兜率天 以無障礙眼 普見十方 兜率天中
보살마하살 재도솔천 이무장애안 보견시방 도솔천중
보살마하살이 도솔천에 있으면서, 걸림없는 눈으로 두루 시방의 도솔천 가운데서,
一體菩薩 彼諸菩薩 皆亦見此 互相見已 論說妙法
일체보살 피제보살 개역견차 호상견이 논설묘법
모든 보살을 보고, 저 모든 보살 또한 모두 여기를 보고, 서로 마주 보고나서 묘법을 논하는 도다.
謂降神母胎 初生出家 往詣道場 具大莊嚴 而復示現
위강신모태 초생출가 왕예도량 구대장엄 이부시현
이른바 도솔천에서 내려와 모태에 들어 처음 탄생하여 출가하고, 도량에 나아가 대장엄을 구족하고, 다시 나타내 보이는 도다.
往昔已來 所行之行 以彼行故 成此大智 所有功德
왕석이래 소행지행 이피행고 성차대지 소유공덕
옛적부터 행하던 행을 행하던 연고로 이러한 대지혜을 이루고, 가진 바 공덕으로,
不離本處 而能示現 如是等事 是爲第四 所作業
불리본처 이능시현 여시등사 시위제사 소작업
본처를 떠나지 않고도, 능히 이와 같은 일을 보이고 나타내나니, 이것이 제사의 작업(作業)하는 바로다.
菩薩摩訶薩 住兜率天 十方一體 兜率天宮 諸菩薩 皆悉來集 恭敬圍遶
보살마하살 주도솔천 시방일체 도솔천궁 제보살 개실래집 공경위요
보살마하살이 도솔천에 머물면서, 시방 일체 도솔천궁의 모든 보살들이 모두 다 모여 와서 공경하며 둘러 앉았도다.
爾時菩薩摩訶薩 欲令彼諸菩薩 皆滿其願 生歡喜故
이시보살마하살 욕령피제보살 개만기원 생환희고
그 때, 보살마하살이 저 모든 보살들이 그들의 서원을 모두 만족하게 하고, 환희심을 내게 하고자 하는 연고로
隨彼菩薩 所應住地 所行所斷 所修所證 演說法門
수피보살 소응주지 소행소단 소수소증 연설법문
저 보살들에게 수순하여 응하는 경지에 따라 행할 바, 끊을 바, 닦을 바, 증득할 바를 법문을 펼쳐 설하였도다.
彼諸菩薩 聞說法已 皆大歡喜 得未曾有 各還本土 所住宮殿 是爲第五 所作業
피제보살 문설법이 개대환희 득미증유 각환본토 소주궁전 시위제오 소작업
저 모든 보살들이 법문을 듣고 나서, 모두 대환희하여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한 법문을 얻고, 각기 본토에 머물던 궁전으로 돌아가나니, 이것이 제오의 작업(作業)하는 바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