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세계 보살의 수행생활

제30품 극락세계 보살의 수행생활 "또 아난아, 저 불찰토에 있는 일체 보살들은 선정과 지혜, 신통과 위덕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않음이 없느니라. 극락세계 보살은 제불여래의 밀장을 구경까지 알아서 육근이 조복되고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졌으며, 바른 지혜에 깊이 들어가 더 이상 어떤 습기도 남기지 않느니라. 부처님께서 행하신 바에 따라 칠각지覺와 팔정도八正道를 닦고, 오안을 수행하여 진여본성을 밝히고 십법계 중생을 통달하여 아나니, 육안으로 간택하고 천안으로 통달하며, 법안으로 청정하게 보고 혜안으로 진여 실상을 보며, 불안을 두루 구족하여 제법의 체성을 깨달았느니라. 극락세계 보살은 갖가지 변재를 구족하고 총지를 얻어 걸림없이 자재하고, 세간을 잘 이해하여 가없는 선교 방편으로 설법하시나니, 그 설법은 성심에서 나온 말로 진실하여 듣는 이는) 의리와 법미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일체 유정을 제도하기 위해 바른 도법을 연설하시나니, 경계 상에서) 상에 집착함도 조작함도 없으며, 무명번뇌도 해탈도 없어야 하며, (수행 상에서) 일체 사량 분별도 없으며, 전도망상을 멀리 여지니라.」 일체 필요한 것들에 대해 탐내거나 집착하는 일이 없고, 부처님 국토를 두루 다니면서 좋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며, 또한 구하거나 구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없고, 또한 남과 나의 구분도 없고 거스르고 원망하는 생각도 없느니라. 왜 그러한가? 저 여러 보살들은 일체 중생에게 큰 자비심을 지니고 이롭게 하는 까닭에 일체 집착을 버리고 무량공덕을 성취하느니라. 걸림 없는 지혜로써 일체 법의 여여如如한 진상을 철저히 이해하고, 고집멸도 사성제四聖의 교법을 잘 알아서 선교방편의 말씀으로 중생을 잘 교화하며, 세간의 말을 좋아하지 않고 정론을 좋아하느니라. 극락세계 보살은 일체 법이 모두 다 공적한 줄 알아서 생사번뇌의 두 가지 남은 습기가 한꺼번에 다하고, 삼계에서 구경일승법을 평등하게 부지런히 닦아 피안에 이르느니라. 의심의 그물을 결단코 끊고, 무소득의 근본지를 증득하며, 방편지로써 후득지를 증장시키느니라. (무량수불의 본원 위신력의 가지로)근본을 좇은 이래로 신통에 안온히 머물러서 일승도를 증득하는 것이지, 타인으로 말미암아 깨치는 것이 아니니라."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 나무극락도사 아미타여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