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쉬어달라는 몸의 요구를 무시하다가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냐는 세 가지를 체크하려합니다.
몸무게, 뱃살두께(3 cm이내) 그리고 아침 일어났을 때의 느낌.
첫번째와 두번째는 고교 졸업 이후 계속 지켜져왔지만, 세번째를 자주 무시하는 생활을 한다.
'아직은 젊으니까, 문제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2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급한 일부터 해결하자면서 몸을 보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젊음으로 잘 버텨왔었다.
한 열을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었다.
출근하려고 준비하다가 잠깜만 쉬고 가자고 하면서 다시 눕는 경우도 있었고, 점심을 먹고나면 피곤해서 앉아있기가 힘든 경우가 자주 있을 정도로 피곤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
몸살기도 있고, 감기도 걸렸다.
아침운동으로 하고 있는 골프연습.
옷깃에 가슴이 스쳐서 쓸린 상처.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는다.
감기와 몸살도 낫지 않는다.
상처 때문에 속옷을 덧입어 쓸리지 않게 하려고 하는데, 일 주일이 지났는데도 낫지 않고, 물집까지 잡힌다.
뭐지?
단순한 상처가 아닌가?
걱정스런 마음에 잠까지 설치고 찾은 병원에서는 보자마자 '대상포진' 이라며, 당장 입원해야 한다고 한다.
감기 몸살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대상포진 때문이었다는 것.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여서 조심해야 하고, 특히 대상포진의 휴유증으로 신경통 등이 우려된다고 하여 입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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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 몸이 약해서 입원을 하였다.
이제 노화현상으로 몸은 더 약해질 것이고, 좀 더 빈번한 병원 방문이 있을 것이다.
이 참에 편히 쉬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 복귀하겠다고, 오랜만에 핑계김에 편히 쉬겠다며 위안하지만, 노화현상을 경험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는 않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노화는 계속될 것.
그냥 편히 받아들이며, 그래도 이 정도로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렵니다.
첫댓글 헉 조심해라.
몸조리 잘해서 쾌유바랍니다.
누구에게나 다찾아오는 노화현상 지금부터 받아들일 준비를 천천히 해야겠네요 ㅠㅠ 몸조리 잘하세요 모든 병은 스트레스에서 오는거 같습니다
대상포진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게되면 발생한다고 하던데요~통증이 수반되기때문에 가벼히 넘길 질병이 아닌것 같습니다. 꾸준히 건강관리에 힘써야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