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창세전부터 Remnant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금껏 불신앙적인 기도만 해 왔다.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완전히 응답하시는데도 나는 그 사실을 믿지 못하고
인본주의와 불신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온 것이다.
나는 현재 필리핀에서 시대 살릴 그릇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왜 많고 많은 나라 중에서 나를 필리핀으로 인도하셨을까?’ 하는
불평과 불만 속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우리 학교에 새로운 강도사님이 오시면서 학교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예전에는 되어지지
않았던 정시기도와 포럼이 되면서 공동체(Oneness)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규모 있는 생활과 예배가 회복되면서 저절로 감사가 회복되어졌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필리핀으로 부르신 이유도 깨닫게 되었다.
현재 나는 영어선생님의 비전을 품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니는 학교 안에서 엘리트 Remnant와 후대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셨고 내 마음 속에 Remnant를 양육해야겠다는 한을 품게 하셨다.
영어선생님이라는 직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Remnant들을 복음적으로 이끌어가는 청소년
지도자로, 한시대의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제자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