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찾아가는 문화활동 -마당극 심청구출작전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11F3F4E5DE11134)
1) 작가/연출 : 정민자/ 정민자
2) 출연진 : 강상훈 김이영 강춘식 고정민 정민자 이효림
3) 스탭 : 조명/ 강승훈, 음향/ 최승주, 박병진, 분장/ 신예경, 무대장치/ 정충선, 김태남
기획/정봉수, 홍보/ 이영원, 진행/이무경,
4) 공연성격 : 창작초연
5) 기대효과 : 극단에서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문화소외 지역에 공연관람의 기회를 주며 문화의 향기를 퍼뜨리겠다는 목적으로 언제나 기획을 한다. 이번 공연도 지역에 거주하시는 실버세대들과 어린이들에게 심청전의 새로운 이야기를 제주어연극으로 보여주면서 웃음과 페이소스를 통해 진정한 효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 특히 제주어가 사라져가는 언어로 정해지면서 제주어를 살리자는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 공연이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공연으로 그들 마음속에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는 게 바람이다.
6) 줄거리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심청전을 패러디 한 작품이다.
어느 날 물에 빠진 심봉사는 자신을 구해준 스님으로부터 삼백석을 시주하고 정성으로 공양하면 눈을 틀 수 있을 거라는말을 듣고 시주약속을 한다. 막상 약속을 했지만 돈을 구할 수 없어 전전긍긍하는 심봉사, 그런 아버지 눈을 트게 하기 위해 심청이는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그러다 뺑덕어멍으로부터 중국인들이 상금 삼백석을 건 스타킹 오디션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삼백석을 마련하기 위해 스타킹 오디션에 나가지만 떨어지고 만다. 그러다 도움은 평소 자신을 아껴주던 마님에게서 받게 되는데...
7)기획의도 : 기존의 이야기를 새롭게 패러디하는 것은 재창작의 의미도 있겠지만 요즘 많이 거론되는 스토리텔링의 한 방법이다. 이야기만을 밋밋하게 보여주는 공연은 식상하다.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더 각인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기존의 이야기를 재밌고 다양한 기법으로 들려주고 보여줌으로써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에 대한 공경이 사라진 현실에 한탄하기보다는 작품을 통해 진정한 효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기를 바란다.
2011. 9. 3 저녁 7시 한림주민자치센터
9.4 저녁 7시 30분 가시리 문화센터
9.17 저녁 7시 애월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