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과목의 주인 되신 하나님 |
나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지만 늘 국어, 사회, 과학 과목에서 점수가 떨어졌다. 매번 '이번 시험은 잘 쳐야지.'하고 마음을 다잡지만 시험 칠 때마다 자신이 없고 속상하기만 했다.
어머니께선 그런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용환아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뭐든지 다해주고 싶단다. 그렇지만 해줄 수 없는 것도 있어. 너는 엄마의 아들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야. 괜찮아, 기죽을 것 없어. 용환이는 한 시대 살릴 Remnant야. 용환이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성령으로 함께 계시면서 용환이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와주시잖아. 용환이가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들어주신단다." 그리고 내 손을 꼭 잡고 기도해주셨다.
"지금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사회, 국어, 과학 과목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용환이에게 지금 역사하셔서 모든 문제를 잘 이해하면서 풀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가 끝나자, 자신감이 생기고 평안했다.
난 부모님께 이번 시험의 평균 점수가 90점이 넘으면 자석 블록을 사달라고 말씀드렸고 부모님은 흔쾌히 약속하셨다. 그리고 시험이 있던 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시험을 쳤다.
이해가 잘 안 되는 문제가 있어서 잠깐 기도했는데 생각이 나서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총 9과목에서 5개를 틀렸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자석 블록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신났다. 나는 다시 한 번 예수가 그리스도 되시며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심을 깨닫고 영원히 나를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한용환/초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