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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립국악원 기획공연은 도민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됩니다* * 도립국악원 공연, 이제 사전 좌석예약은 필수(063-254-2391)
--------------------------------------------------------------- 2005 전라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3.3) ------------------------------------------------ 공 연: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 <봄향에 나빌레라~> 시 간: 2005년 3월 3 (목 ) 저녁 7시 30분 장 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 무료 문 의: 063-254-2391, 252-1395 홈페이지: http://www.kukakwon.or.kr/
"봄 바람에 실려 온, 전통예술의 화사함 2005 - 목요국악예술무대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오규삼) 연중 기획 공연 < 2005 - 목요국악예술무대>, 3월 3일 밤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봄향에 나빌레라(3.3)를 시작으로, 전통예술과 함께 1년간의 여정을 떠난다. 2004년 도립국악원은 목요국악예술무대 34회를 포함, 총 102회의 기획 ․ 지원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그 어느 해 보다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도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목요상설의 경우 10여회의 매진행렬과 평균 객석점유율 80%이상을 기록, 도민의 벗 ․ 도립국악원으로 거듭나는 한해이었다.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이틀 앞두고, 예술의 기지개를 펴는 <2005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총 34회의 일정으로 매주 목요일 밤 7시 30분 도민 곁으로 다가간다. 전통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상반기 목요무대는 도립국악원 3개 예술단의, 가․무․악의 향연과 타악의 신명나는 울림으로 전통예술이 깊이와 성숙한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청주시립예술단(4월)과 전라북도 국․공립예술단 연주자 초청공연(5월), 그리고 일본 동경가무단 초청 공연인 <한․일 문화예술교류의 밤>등 보다 폭 넒은 연주자들의 참여를 기획, 목요무대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통예술의 외연을 확대하는 무대로 준비하였다. 4회에 걸친 무료봉사공연으로 2005년을 시작한 도립국악원은, 활발한 창작활동과 더불어 문화 소외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공연을 준비, 전통예술의 사회적 책무에도 소홀함이 없는 한해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목요일, 국악과 함께 즐기는 신명난 예술여행 3월 3일, 1년간의 여정 막 올라 이번 주 목요국악예술무대는 꽃눈 만발한 봄향을 기다리며, 사랑에 취하고 인생에 취한 젊은 선남 선녀들을 위한, 화사한 봄의 향기가 만발한 무대로 준비되었다. 첫 번째 곡은 화사한 가야금의 음계가 베토벤과 만나는 25현 가야금 중주 “그대를 사랑해”, 클래식곡“ich liebe dich”를 편곡하여 사랑의 아름다움을 8대의 25현 가야금이 노래한다. 아름다운 춤으로 여인이 모란꽃을 즐기는 무용 “가인전 목단”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궁중 무용의 진수를 보여준다. 2004년 <박동진 명창․ 명고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창극단의 최삼순은 판소리 “춘향가중 춘향이와 어사 상봉대목”을 통해 봄의 기운으로 무르익은 무대에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서양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피아노의 반주에 맞춰 국악기 중 가장 자유스러운 음정을 연주하는 해금이 어울려,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피아노와 해금중주 “그리움” 정적인 고요함으로 우리 가락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연둣빛 싹을 틔운 봄을 고대하며 처녀, 총각들은 임을 그리는 정서와 봄을 노래하는 민요 “봄노래”가 관현악단의 수성 반주로 사랑노래를 이어간다. 봄의 향기와 사랑 노래로 화사하진 무대는 한국의 타악기와 춤이 어울려, 일과 놀이의 신명과 역동성으로 겨울의 마지막 바람마저 녹이는 “신명”을 끝으로 이번 주 목요국악예술무대는 그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원에서는 도민 편의를 위해 공연 30분전 (19:00) 종합경기장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사전 좌석 예약 및 공연관람은 무료 <문의 063-254-2391 > "가․무․악에서 타악의 신명까지" - <전통예술의 스펙트럼 선보여>
1. 25현 가야금 중주 “그대를 사랑해” 출연: 가야금/ 박달님, 백은선, 김정연, 김명란, 유현정, 장서령, 조보연, 김정은 이 곡의 원곡은 베토벤 작곡 “ich liebe dich”으로 너무나 유명한 클래식 곡이다. 무명시인 카를 프리드리히 헤로세(Karl Friedrich Herrosee : 1754˜1821)의 시《부드러운 사랑》에 1797년(1795년이라는 설도 있음) 베토벤이 곡을 붙여 1803년 출판하였다. 베토벤의 자필악보나 초판악보에는《부드러운 사랑》의 2절부터 가사가 시작되어 2절 가사 첫 부분의〈그대를 사랑해〉가 곡의 제목이 되었다. 단순 소박한 선율에 괴로움을 나누는 두 사람의 사랑이 부드러운 서정으로 녹아 있다.〈사랑이여 우리들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서로서로 근심 걱정 나누며 살아왔네...〉로 시작되며, 안단테 F장조(원조는 G장조)에 4분의 2박자 곡으로 A+B+A'+C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곡을 가야금 8대의 25현 가야금이 연주한다. 2. 가인전 목단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 조선 순조 시대 효명세자에 의해 지어진 아름다운춤으로 여인이 모란꽃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무용수들이 모란꽃이 꽂혀 있는 화준(花 :꽃병) 주위를 맴돌다가 제각기 모란꽃을 하나씩 꺾어 들고 춤을 춘다. 궁중 연희 때 추어졌으며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궁중 무용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3. 판소리 “춘향가중 춘양이와 어사 상봉대목” 출연: 소리/ 최삼순, 고수/ 김형태 춘향이 어사또가 서방님일을 야속타고 아뢴후에 춘향모가 사위인줄 알고 춤을 추면서 들어오는 장면으로, 가장 기쁘고 흥겨운 춘향가의 백미중 한대목을 2004년 박동진 명창․명고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창극단의 최삼순의 동초제 소리로 들려준다.. 4. 피아노와 해금중주 “그리움” - 출연: 해금/ 장윤미, 피아노/ 윤가희(객원) 서양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피아노의 반주에 맞춰 국악기 중 가장 자유스러운 음정을 연주하는 해금이 어울려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한다. 화사한 듯 슬픈 해금의 선율과 피아노의 풍성한 음률이 조화를 이루는 곡. 5. 민요 “봄노래” - 출연: 창/ 김세미, 차복순, 장문희, 최경희, 박영순, 천희심 대금/서정미,피리/ 안혜숙,가야금/조보연,거문고/위은영,해금/한미경,아쟁/김수진,장구/김인두 겨울이 길면 봄은 멀지 않으리라! 입춘, 우수를 지나 몇일이 지나면 잠자던 개구리도 깜짝 놀라 뛰쳐나온다는 경칩이다 산천초목이 연둣빛 싹을 틔운 봄을 고대하며 처녀, 총각들은 임을 그리는 정서가 가득 봄 노래곡이다. 세마치-중모리-굿거리 장단으로 내달리며 흐트러진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6. 신명 출연: 무용단 김지춘외 22명, 태평소/ 이재관 북의 울림으로 시작하여 설장고, 장고춤, 북, 소고등 우리의 사물악기가 풍성하게 어우러져 신명난 한판의 춤을 이룬다. 역동성과 빠른 장면의 전환으로 관객의 시선과 호흡이 연희자와 일치되는 곡으로 타악기의 신명과 무용의 화려함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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