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 희생의 진리
사도 바울의 관점에 본 밀알의 생명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 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 고린도후서 4:7~11
성도들은 예수의 죽음에 접붙인 바 되어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날마다 자신들을 죽음에 접붙인 바 되어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날마다 자신들을 죽음이 넘기 우는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우리는 우리의 속사람의 생명을 가리는 외적인 두꺼운 껍질을 벗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그리스도인을 대할 때 우리는 그 안에 내주 하시는 예수의 생명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질그릇 같은 그의 겉사람만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겉껍질이 부서지고 나면 내적인 생명은 빛나게 되고 누구든지 아무 두려움 없이 그를 대할 수 있는 평범함과 수용성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생명과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아무도 배척하거나 무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 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빌립보서 2:5~8
주님은 먼저 이 땅에 오셨고 완전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그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도 죽음을 가져오셨습니다. 또 죽음을 깨뜨리고 부활하셨으며 그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변화된 인격과 중심 안에 오셔서 다시 한 번 사시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볼 때 주님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있던 그 생명과 영이 우리 안에 똑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 골로새서 1:24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 빌립보서 2:17~18
만일 어떤 사람이 남을 위해 자신의 생명(즉 본성적인 혼의 생명)을 버렸다면 누구도 그 열매를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도 바울은 기뻐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희생할 때조차도 행여나 숨겨진 자아가 있는지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바라보시며 십자가의 고난을 이기셨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Kempis, c.1380~1471)
"우리 자신의 의견을 갖지 않고 항상 다른 사람들을 좋게 그리고 높게 생각하는 것이 훌륭한 지혜이며 온전함이다." The Imitation of Christ
윌리암 로(William Law, 1680~1761)
"당신의 이웃 사람들의 모든 연약함과 결점에 대하여 자기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태도를 취하라. 그들의 과실을 덮어 주고, 그들의 부족한 것을 도와주고, 그들의 번영을 기뻐하고, 그들의 빈곤을 동정하며, 그들의 우호를 받아들이고, 그들의 불친절을 묵과하고, 그들의 악의를 용서하고 종들의 종이 되라. 그리고 스스로를 낮추어서 가장 낮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낮은 직무를 수행하라."
열매를 맺는 삶이란 남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나를 위해서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 삶입니다.
또 나 자신을 하나님의 장중에 완전히 떠맡기고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상관치 않는 완전 항복이 십자가의 길(道)입니다.
제레미 테일러(Jeremy Taylor)
"묻히기를 사랑하라. 그리고 존경받지 않는 것을 애석하게 여기지 말라. 칭찬이 없어도 만족하고, 업신여김을 받을지라도 괴로워하지 말라."
The Rule and Exercises of Holy Living in Fellowship of Sai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