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역 근처에 있는 빌딩
오른쪽은 SK, 왼쪽엔 네이버본사
이사진 찍을 때 몹시추웠다.(영하15도)
살을 도려내는 그 추운 바람 맞으며 앉아계신 할머니가 내 맘속에 박힌다.
위 빌딩 건너편 탄천다리옆 전철 출입구 계단에서
할머니 나물을 파고 계신다.
내가 한무더기 떨이 해 드렸어도 그날 다 못팔고 가셨을거다.
위 빌딩안에서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한겨울에 더워서 와이셔츠만 입고 일을한다.
연봉은 빼고 보너스만 각각 3천만원정도 된단다.
돌계단에 나물파는 할머니는 어떸하지~?
오~! 하느님이시여~~~!
그린비님의 글이 찬란하게 밝습니다.
공연을 할 때 출연자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암전을 하지요?
저의 먹물같이 어두운 암전으로 말미암아
그린비님의 밝은견해가 더욱 환하게 돋보일겁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그린비님의 견해에 배경으로 깔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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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도 청년시절은 있었습니다.
허구의 대명사 민주주의를 갈망하며 자라던 그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최루탄냄새 안맡으면 하다못해 담배라도 뻑~뻑 빨아대야 했던 그 젊음,
이젠 냉소적 쓴웃음을 삼켜야하는 초로의 길을 가고있군요.
누가 시켰으면 그렇게까지는 안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도 팽개치고 죽기 살기로 독서토론회에가서
다음날 아침엔 어김없이 짓던 집 허물고 다시 지어야했던 그옛날이 그립습니다.
그놈의 민주주의라는 헛도깨비 때문에...,
처음부터 정치엔 관심없던터라 여직껏 정당가입도, 단체가입도 한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딱 하나 진정한 독립국가 건설을 바라는 맘 뿐이었습니다.
지구상 어디에도 민주주의는 애당초 없었습니다.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일 뿐입니다.
지금의 민주주의라는 말을 바꿔 말하면,
본명인 공화정치, 공화주의를 외면하고 민주주의라는 닉넴을 사용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지구상에 자기네 체제가 민주주의라고 안하는 나라 아직도 못찾았습니다.
모든 국가가 민주주의라는 희한한 허구적 단어를,
나라마다 영락없이 빠짐없이 접두어로 붙여놓습니다.
백성이 정치적 결정의 주체가 된다는건 당연합니다.
당연한 예기를 소중한 가치, 혹은 이데올로기인것처럼,
모든 세계인들, 특히 세계적 귄위를 가진 정치,사회학 박사님들~,
석학들이 사기를 치며 울궈먹고 있습니다.
이젠 허울좋은 민주주의의 너울을 벗겨야 할 때입니다.
민주주의는 단어로써만 존재하는 허울과 너울입니다.
그 허울좋은 민주주의를 먹고사는 집단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수구집단이라고 일컫는 자본가들입니다.
김대중정부, 노무현정부 10년동안 이익의 덩치를 철저하게 키운건 자본가들이거든요?
자본가들은 우리들의 이웃입니다.
우리와 이웃하며 가까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을 쉽게 착취 할 수 있답니다.
프로레타리아는 부루주아의 영원한 음식입니다.
부루주아들은 식성 끝내줍니다.
맛도 안보고 삼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부루주아는~,
굽은 어깨의 노동자가 끄는 수레에 기대어 또 다른 음식을 구하러 떠납니다.
민주주의를 먹고 사는분들은?
정답 = 자본가
첫댓글 감사합니다.ㅎㅎ 민중을 먹고 사는 놈은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는 자본가가 그러하겠지요.. 그럼에도 우주(사람)의 역사는 진보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