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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축제 데코레이션을 하기 위해서 집사님, 사모님과 함께 선교회에 가는 날이다. 누군가에게 존중받고, 인정받고, 섬김받을 때 우리는 행복함을 느낀다.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목사님들을 섬김으로 모든 분들이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은혜와 행복을 누리시길 소망해 본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환상을 보여주시고 그 뜻을 알려주기 위해서 친절하게 가브리엘을 보내주신다. 가브리엘은 그가 본 환상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어제의 답답함이 오늘‘ 끝에 관한 것’이라는 말씀에 조금씩 풀리고 있다. 그렇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일도 그렇고, 우리 인생도 그렇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도, 사탄도, 죄도, 사망도 끝이 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이 보았던 환상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20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가브리엘은 다니엘이 번민했던 환상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 이 환상을 간직하라고 말한다.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26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얼마나 놀라고 번민 했는지 여러 날을 앓을 정도였다. 하지만 다시 일어난다. 오늘 이 말씀이 내게 은혜가 되고 있다. “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악이 이기는 것 같고, 불의가 승리하는 것 같지만 끝이 있다. 그들은 결국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의 권세가 마치 하나님의 권세만큼 크게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무너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만이 지극히 높으신 권세를 가지고 있으신 분이심을 나타내실 것이다. 이것을 알기에 다니엘은 다시 일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주님은 오늘 내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주고 계신다. 우리를 번민케 하는 것도“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아무리 뻔뻔하고 잘 속이고 권세가 강할지라도, 오직 자기가 최고의 권력과 힘과 능력이 있는 것처럼 큰 체하며 거룩한 백성들을 괴롭힐지라도 지존하신 하나님 앞에 무너지게 될 것이다. 주님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꺠닫게 하신다.‘겸손’이다. 겸손하게 주님만 바라보며 하루 하루 주님이 맡겨주신 일에 충성을 다 하는 것이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행복잔치 준비하는 일, 그리고 내년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끝의 일을 보이시고 끝이 있기에 오늘도 주님 앞에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일어서서 맡겨주신 일에 집중하며 충성을 다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주신 은혜와 평강과 행복을 누리며 행복잔치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