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첫 수업은 박준건 교수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열린 강좌로 진행되어 인문학 기초과정 수강생 외 청강생이 여러 분 참석해 주셨습니다.
인도의 유명한 성자 라마크리슈나의 애제자이자 종교가인 비베카난다(Vivekananda)의 저서 「근원에 머물기」를 바탕으로 그의 사상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일신론자이면서 범신론자인 비베카난다는 인간의 진정한 본성을 신성으로 보고 인간에 대한 봉사가 바로 신에 대한 예배라고 말했다는군요. 이미 신인 우리는 구원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 그의 말에 보통의 종교들이 인간은 죄인이라고 가르치는 데에서 가지던 죄책감(?)에 대한 묘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라고 수강생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유가 신이고 자유의 추구가 종교가 추구해야 할 바이며 내 것이란 없으며 온 세상을 껴안아야 된다는 등의 비베카난다의 말을 전해 주시며 꼭 「근원에 머물기」를 읽어 보기를 권하셨습니다.
세상 만물을 껴안아야 된다는 말에 우리 생태학의 정신이 고스란히 들어있다는 생각을 하며 「근원에 머물기」를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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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핵심만 콕콕~ 샘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