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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 설악산 서북능선 장수대~12선녀탕
위 치: 강원도 인제군
일 시:2010년 6월 6일 첫째일요일
날 씨:맑음
집결지:전철2호선 강변역 테크노마트 맞은편 공원앞
출발시간 :오전 6시30분
접근방법: 전세버스
접근소요시간:약 2시간20분
산행코스: 장수대분소~대승폭포~대승령~안산3거리~두문폭포~복숭아탕~남교리
소요시간:7시간
산행자:김경태,김기화,김두봉,김성숙,김양희,김재삼,오금례,오금화,오순옥,유한선,윤기종,이문윤,이병혁,이안선,이우선,이우진,이유찬,
이자선,이준선,이재신,인기찬,장성희,전완석,정호만,조인숙,조성형,최서용,최순덕,홍건선 (이상 29명 가나다순)
산행자:김경태,김기화,김두봉,김성숙,김양희,김재삼,오금례,오금화,오순옥,유한선,윤기종,이문윤,이병혁,이안선,이우선,이우진,이유찬,
이자선,이준선,이재신,인기찬,장성희,전완석,정호만,조인숙,조성형,최서용,최순덕,홍건선 (이상 29명 가나다순)
개요: 설악산 서북주릉(西北紬陵) 혹은 서북능선이라함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시작하여 서북끝단인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까지 약 21km 에 이르는 능선을 일컷는 말이다.. 대청을 시작으로 중청, 끝청,한계령삼거리, 귀청, 대승령, 안산,등을 거치는데, 설악산에서 가장긴 능선으로 중간에 대피소가 없고, 또한 물구하기가 힘든구간이다..아직 자연파괴가 그리 심하지않은 구간으로 인공시설물은 계단과 이정표 정도다.. 하절기 산행시에는 물을넉넉히 준비해야하며, 동절기에는 바람이 매우 거센곳이니 만큼 방한복을 필히 준비해야 하는곳이다.. 이능선은 대체로 2구역으로 분리 되는데, 한계령~대청구간과, 한계령~남교리, 로 구분하는데, 이구간의 백미인 안산(鞍山) 지역은 출입통제 지역이라 아쉬움이 많다.. 특히나 동절기와 산불예방기간에는 장수대~대승령~안산~남교리 구간은 진입할수가 없게되니 사전확인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산행은 지난5월 연합산행시 결정한산행으로 오랫만에 설악산 서북능선을 가기로 결정하고, 3개 구간으로 나누어,그첫번째구간으로 장수대~대승령~안산~12선녀탕~남교리 를 제1구간으로 정하고,제2구간은, 한계령~한계경3거리~귀청~대승령~장수대 로하고, 제3구간은, 한계령~한계령3거리~끝청~중청~대청~오색약수 로하여 그첫구간인 장수대~남교리 산행을 하는날이다.. 나는 이구간을 10년 을 주기로 가는것같다.. 그동안에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함에 잠도 제대로 오지를 않는다.. 인터넷 상으로 보니 나무계단이 설치되있고 전망대도 있고 이정표도 있고, 많은 변화가 있는듯하다..새벽 2시에 기상해야한다는 부담도 작용하여 더더욱 잠을 설쳤다.. 알람소리에 자리에서일어나니, 집사람은 벌써 음식준비에 한창이다..씻고 전날 챙겼던 배낭도 재점검하고 왔다갔다하니 집사람이 정신사납단다.. 방으로 돌아와 컴퓨터켜고 카페에들려 몇자적어넣고, 시계를 보니 4시 30분이다.. 옷갈아입고 배낭챙겨 먼저 현관은나와 차에 시동을 걸고 집사람 내려오길 기다린다..4시 45분 집사람이 내려 와 동승하매 집을 나선다.. 잠시후 목천 나들목으로 진입한다.. 한참을 달리다 우측을 바라보니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고있다.. 동이트는시간(黎明), 집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나누는 사이 어느덧 신갈에 도착이다.. 순덕씨 태우고 뚝섬 유원지로 향한다..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4700원 통행료 지불하고 고개를 막넘으니 남한산위로 해가 머리를 내민다.. 우리는 외곽순환로로 진행한다 900원 지불하고 송파 인터체인지에서 분당수서간 도로로 진입한다.. 뚝섬유원지에서 당진산악회 김경태 대장과 만나기로 했다.. 청담대교건너 강변북로 진입하여 뚝섬유원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김경태 대장이 보이질안는다.. 전화를거니 전날 주선생을 늦은시간까지 만나느라 내전화에 기상한 모양새다.. 으이그 ... 윈드써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출구를 찿으니 보이지를 안는다.. 이지역 지리에 어두운 탓이다.. 우측으로 한참을 가도 통과굴이없다.. 마침 싸이크링하시는 분을 만나 물으니 반대편으로 가야가깝단다.. 다시 빽하여 굴로 향한다. 잠시후 마을 버스 종점에 도착하여 택시타고 강변역에 도착하니 출발시간 10분전이다.. 님들과 반갑게 해우한후, 홍건선 회원께서 사주시는 샌드위치로 요기를하고 아직 도착하지않은 님들 기다린다.. 잠시후 전원도착 마침내 설악산으로 향한다.. 강변역을 출발한 버스는 토평인터체인지로 진입하여, 경춘고속도로로 들어선다.. 나는 이 경춘고속도로를 오늘이 두번째로 통과하는 날이다.. 전번에는 홍천 백우산 갈때 처음달려보았고, 이번이 두번째다.. 창밖을 이쪽저쪽 바라보며 주위에 어떤산이 있는지 살핀다.. 금방 식별을 못하겠다.. 검단산,예봉산,적갑산,천마산,장락산,용문산도 보이는것같다.. 장락산에 터널이 뚤렸다 이름은 미사터널이다.. 그러는 사이 가평 휴게소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10여분을 지체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풀무원에서 이 휴게소를 운영한다고 우리 총무님께서 말씀하신다.. 우리 총무님이 풀무원 총괄 상무이시기 때문에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것은 이곳에 아웃도어 매장이 있는데 매출이 쏠쏠하단다. 얼핏생각하기에는 누가 이곳에서 구매를 할까싶은데 그게아닌게 현실인가보다.. 암튼 우리는 볼일보고 다시 승차햐여 설악으로 향한다.. 얼마후 우리는 홍천 인터체인지에서 인제로 향한다 그런데 이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이 된이래 나는 이길로는 설악산을 처음 가는것같다.. 시원스레 달린다.. 속도위반하겠다.. 지난번 백우산 산행시에 홍천까지는 와보았는데, 설악산까지는 이번이 처음이다..창밖으로 홍천가리산이보인다..당초 예상하기를 10시경 도착할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창밖으로 나타나는 산들로 보아 예상보다 훨씬 일찍도착할것같다.. 얼마안가 인제인데 기사님께 물으니 네비에 8시55분이라 찍힌단다.. 예정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하겠다..얼마 지나지않아 우리는 목적지인 장수대 분소에 도착했다.. 8시 50분이다.. 하차하여 볼일보고 간단한 체조로 몸을 푼다.. 윤기종 등반대장께서 외치는 구호와 함게 동작을 시범하고 우리님들은 열심히 따라한다.. 나는 그동안 관리인에게 오늘 버스가 몇대나 왔는지 물으니 우리가 8번째란다.. 그런데 나는 이소리를 듣는순간 약간은 난감함에 빠진다.. 안산 산행이 어려울듯싶다.. 그러나 혹시나하고 기대를 하며 산으로 진입한다..현재시간 9시2분이다.. 그런데, 일이생겼다.. 우리리더가 워키토키를 차에 두고 내렸단다.. 버스는 벌써 남교리 주차장으로 출발한지가 오래인데, 기사에게 전화하니 벌써 주차장에 도착했단다.. 이기사님도 문제고 우리도 문제였다.. 물론 오늘 산행하는 울님들이 낙오할사람은 없지만 혹여 낙오자가 생길경우를 대비하여 약 1시간 정도 는 기다려줘야 하는것인데, 우리도 기사에게 얘기를 못했고 기사도 그냥 곧바로 떠나는 실수를 한것이다.. 적어도 낙오자가 없다는 연락을 받은후 출발해야 하는데, 앞으로 이러한실수는 절대로 하지말아야겠다.. 병혁씨와 우진이 건선씨등 세사람이 버스가 다시오길 기다고 나머지는 산행을 시작했다..
▲ 체조하는것까지는 좋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좋은장소가 있는데 왜 하필 이곳에서 했는지
▲ 장수대분소 앞에서 바라본 가리봉풍경
▲ 장수대 분소앞을 막통과하는 울님들
▲ 장수대분소에 설치된 참고 안내판
안으로 들어선우리는 시인마을지나 계곡을 건넌 우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다시 계곡을 건너며 요즘 산행기에서 보면 사중폭포라고 되있는 사단폭포 가 계곡사이로 모습을 나타낸다.. 이기회를 빌어 다시한번 말해야 겠다.. 사중폭포라는 말은 맞지않으니 4단폭포로 환원하기를 바란다.. 잠시 우측 돌계단 을 오르니 나무계단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등로를 아주 잘 정비해 놓았다.. 오름이 훨씬수월하다.. 십여년전에 오를때만해도 이런시설이 전혀 없었는데, 일장일단이 있는것같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꺾이는 부분에서 뒤돌아보니 맞은편 가리봉 능선이 멋지게 다가온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기리봉과 주걱봉 을 바라보던 님들중 누군가가 정말 주걱처럼 가운데부분이 움푹 들어갔다고 말한다... 사진 한장 찍고 다시 진행한다..
▲ 나무계단을 오르다 뒤돌아본 가리봉일대
▲ 첫번째 전망대에서 감곡산악호 김두봉 등반대장님
잠시후 후미와 교신을시도하니 되지를않아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하니 차가 아직 도착을 하지않아 기다리는 중이란다.. 앞서가는 님들은 연신 뒤돌아서 가리봉능선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있다.. 조금더오르니 전망대가 나타난다..사진몇장담는다 ..요즘 정서로 보아 이런전망대를 만들어놓는것도 괜찮은것같다..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에서 너나 할것없이 좋은사진찍어올려 과시하고싶은 욕망으로 꽉차있는이때 이러한 전망대야말로 좋은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곳이니 말이다.. 덕분에 나도 기회를 잡은것이다.. 올려다보니 대승폭포와 폭포전망대가 시야에 들어온단.. 지금시간 9시 28분이다..약 25분정도 올라온것같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승폭포와 폭포전망대
▲ 대승폭포를 배경으로 울님들
전망대를 막출발하려는데 후미로부터 연락이왔다.. 선두와 25분여 차이가 난다.. 선두에게 연락하여 조금 완보할것을 주문하고 다시 진행한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대승폭포 전망대가 나타난다.. 선두는 이미 도착하여 기념사진들을 찍고있다.. 지금시간 9시48분이다..이곳까지 약 40분정도 걸렸다.. 이곳은 해발 780m로 이정표에 대승령 1.8km, 장수대 공원입구 0.9km라 적혀있다..오늘 산행은 예정시간 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한 관계로 여유로운 산행이다.. 후미와 합류하기위해서도..속도를 좀 늦춘상태다.. 후미와 계속 교신하며 진행한다..
▲ 대승폭포
▲ 대승폭포와 주위 봉우리
▲ 대승폭포전망대전 이정표
▲ 안산 삼거리를 거치지않고 안산으로 오르는 등로 지금은 폐쇄됨
조금진행하니 또다시 이정표가나타난다 지금시간 9시55분이다.. 지피에스 확인하고 그대로 진행한다..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인지 산님들이 그리많치는않아보인다.. 잠시후 갈림길에 도착했다, 마음이 약간 갈등한다.. 이리로 진행할까 하는생각이나 이내 접는다.. 이등로는 안산삼거리를 거치지않고 안산으로 오르는 길인데 폐쇄했다..지금시간 10시7분이다.. 울님들께 간단하게 설명만하고 잠시오르니 대승령0.9km, 장수대1.8km라고 적힌 이정표다..대승폭포 전망대 이정표와 대승령까지의 거리가 정반대로 바뀌었다.. 계곡을 건넌다 이곳이 물을 보충할수있는 마지막 지점이다.. 울 총무님께서 계곡물에 손을씻고 수건을 물에적신다.. 우리는 잠시후 앞서가던 팀을 추월한다.. 그런데 아주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께서 정말 씩씩하게 우리를 추월한다.. 걸음실력이 대단하시다고 말을건네니 일행중 한사람이 산삼을 많이 캐드셔서그렇다고 농담을 건넨다.. 나중에 이아주머니를 대승령에서 만나 걸음잘걸으신다고 말하니 산행을 시작한것은 얼마 안된다고하신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잘걷느냐로 물으니 60넘어 싸이클 배워 타신덕이란다.. 고향을 묻게된 동기는 자정거라고 발음하기에 고향이 어데냐로 물으니 원주시란다.. 강원도 아줌마 멋져요.. 이대로 100년을 더 유지하시길.. 시쳇말로 홧팅....
▲ 이정표
▲ 물을보충할수있는 마지막지점
▲ 대승령 이정표 원 대승령과는 거리가 멀다
후미와 교신하니 거의 따라붙은 모양이다.. 드디어 대승령 이정표가 보인다.. 해발 1210m 라 적혀있다.. 그런데 이정표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위치했으면 좋으련만 왜 이지점에 있어야 하는지 궁금하다.. 일명 대승봉이라 일컷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올라 사진몇장찍는다..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윤기종 등반대장이 혈압약 있느냐고 묻는다..리더인 유찬씨가 아침일찍 출발하는바람에 그만 혈압약을 빠트리고 온모양이다.. 나는 항상 혈압약을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는데,내가 넣어둔곳에 약이없다. 어떻게 된것인가.. 다시 배낭이곳저곳 뒤지니 한켠에 약이보인다..다행이다 ..약을 건네주고 조금 지나니 드디어 후미 도착이다.. 우리 건선씨 평소 걸음이 빠르지가 않은데 하필이면 오늘 차에다 휴대폰을 두고 내릴게 무어람..덕분에 속보하느라고 고생엄청했을것이다.. 암튼 우리는 대승령에서 합류를 했다.. 나는 선두에서서 안산방향으로 진행한다..지금시간 10시 52분이다..
▲ 대승령 삼거리에서 바라본 안산방향
▲ 대승령 삼거리에서 바라본 귀청방향
▲ 안산삼거리 에설치된 이정표
잠시후 안산 삼거리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는데, 안산방향에서 하산을하는 산님들이 자기네도 안산방향으로 가다 다시 빽을 하는중이란다.. 관리직원에게 사진찍히고 후퇴중이란다..이소리듣고도, 진행할수는없는노릇이다.. 예상했던일이다.. 그러나 이참에 한마디 더해야겠다.. 국립공원에, 입장료 수수를 중지한이후 입산통제지역이 훨씬늘어난것이 사실이다.. 자금관계로 배치인력이 모자라면 다시 입장료를 받고 인원을 재배치하고 정상적인 등로는 입산을 시키는것이 맞을것같다..특히나 오늘 우리가가는 이코스에서는 안산이 백미이다..이코스에서 안산이 빠지는것은 연극에서 주인공이 빠지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1390봉부터 안산까지 진행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코스만의 무언가를 지니고있는데, 더구나 요즘 산님들은 너나 할것없이 디카나 폰카를 가지고 다니며 개인홈피를 가지고들 있는데, 이곳만의 특수한 풍경을 담지못한다면 이얼마나 아쉬운일인가 공원당국자들은 요즘 산님들 마음을 다시한번 헤아려 보길 바란다..내가 알기로, 진정한 산꾼들은 절대로 산을 회손하지않는다.. 나역시 아직까지 산에서 이쑤시게하나 버리지않았다.. 이왕에 얘기가 나왔으니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일부 산님들께서는 과일껍질을 버리시면서 짐승들이 먹는다느니 썪는다느니 하며 버리는데, 이거정말 한심한일이다.. 짐승이 과일껍질먹는것 보셨는지.. 껍질이 썪으면서 나는악취와 날벌레들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셨는지.. 음식물 찌꺼기나 남은국물 버려 후등자들 냄사로 기분잡치거나 날벌레들 몰려드느상황 상상해보셨는지.. 큰일본후 덮지않아 파리달려드는 광경 보셨는지...이러한 산님들은 산행할 자격이 없다는것을 아시는지..개중에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이러한 사람들만 제재를 가하면 되는것아닌가.. 하는생각이다.. 괜시리 멀쩡한사람들 벌금먹여 전과자 만들지말고 꼭한번 재고하길 바란다.. 얘기가 계속 다른방향으로 흐르는데 여기서 원위치...지금시간 11시 46분이다..
▲ 안산 삼거리에서 후미를 기다리는 울님들
후미가도착하여 사실을 설명하고 우리는 그냥 선녀탕 계곡쪽으로 가기로 하고 이곳에서 적당한 중식장소를 찿는다 .. 조금진행하니 오른쪽으로 너른 장소를 발견하고 우리는 이곳에서 중식을 하기로 한다.. 우리 대원 전체가 모여앉기에는 장소가 협소하여 군데군데 무리지어 식사를 시작한다.. 저마다 정성스레 장만해온 음식을 꺼내 놓는데 진수성찬이다.. 이른새벽 출발하는데 언제이리 많은것들을 준비를 했는지 모르겠다.. 대단한 님들이다.. 여성회원들이야 직접했다손 치더라도, 집에서 장만해주신 안주인분들께 이기회를 빌어 감사에 말씀을 전한다..
감사합니다.. 정성스러운 음식 아주 맛있게 잘먹었읍니다... 식사를 마친우리는 잠시 휴식과 한담을 나눈후 서서히 선녀탕계곡으로 진행한다..지금시간 12시 50분이다.. 중식시간이 약 1시간 정도 걸린듯하다...
▲ 안산삼거리에서 바라본 대청쪽
▲ 안산 삼거리에서 조금 내려온 지점에서 중식하는 울님들
▲ 능선끝 이정표 부근에서 바라본 대청 귀청 모습
▲ 능선끝이정표 부근에서 바라본 화채봉, 공룡능선 모습
잠시진행하니 능선끝쉼터다 ..지금시간 13시 3분이다... 나는 이곳에서 사진몇장찍는다.. 우리님들은 모두그냥 진행한다.. 오늘 능선에서 설악을 조망할수있는 마지막 지점인데 ,그냥들 지나친다..아쉽다.. 내가 선두에서 진행했으면 이곳으로 잠시 안내를 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남는다.. 허나 다시 빽하라면 아무도 응하지 않을것이다.. 나혼자 잠시 경치를 흠상한다.. 좌측멀리 신선봉,황철봉,마등령,공룡능선,뒤로 화채봉,대청봉.중청,끝청,귀청들이 줄줄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런 좋은 풍광을 아니보고 그냥들 지나치다니.. 안타깝다..하지만 어쩌랴 나도 서둘러 뒤를 따른다.. 잠시진행하니 왼쪽으로 안산모습이 보인다.. 가지는못했어도 사진으로 라도 한장담아가자.. 얼른 한컷하고 진행한다...잠시후 이정표에 도착이다..지금시간 13시15분이다..
▲ 능선끝 쉼터를 지나며 바라본 안산 모습
▲ 이정표
이제 내려가는일만 남았다.. 잠시 내려가니 주목이 속이 텅비어있다. 인터넷에 올라온사진에도 자주 등장하는 주목이다. 우리 마눌님이 제일 먼저 들어간다.. 사진한장찍고 연이어 몇사람을 찍는다.. 조금더 전진하니 또다시 이정표가 보인다..지금시간 13시 15분이다.. 잠시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안산 능선에서 내려오는 갈림길이 보인다.. 이길은 정상에서 약5분여 빽을 하여 내려오는 길이다.. 좀더진행을 하니, 안산에서, 옥녀탕갈림길 지나 한계리 갈림길에서 내려서는 길과 합류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계곡산행이 시작된다.. 얼마가지않았는데 앞섯던 일행들이 계곡수에 발을 담그고 있다.. 우리도 이곳에서 합류한다.. 나도 머리를 계곡물에 쳐박고 더위를 식힌후 발을벗고 물속에 발을 담그니 뻐근하게 냉기가 뼈속으로 전해진다.. 아~ 아 정말 상쾌하다.. 우리는 이곳에서 한참을 쉬었다.. 지금시간 13시 43분이다..
▲ 주목속의 마눌님
▲ 이정표
▲ 계곡에서 휴식중인 울님들
▲ 피로에지친 발님을 위로하고 나더니 이렇게 표정이 밝을수가
▲ 응봉모습
▲ 지난 여름 수마가 할퀴고간 흔적
▲ 멋진 목교위를 지나는 님들
잠시진행하는데 지피에스가 건전지가 다되었다는 신호음이 울린다.. 배낭을 내려놓고 몇일전 준비한 비싼 건전지를 꺼내 교체를 했는데 이를어쩐단 말인가, 건전지가 작동이 안된다..새것인데 어찌된 일인가.. 한참을 애써도 작동이 안된다.. 산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방전이 된것인가 거금 사천몇백원을 주고샀는데, 아무리 작동을 해봐도 요지부동이다.자세히 살펴보니 아뿔사 충전용 밧테리를 알카리 전지로 잘못알고 사서 그냥넣고 왔던것이다.. 눈이 나뿐게 이런결과를 낳았다.. 하는수없이 그냥 진행할수밖에 도리가없다.. 남은 잔량으로 가는데 까지 가보는거다.. 잠시후 우리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지금시간 14시 7분이다.. 사진 몇장찍고 계속 진행한다.. 그런데 이곳 이정표는 1km 단위로 서있다..대승령 3.6km 라고 적힌 이정표를 통과한다..
골짜기마다 지난여름 수마가 할퀴고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공원당국에서 쓰러진 나무들을 토막내어 여지저기 쌓아놓았는데 내느낌에는 금년 장마에 떠내려 보낼 요량인듯싶다.. 이것이 잘하는 일인지는 짐작이 가지않는다.. 관리 당국에 한번 묻고싶다.. 이제부터 12선녀탕 계곡의 하일라이트 지점이다.. 연이어 늘어선 소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하산한다..
▲ 누운나무에 오르는 순덕씨 아주 위험스러운 행동이다 되도록이면 이런행동은 하지마시길
▲ 계곡에서 바라본 응봉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경
두문폭포지나 마침내 유명한 복숭아탕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복숭아탕도 지난여름 수해로 인해 탕안에 잡석이 가득하고 물이고인 지역에도 잡석이 많이 들어있다.. 계곡또한 토사와 돌들의 망실이 엄청나다 아직 복구가 덜된상태다..예전같지못한 복숭아탕, 전망대에서 기념사진몇장찍고 발길을 돌린다..이제 남교리도 4km 정도 남았다..대승령 4.6km 지점이다.. 지금시간 14시18분이다..
▲ 전망대에서얼려온 캔맥주를 한잔씩나누고 있다..
▲ 복숭아탕 전망대 모습
▲ 복숭아탕 모습
좀더 진행한 우리는 응봉폭포 전 넓은 반석 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다시한번 족욕과 물놀이를 한다.. 이제 남교리도 3km남짖 남았다.. 산행에서 시간이 여유롭다는것은 즐거움을 훨씬 배가할수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 산행 이야말로 전형적인 여유로운 산행인것같다..
회원상호간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할수있어 회원들간 우정이 훨씬두터워 질수있는 좋은 산행인듯하다.. 더구나 이자선 총무님과 윤기종 등반대장님이 인기찬 부회장님을 알탕시키는 장면에서는 모든 회원들이 박장대소 한다.. 이런 분위기는 회원상호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결정적요소로 작용하여 상호 유대를 더욱 강화시킬수있는 좋은일이다.. 재미있는 물놀이 시간을 접고 다시 하산을 시작한다.. 지금시간 14시 34분이다..
응봉폭포를 지난 우리는 아름다운 선녀탕계곡 풍치를 흠상하며 하산을 계속한다.. 지피에스는이미 꺼져버렸다.. 그냥 사진만 찍으며 진행한다..다리의 수가 엄청 많다는 생각을하며 별로 튼튼하지 못한 다리지만 우리에겐 시간을 절약해주는 다리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고마워하며 한편으론 자연을 해친다는 두마음은 왜 자꾸만 뇌리를 간지르는지 나원참...
잠시후 우리는 다리밑 암괴가 시커머케 먹물을 뿌려놓은것같은 계곡바닦을 바라보며 천지조화에 다시한번 감탄한다.. 인력으론 절대할수없는일.. 사진 몇장찍는다.. 대승령 6.6km 라고 적힌 이정표를 지난다.. 이제 남교리 주차장도 2km 정도 남았다..
우리일행은 남교리 1km 전방에서 또한번 휴식을 취한다.. 이제 더 쉴곳도 없다.. 지니고 있던 모든것을꺼내 모든것을 소진한다.. 오늘산행은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대체로 안산 즐산을 했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하산을 한다..
잠시후 마침내 남교리 날머리에 도착했다.. 공원안내도 를 배경으로 확인사진 한장찍고 가게 앞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님들은 가게앞 테이블에 막걸리 파티가 한창이다.. 일부 회원들은 화장실에 들려 볼일보고 씻고 옷갈아입고 한동안 야단이다.. 내친구 김경태 당진산악회 등반대장이 금일봉 함에 안주 도토리 무침 ,두부, 파전등을 사가지고 승차한 우리는 귀경길에 안주로 사용했는데 이기회를 빌어 김대장에게 감사에 말을 전한다.. 조성형 부회장님 께서도 금일봉 하셨는데 함께 감사말씀 전합니다.. 귀경길은 홍천 아이씨 까지는 잘왔는데, 경춘고속도로 접어들면서 밀리기 시작한다.. 게다기 비까지 내리기 시작한다.. 가평휴게소 직전까지 정체되 도착 시간이 엄청 늦어질줄 알았는데, 가평휴게소 잠시 들려 나온이후는 웬일인지 도로상태가 갑자기 좋아져 논스톱으로 강변역에 도착했다.. 아주 순조로운 하루였던것같다.. 함께하신 당진산악회 김경태 대장님, 감곡산악회 김두봉 대장님, 울 총무님 등반대장님 리더들 그리고 우리님들 모두모두 고생들 많으셨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담 산행에서 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