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님이 이런 글에 댓글을 단다는게 조금은 우습네요.
예전에 잘 알던 어느 선장은 우럭, 열기 독배 예약받아놓고 당일에 일방적으로 취소하셨
더군요. 그렇게 해놓고 무슨 똥배짱인지 이 양반은 사정상 취소했노라고 연락도 주지 않
았습니다. 출조예정이 제대로 진행되었는지 궁금해서 호법 IC를 지날무렵(밤 10시경)
확인 전화를 드렸더니 갈치낚시 2박3일 독배요청이 있어 취소했노라 합니다. 돈 쫓아간
거지요.
갯바위낚시 시절 부터 워낙 잘 알던 선장(우리가 늘 이용하는 OOO호 선장의 동생)이라
몇번 이용한 바 있어 예약한건데...항의했더니 그 때 부터 빈 배를 수소문하겠다 합니다.
다행히 다른 배가 있어서 대체했기에 예정된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낚시가 끝난 후
항의했더니 사과는 커녕 당사자도 아닌 마눌님께서 길길이 뛰시며 일갈합니다.
"너희넨 뭐가 그리 당당하냐?"등등...... 무경우.황당함의 극치를 보여줍디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회원 1명과 채권, 채무관계가 있더라구요(나중에 본인에게 확인).
그것으로 이 경우를 퉁치자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이런 후안무치한 경우가 있는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 출조에 없었고, 그것과 "통보없는 일방 취소"와 무슨
연관도 없는데... 결국 사과도 못 받았습니다.
우리측은 그 선장과의 거래 끊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요.
그 후로는 지금까지 이 배의 조황이 아무리 좋아도 이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