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The Bloggers
 
 
 
카페 게시글
…제주3차 작산길팸후기 스크랩 [제주 테마여행] 작가의 산책길 탐방이 시작되는 이중섭 미술관
앨리 추천 0 조회 767 12.03.18 16:3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작가의 산책길 탐방이 시작되는 이중섭 미술관.


2년전 영국 여행을 하였을때

폭풍의 언덕 등 작가 브론테 자매들이 자라면서 소설의 영감을 얻었던 언덕이 있는 고향,

그리고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세익스피어의 생가가 있는 고향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문학기행으로 그들의 예술과 삶의 흔적을 따라 영국을 방문하고 있었다.

이렇게 예술가의 삶과 혼을 찾아 문학기행을 하는 세계각국의 많은 사람들을 보며 영국을 부러워했는데...

섭섬이 보이는 바다가 서귀포에서 예술의 혼을 불태운 우리나라 근대 서양화가

대향 이중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예술가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는 '작가의 산책길'...

그런 작가의 산책길이 있다는 말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작가의 산책길은 올레길 6코스에 속해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이중섭 거리에서

서귀포문화예술시장이 열리고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작가의 산책길이 시작되는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대향 이중섭 화백은 서귀포의 자우리 해변에서 아이들과 게, 물고기들과 어울리며 《서귀포의 환상》을 그렸으며,

주요작품으로 《서귀포의 환상 》외에 《물고기와 노는 세 어린이》,《소》,《부부》,《황소》,《길 떠나는 가족》

《도원》, 《달과 까마귀》, 《투계》, 《흰소》, 《누운소》, 《구상네가족》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서양화가이며 뉴욕 현대미술관에 은지화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서양화가 이중섭,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그의 삶이었던 화가 이중섭 미술관을 찾았다.

 



미술관으로 올라가는 돌담길이 운치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하얀구름 위로 파란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노랗게 핀 유채꽃이 한층 더 분위기 업 시키는 것 같지요 ..




사람들이 서 있는 오른쪽 길로 올라서면 이중섭 공원을 지나 미술관으로 갑니다.

 



200살된 팽나무... 이중섭 화백이 작품 구상을 하며 쉬었던 팽나무...

 


             

              

                 이중섭 화백이 휴식을 하며 작품구상을 하였다는 팽나무...                                   팽나무 팻말 앞의 바위뒤에 피어있는 예쁜 꽃...




작가의 산책길 탐방 코스 입니다.




빨갛게 익은 작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이 상?히 매력적입니다.




노랑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밀감 나무를 보니 정말 제주도에 있다는 것이 실감나네요..,




  커다란 뼉다귀를 핥으며 편안한 자세의 누렁이 한마리...

뼉다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발로 지그시 누르고는 그 반대쪽을 핥고있는 모습...

이 뼉다귀 건드리지 마 내꺼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신경도  안 쓰고 제 할일만 계속 하고 있네요...

 



서귀포 칠십리의 아름다움에 대한 노랫말 과 설명... 영어, 일어, 중국어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벨을 누르면 서귀포 칠십리 노래가 나온다 하는데 벨을 눌러보지 못했네요...



이중섭 공원

 

1951년 이중섭이 서귀포에 왔을 당시의 모습과 그 이웃사람들의 삶, 흔적...

묻혀져가는 시대적 상황을 복원하여 [섭섬이 보이는 풍경] 속의 예술혼과

절박한 시대를 살았던 이웃사람들의 삶의 흔적에 공유하는 시대적 언어를 표현함.

 

1. 올레 : 제주 전통가옥 구조의 배치형태로 마당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2. 우엉팟 : 텃밭, 집주변의 자투리 땅을 이용하여 흔히 채소나 야채등을 심는다.

3. 머귀낭:(머귀나무) 줄기에 가시가 많은 나무로서 제주도에서는 어머니와 장례때 방장대로 사용한다.

4. 양애 : (양하) 8~10월에 지면 가까이 낮게 꽃을 피우는 식물. 꽃눈은 제사, 추석등에 나물로 해서 먹는다.

5. 댕오지 : (당유자) 민간에 심던 재래감귤의 일종.  감기 몸살의 민간요법으로 껍질을 끓여 마신다.

6. 신사라 : (신서란) 뉴질랜드 원산.  한일합방시대 공출하여 줄의 원료로 사용되던 식물. 

예전에는 팽이채 등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중국어 신서란(뉴질랜드)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7. 폭낭 : (팽나무) 오래된 ㅈ주마을의 정자목

8. 뽕낭 : (뽕나무) 한일합방시대 공출품목중 하나.  1960년대까지 누에 농사를 짓던 흔적

9. 모쿠실낭: (멀구슬나무) 초가주변에 흔히 나는 낙엽수.   봄철 향기로운 연자주색의 꽃이 피고

겨울철 노란열매가 달린다.  간식이 없었던 시절 어린아이들이 열매를 따 먹기도 했다.

9.



이중섭이 살았던 초가집과 텃밭의 야채와  서귀포시의 건물들...

 



한국의 서양화가 이중섭 (1916.04.10~1956.09.06)

 

한국의 서양화가. 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서양화의 양대 거목으로 시대의 아픔과

굴곡 많은 생애의 울분을 '소' 라는 모티브를 통해 분출해냈던 한국의 서양화가 이수근... 

대담하고 거친 선묘를 특징으로 하면서도 해학과 천진무구한 소년의 정감이 작품속에 녹아있으며,

경쾌하고 유연한 필선의 은지화 3점은 은지속에 담긴 내용과 독특한 재료의 개발이라는 점에서 

그 고유성을 인정받아 뉴욕 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합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미술관 입구를 들어서며...

 



이중섭 미술관은 이중섭이 1년간 살았던 거주지 위쪽으로 둥근 원형 모양의 2층 건축물로

서귀포시와 섭섬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중섭 미술관 안내

 

불운한 시대의 천재화가로 일컬어지는 대향 이중섭 화백이 서귀포에 거주하면서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광과 넉넉한 이 고장 인심을 소재로 하여 서귀포의 환상 등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짧은 기간 그의 서귀포 체류는 그후 대향 이중섭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그의 높은 창작열의와 불멸의 예술성을 후대에 기리고,

이 고장을 찾아오시는 분들과 시민들이 그 예술적 발자취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라고 홈페이지에 쓰여 있네요.

 

 


 

 

평탄치 않았던 생애로 인해 '비운의 화가'로 기억되고 있는 이중섭...

시대의 아픔과 개인의 고독과 절망을 그림으로 해소하려는 듯 격렬한 터치로 소를 그렸고,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으로 도원과 같은 환상적인 이상세계를 화폭에 담았다.

  

소 그림은 1930년대부터 이중섭의 작품에 등장하는데, 흰 소를 자주 그린 것과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뒤엉킨 두 마리 소의 대결에서 민족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준다. 

 

또한 그에게 소는 자신의 분신과 같은 존재로 갈등과 고통, 절망, 분노를 표현하고,

때로는 희망과 의지, 힘을 상징한다.  

또한 소와 아이가 어울려 노는 장면을 통해 특유의 해학적인 웃음과 인간적인 정감을

드러내주고 있다 합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미술관의 작품들은 촬영금지...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니 만큼 미술관에서 직접 보고 느껴 보는 것이...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이중섭 미술관 전망대...

 



바닷가에 위치한 서귀포시와 저 멀리 섭섬이 보입니다.






주차장, 이중섭 공원...



이중섭 미술관을 관람하고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왼쪽으로 이중섭 거주지가 있으며

이중섭 거주지를 나가면 이중섭 거리가 있고 그 거리에서 서귀포문화예술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노랑색 천막이 죽 이어져 있는 곳에서 주말마다 서귀포종합예술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의 산책길은 제주도 올레길 6코스에 속해있습니다.

풍광이 아름다운 올레길만 걸으며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는 것도 좋지만

이중섭 미술관의 작품도 감상하고 미술관과 이어지는 이중섭 거주지 및 이중섭 거리를 음미하면서

이중섭 거리공연도 보고 서귀포종합예술시장에서 열리는 이색문화 체험도 하면서 

서귀포의 사람사는 냄새도 느껴볼 수 있는 삶과 예술이 있는 현장으로 가족여행 추천합니다.

 

 

이중섭 미술관 관람시간 및 관람료

 

관람시간 : 오전 09시 ~ 오후 6시 (하절기 7월~9월 : 오전 9시 ~ 오후 8시)

매표마감 : 오후 5시 30분 (하절기 7월~9월 오후 7시 30분)

입장시간 : 마감 종료 30분 저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 : 매주 목요일과 1월1일, 설날, 추석

 

관람료 : 어른(25~64세) 1,000원.  청소년(13~24세) 500원. 어린이(7~12세) 300원

관람료(단체 -10인이상) : 어른 7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

관람료 면제 : 6세이하, 장애인, 유공자

 

문의처 : [697-702]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87 (서귀동 531-1번지)

064-733-3555

홈페이지  http://jslee.seogwipo.go.kr

 

미술관 관람시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하면 훨씬 감동적입니다.

 

 

 

 

 


(

 
다음검색
댓글
  • 12.03.18 19:37

    첫댓글 예쁘고 섬세한 포스팅~~ 멋져요.. 여기 다녀와서 인터넷 검색해봤는데 알고갔으면 더 좋았을뻔 한곳이네요.^^

  • 작성자 12.03.18 20:54

    그쵸 아는만큼 보인다 했는데~~~

  • 12.03.18 19:59

    작산길 정말 시작부터 너무 좋은곳에서 해서....^^

  • 작성자 12.03.18 20:54

    그쵸...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