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맥 한강성지당산단맥종주(완)-여주군 강천면 도전리에서 오른 한강성지지맥에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원주시 지정면 간현교까지 약13.3km

[신경수]

한강성지당산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여주 원주

한강성지지맥 서화고개에서 여주군 복내면과 양평군 양동면의 경계를 따라가다 양평군 양동면, 여주군 복내면, 강천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390봉에서 성지지맥은 남쪽으로 가고 동쪽으로 양동면과 강천면의 경계를 따라 △420.7봉(1.4)-도전터널(390)-웅덕산(느구리봉, 호랑봉, 510, 1.7/3.1)-곰지기고개(330, 1/4.1)을 지나 양평군 양동면, 원주시 지정면, 여주군 강천면의 삼면봉인 塘산(545, 1/5.1)에서 남쪽으로 한강성지당산구천단맥을 떨구고 북동쪽으로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과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의 도경계를 따라간다 88번국지도 대송치(230, 1.5/6.6)-수리봉(△426, 1.8/8.4)-장지고개도로(150, 1.5/9.9)-艮峴봉(△384.8, 1.2/11.1)을 지나 구룡폭포 북측 능선으로 내려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간현유원지입구 간현교(70, 2.2/13.3)에서 끝나는 약13.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처음에 우리산줄기를 발표할 때 간현봉이라는 이름이 없어 여맥으로 처리를 하고 처음나오는 산이름인 당산의 이름을 차용해 한강성지당산단맥이라고 지었으나 추후 원주의 유명한 관광지인 간현관광지 삼산천 남쪽으로 간현봉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름이 있어 이 간현관광지를 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한강성지지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한강성지간현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실제로 답사를 한 결과 당산이라는 산이 정상석 안내판 이정목 조망 등 등 모든면에서 간현봉보다는 더 많이 알려져 있어 이름을 다시 원래대로 한강성지당산단맥으로 환원을 하였습니다

언제 : 2014. 8. 13(물의날) 흐림 비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기도 양평군 강천면 도전4리 9번군도변에서 임도를 따라 들어가다 좌측 한강성지지맥으로 올라 양평군 양동면, 여주군 복내면, 강천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390봉에서 동쪽으로 양동면과 강천면의 경계를 따라 분기한 한강성지당산단맥을 따라 끝까지 가서 도로따라 간현역까지

웅덕산(느구리봉, 호랑봉, 510) : 양평군 양동면, 여주군 강천면

塘산(545) : 양평군 양동면, 원주시 지정면, 여주군 강천면

수리봉(△426) : 원주시 지정면

艮峴봉(△384.8) : 원주시 지정면

구간거리 : 16km     접근거리 : 1.5km    단맥거리 : 13.3km     하산거리 : 1.2km

구간시간 10:50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7:30   하산 시간 0:10    휴식시간 2:40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또 밤을 세울 것 같습니다 원고 수정이 그런대로 끝났습니다 매일로 보내놓고

산에 가야되는데 잠을 잤다가는 또 산에 못갈 것 같아 또 날밤을 세우고 산에 갈 준비를 합니다 

비가 안온다는 예보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원주지방은 이틀간 흐리다고 합니디 비올 확률 30%

더운데 흐리기만 한다면 산행하는데는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문막읍 안경백화점 건너편에서 내립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습니다  

택시가 막바로 있었다면 무조건 탔을 것입니다만 택시가 어디없나 들둘보다가

마침 문을 열어놓은 식당으로 들어가 청국장으로 아침을 합니다 

택시로 여주군 강천면 도전리를 가는데 이양반 네비를 켜놓고 가는데 영 아닙니다

결국 몇번인가 시행착오끝에 349번지방도로를 따라 도전4리 뒷대마을 도전터널 가기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북내면을 넘어가는 9번군도를 따라 약500m 정도 가다가

우측으로 임도가 들어가는 곳에서 내립니다 

길 건너편으로 00로740번이라는 새주소를 달고 있는 민가 1채가 있습니다

9번군도 비포장 임도 들머리 : 9:00출발

한강성지지맥상 뾰족한 394.6봉인 풀목산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저멀리 마을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잠깐 가면 양갈래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마을로 가는 길이고 좌측길로 1차선 포장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다시 포장길이 되고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성이에 이릅니다

9:15  9:2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능선으로 오르는 성긴길이 보이면 그리로 가시를 헤치며 잠깐 오르면 무명묘들이 나오고

묘 우측으로 오르면 한강성지지맥상 등고선상330m 지점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한강성지지맥 : 9:30

능선으로는 길이 조금 좋아지지만 완전히 밭을 갈아놓아 이곳이 멧돼지 서식지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시나브로 올라  양평군 양동면, 여주군 복내면, 강천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390봉으로 올라서면

한강성지당산단맥 분기점인 T자길 능선이 반겨줍니다

등고선상390봉 삼면봉 한강성지당산단맥 분기점 : 9:40 

좌측으로 가면 한강성지지맥을 역으로 진행해 한강정맥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능선은 우측 동쪽으로 가야합니다

지금부터 한강성지당산단맥 길이 시작됩니다

잠깐 가다 제법 좋은 등로를 따라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등고선상37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 안부에 이릅니다

9:50

키보다 더 큰 억새들이 밀림을 이룬 철탑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9:52

살짝 넘어 등고선상3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9:55

낮은 둔덕을 넘어 등고선상390m 안부에 이릅니다

10:05

운동장 같은 펑퍼짐한 잣숲으로 오르면서

등고선상410봉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삼각점을 찾기 위해 가시 잡목으로 잠깐 올랐으나 육안으로는 삼각점을 찾을 수가 없으나 억새 무성한 곳을 헤치다보면

여주23 1988재설" 그 귀한 2등삼각점이 있지요

그 귀하신 삼각점을 이리 버려두며 천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면상420.7봉 : 10:15  10:20출발(5분 휴식)

349번지방도로 도전터널 위 등고선상390m 안부에 이릅니다

10:25

펑퍼짐한 등고선상41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갑니다

10:30

운동장 같은 장송숲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등고선상370m 안부에 이릅니다

10:35

오름능선상 T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10:40

후두둑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간간히 들리며 아직은 새파란 도토리가 발치에 떨어집니다

아! 벌써 가을인가 봅니다~~

한개 주워서 텁텁한 약간 떫은 맛을 즐기며 편안한 산길을 유유자적합니다

산줄기가 너무나 유순하여 등산이 아니라 유산하는 기분입니다

그저 산줄기에 몸을 맞기면 구름에 달가듯이 자동으로 흘러갑니다  

급경사를 올라 완만해지는 곳에 이릅니다

11:00

등고선상510봉인 봉우리로 올라가다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갈번데기산으로 가는 여맥능선입니다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약간의 터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웅덕산 해발520m, 좌측으로 가면 증고개입구3.4, 우측으로 가면 중벌(여주 강천)4.0, 곰지기1.0km"라고 합니다

이 봉우리를 어느 책에서는 느구리봉 또는 호랑봉으로 표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장의자에 앉아 마냥 쉬다가 우측길로 곰지기고개를 향해 내려갑니다

웅덕산 : 11:05   11:25출발(20분 휴식)

길이 더 좋아집니다

급경사가 시작되면서 밧줄이 나오고 계속해서 급경사를 밧줄잡고 내려갑니다

마지막 여름을 장식하듯 처절하리만치 울어대는 매미들의 소리가 시끄럽다는 생각보다는 애처롭게 들립니다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330m 경운기길 십자안부로 내려섭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웅덕산1.0km, 갈길 당산1.0km, 좌측으로 내려가면 솔치등산로입구2.4km,  홈다리골등산로입구2.0km,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전리등산로입구1.5km"라고 합니다

내일아침 우측 도전리에서 올라올 곳입니다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도전리로 가는 코스가 하나 빠져 있어서 5코스로 명명하고 그려넣었습니다^^

그 옆으로 이 근방 지명들의 유래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산은 경기도 양평군과 여주군 및 강원도 원주시에 걸쳐 있으며 산의 높이는 일당산453m, 당산541, 웅덕산520m이다 높이가 부담스럽지 않고 산에 험준한 바위지대가 없는 대신 넓은 계곡이 환히 트여 산행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말 가족산행지로 적격이다 산에는 다래나무 군락과 호랑이 산신령 석고상이 모셔져 있는 자연석굴이 있고 정상은 참나무 수림으로 덮혀있어 시야가 그리 넓지는 못하지만 동쪽으로는  수리봉 줄기너머 구룡산이 보인다

일당산 아래에는 당산폭포와 폭포 위에서 매년 산신령에게 제사를 지내던 산신령소나무" 옛날 용이 지나가면서 바위를 위아래로 벌려 놓았다는 집채만한 용바위"가 있으며 이 용바위에서는 지금도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

또한 물탕골에는 조선말엽까지도 신비의 물탕이라고 하여 앉은뱅이가 마시면 일어서고 눈먼 장님이 마시면 눈을 뜨게 하였다는 그 유명한 신비의 당산물탕" 이 있으며 이 물은 일당산과 당산에 산삼이 지천이라 산삼 썩은 물이 물탕으로 흐른다고 하였다

물탕골을 지나 첫번째 능선에 오르면 돌절구통 같이 생긴 화수분"이 있던 자리가 있다 이 화수분은 인간이 어떤 음식이던 이 분에 넣고 먹으면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신비의 분이었는데 어느날 한사람이 개 죽을 여기에 넣어 개에게 먹이자 개가 배가 터지도록 먹어 죽게 되자 화가 나서 신비의 화수분을 발로 차 깨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한 안내판 꼭 성경책을 읽고 있는 느낌입니다^^

곰지기고개 : 11:45   11:50출발(5분 휴식)

살짝 올라갔다 내려간 펑퍼짐 등고선상370m 안부에 이릅니다

12:00

급경사 오름길로 바뀌면서 커다란 바위무더기 우측으로 오릅니다

12:10

완만해 지는 곳에 이릅니다

12:25

펑퍼짐한 공터 정상 탁자가 있는 곳에 이르고 탁자위에 배낭을 내려놓고 바로 좌측으로 있는 정상으로 갑니다

곰지기고개에 있는 안내판과 똑같은 안내판이 있으며

그 앞으로 오석 정상석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 별도로 조그만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누락되어 제가 5코스로 명명한 도전리 원심동에서 오르는 코스 안내판입니다 ,

원주시에서 잽싸게 세운 앙증맞은 화강암 정상석이 한개 더 있습니다

다시 탁자로 가 한동안 쉽니다

그 옆으로는 타일을 깔아놓고 둘레홈을 파 물줄기를 만들어 놓은 텐트 자리가 있습니다

몇개 더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비박산행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당산 정상 모습입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져 소금단맥과 문바위단맥 호암단맥이 겹겹이 겹쳐져 보입니다 

당산 : 12:30  12:45출발(15분 휴식)

이제부터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를 따라가게 됩니다

한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제법 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심란혀 죽겠습니다 길이라도 좋아야할텐데 하는 걱정도 앞을 섭니다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당산0.3, 좌측으로 살짝 틀어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일당산0.53, 홈다리골등산로입구1.96, 솔치등산로입구2.1"라고 합니다

대송치 갈림길 : 12:50  12:55출발(5분 휴식)

이곳에서 당산 일반등산로를 버리고 경기도와 강원도 도경계를 계속 따라가야합니다

작은 바위들이 있는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는듯하지만 능선을 가늠하면 길 흔적이 나오고 성긴길로 내려갑니다

빛바랜 양평군계등산로 표시기1개가 반가운데 이것 한개로 끝나버려 별 도움이 안됩니다

묵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13:10

좌측 사면으로 트레버스해서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위 묵묘에서 길은 없는 것 같지만 좌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그러면 성긴길이 다시 나옵니다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 : 13:20  13:25출발(5분 휴식)

이제는 비가 아주 제법 비답게 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얼마안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버섯입니까?  호리병 복주머니 무슨 곤충 ......... 모르겠습니다^^

등고선상330봉 : 13:30

내려가다 좌측 사면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직접 능선으로 올라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13:35 

좌측 북쪽으로 잠깐 내려가다 우측으로 휘어서 북동방향으로 내려가며 길 흔적으로 바뀌고 한키 정도되는 가시 잡목 넝쿨 밀림지역으로 바뀌면서 비가 오기 시작하니 온전히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길흔적으로 변했다가 길이 없어지고 맙니다 후답자ㅏ님들은 만약 이런 곳을 만나면 빽을 해서 우측으로 트레버스를 하던지 더 많이 빽을 해서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적은 곳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가야할 산줄기가 빗속에서 흐릿하게 보입니다

1분에 1m도 못가는 그런 곳을 강원도라 그런 곳이 뭐 있겠어 하며 전지가위를 가지고 오지 않아

일일이 손으로 꺾어가며 진행을 하자니 죽을 맛입니다 

우측으로 능선이 하나 지나가지만 이제는 너무 많이 내려와 버려 빽을 할수도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됩니다   

우측으로 있는 능선 옆으로 다 빠져나가면

2차선도로 건너 양평군 대형지주 간판과 원일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나갔습니다

우측으로 잠간 가면

이런저런 수많은 초록색 안내판들이 즐비합니다

포장임도가 들어가는 입구에 차량통행을 금지한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금 더가면 고갯마루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충절의 고장 양평 안내석이 있습니다 

고개를 살짝 넘으면

어서오십시요 강원도 커다란 지주간판이 있고 우측으로 민가도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사각정자가 있고 정자 밑에는 쉬어가라고 장의자들이 즐비합니다

그 앞으로

도경계 버스정류장이 있고 52번 58번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도 관설동을 출발해 원주역을 거쳐 간현역을 지나 이리로 와서 영평군 양동면을 오가는 버스노선인 것 같습니다

지형적인 위치로 보아 아마도 하루에 몇번 없을 것 같습니다

수준점이 있습니다 이곳 높이는 218m"라고 합니다

비를 피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장소입니다

일단은 기스가 나서 엉망이 된 팔뚝을 물로 씻어내리고 잠시 동안이지만 마데카솔 분만을 발라 진정을 시킵니다

사각정자에 앉아 삼각김밥으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마냥 시간을 보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그칠 기미가 안보여 강행군 하기로 합니다

88국지도 대송치 : 14:10   14:35출발(25분 휴식)

충절의 고장 비 옆 전봇대 옆으로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비는 계속되고 어느 정도 오르다가 성긴길로 바뀌고

능선 우측 사면을 밀어버린 개활능선으로 오르며

실하게 자란 산달래(?), 아님 산부추(?) 둘중에 하나인데 내가 알기로는 산달래로 알았는데 누구엔가 산부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구분이 모호합니다

산부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다년생초로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의 산지에서 자생한다. 꽃은 자주색으로 8~9월에 피며, 꽃대 끝에 여러개가 방사형으로 달린다. 비늘줄기...  더보기

 

 

산달래

인터넷에서 퍼온 자료인데 과연 구분이 가능한지요

내가 보아서는 똑 같습니다

뿌리도 비슷하고 꽃은 아예 똑같은 것 같고

얄싸하고 매콤하고 상큼한 맛도 같다는 생각인데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궁금합니다^^

암튼 뿌리채 뽑아서 겨드랑이에 끼고 불난곳 억새 가시 집목 원시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어려운 구간을 지나가야합니다

참 탐스럽게도 피어났습니다 무슨 버섯일까 먹어도 될까 안될까?

엄청 궁금합니다^^

잔돌지대를 지나갑니다

15:00

산불지역 개활능선으로 오르는데

엄청 고운 주황색 버섯이 참나무 등걸에 덕지덕지 붙었습니다

모양은 영지를 닮았는데 과연 무슨 버섯인지 식용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키를 넘는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져 죽을 고생을 하며 헤쳐 나갑니다

겨드랑이에 끼고 있던 산달래(산부추?) 이 넘들을 정리해야지 귀찮아서 계속 끼고 다닐수는 없습니다

봄 막 나와 자랄때는 줄기 대궁까지 다 먹을 수 있지만 지금은 쇠어서 뿌리와 꽃대정도만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예쁩니다 가녀립니다

무슨꽃일까요?^^

등고선상370봉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도경계는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고 단맥능선은 동쪽으로 순수한 원주시 지정면내로 들어가 간현유원지로 갑니다

등고선상370봉 : 15:30

잠시 진행하다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가시 잡목 넝쿨 지역을 벗어납니다

등고선상330m 안부 : 15:40

오르면서 잣나무 숲속으로 들어가     

풀 속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수리봉으로 올라섰습니다

잘 보면 442 76. 7. 30재설"이라고 판독이 일부되지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구의 김문암님께서 정성드려 만든 하얀 정상판이 달려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리봉 : 16:00

성긴길을 따라 한없이 내림짓을 합니다 

잠시 올라 등고선상390봉에 이릅니다

16:10

잣숲은 계속 됩니다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오른 등고선상330봉에서 좌측 동쪽로 내려갑니다

16:20    

거의 다 내려가 Y자능선이 나오고 도로를 달리는 찻소리가 간간히 들립니다  

좌측으로 가도 되고 길은 우측 아래 묘지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6:30

우측 묘지로 내려가 가시 풀이 무성한 곳으로 나가면 2차선도로 9번군도 장지고개 바로 우측으로 떨어집니다  

길 건너 산속에는 하얀 건물을 공사중입니다

좌측으로 조금 올라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절개지 석축이라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빽을 해서 내려온 곳에서 길을 건너

건물 공사중인 너른 평토작업을 하는 곳 왼쪽 산사면으로 오릅니다 길 흔적있습니다

9번군도 장지고개 : 16:40  16:45출발(5분 휴식)

본능선 T자길에 이르면 성긴길이 나옵니다

야간산행을 할 각오로 마냥 앉아서 마지막으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16:55  17:25분 출발(30분 휴식)

비올 확률30%인데 하루종일 추적거리며 오는 비를 맞으며 한없는 오름짓을 합니다

북동방향으로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230m 지점에 이릅니다

17:35

등고선상290봉 낮은 둔덕에서 우측으로 휘어서 동남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땅이 완전히 뒤집어져 있는 멧돼지 서식지인 것 같습니다

17:45

암릉길이 나오고 칼날바위를 기어서 오릅니다

18:05

커다란 바위섞인 능선이 계속됩니다

드디어 숲속으로 뺑뱅 둘러쌓여 조망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뾰족한 약간의 공터인 간현봉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판독불능 삼각점 앞에 나무막대가 세워져 있고 떨어진 판자에 간현봉이라는 글자가 가까스로 보입니다

간현유원지의 격에 맞지않은 간현봉입니다 조금 너무 한것 같아 내가 다 미안합니다

삼산천 건너 소금산은 정상석과 이정목 등이 잘 설치되어 있는 웰빙 산책로인데 이곳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우측으로 가는 길은 구룡폭포로 내려가는 계곡길입니다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간현봉 : 18:10  18:15출발(5분 휴식)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끝까지 조망이 간혹 터지는 암릉이 계속되며 좌측으로 소금단맥 산줄기가 지근에서 같이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습니다

18:20

낙타등과 같은 넓고 길다란 암릉에 이릅니다 마당바위라고 합니다 등고선상310m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지만 비가 계속 오는 관계로 실루엣으로 보일 뿐입니다

좌측 아래로 삼산천을 건너는 다리들이 희미하게나마 보이고

좌측으로 지나온 수리봉 능선이 실루엣으로 빗방울 속에 어른거립니다

그 아래로 장지동 너른 벌판이 역시나 실루엣으로 희미하게 내려다보입니다

마당바위 : 18:20  18:25출발(5분 휴식)

살짝 오른 등고선상270m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바위 전망대 : 18:35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나오고 소금산 아래로 전선을 잇는 전기줄에 수많은 풍선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용도가 뭘까?

아마도 무거운 전선이 아래로 자꾸 쳐지는 것을 막아주는 부력작용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8:40

좌측 아래로 삼산천과 건너는 다리가 희미합니다

급경사 암릉을 밧줄잡고 내려가 등고선상210m 안부에 이르면 30번 철탑이 있습니다

18:45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는 곳을 지나 암릉을 잠깐 내려가 등고선상190m 안부 십자길에 이르고

여기서 시간이 없다면 좌측으로 내려가면 삼산천변 인공암장훈련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약간 망서리다 우측으로 오름짓을 합니다

19:00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릅니다

19:05  19:10출발(5분 휴식)

이제는 비가 아부 퍼붇기 시작합니다 난제로다 

등고선상210봉에 이르면 Y자길이 나옵니다

19:15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안부에 이르고 엎으로 조금 올라간 곳에는 팔각정이 있습니다 

아마도 삼산천과 섬강이 만나는 지점 어름이 조망이 좋을 것 같은데 벌써 밤이 되어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19:25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철게단길이 나옵니다

다 내려가면   

철계단끝나는 곳이 2차선도로입니다

우측으로몇M 가면 삼산천 건너 소금산 입구 유원지에서 오는 길을 만나

간현교를 건너갑니다

간현교 동판

간현교입니다

좌측으로 삼산천과 섬강이 만나는 곳으로 중앙선철로가 다리위로 건너가지만 그것은 소금단맥 끝자락 설명이 되는 것이고

오늘 당산단맥 끝자락은 삼산천과 섬강이 만나는 곳은 간현교입니다   

삼산천과 섬강합수점 간현교 : 19:30

다리를 건너 가는데 좌측 철로 위를 무엇인가가 소리를 내며 지나갑니다

비까지 오고 있는데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를 일이라 쳐다보니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노는데는 한가닥 하는 민족인 것 같습니다

일도 죽기살기로 노는 것도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죽기살기로 놀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철교로는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는 이야기기 됩니다

왜냐하면 중앙선 복선화작업으로 철길이 많이 바뀌어 이렇게 열차가 안다니는 철로로 바뀐 곳이 상당수됩니다

아마도 판대역에서 간현역까지가 레일바이크 구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리를 다 건너가면 또 유원지 상가밀집지역이 시작되고 강변에 지어진 개인업소용 작은 정자로 올라 뒷정리를 좀 하고 비맞으며 도로따라 갑니다

19:32  19:40출발(8분 휴식)

너르고 너른 주차장을 지나갑니다

19:45

좌측으로 철교 밑으로 나가면 지정면소재지이며 간현역 앞 주차장에 이릅니다

내 생각대로

간현역은 원주레일파크"로 변신을 하였고

매표소에서 아직도 표를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불이 켜진 것으로 보아서 말입니다

간현역 전경입니다

버스정류장 부스로 가 버스를 기다립니다

간현역 레일파크장 버스종점 : 19:50

그후

버스는 관설동에서 하루 19회가 있습니다

꽤 자주 있는 편으로 다 간현유원지 덕분입니다

비는 더 줄기차게 내립니다 참 날씨도 하루종일 비맞아 불어터진 몸은 여기저기 쓰라려 죽을 맛입니다

무려 40분을 기다려 8시30분에 들어온 51번 버스를  8시40분에 출발해 원주역에서 내립니다

불이나게 단골 여관으로 달려갔으나 벌써 카운터 앞에 "빈방이 없습니다" 안내팻찰을 내걸었고 

옛날의 홍등가가 지금도 엄청나게 많이 영업중이라 그런지 그 주위에는 엄청나게 많은 여인숙들이 있습니다

가격이 쌀 것 같지도 않아 여인숙은 배제를 하고 별장모텔이라는 곳을 들어가니 

생각외로 저렴합니다 25000원 주말은 35000원 현찰을 달라고 막무가네입니다

더 싼 곳이 없을 것 같아 인심씁니다 현찰~~^^ 

그러나 그 20000원짜리 가든장여관보다 시설은 더 못합니다 

추어탕을 먹고 싶은데 비는 추적거리며 그칠 줄 모르고 계속 오고 있어 할 수 없이 길건너 조그만 식당을 들어갔습니다 

전화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내용을 듣고 유추해보면 아마도 홍등가 아가씨들이 주문하고 교대로 식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24시마트에서 생맥주 한병을 사가지고 내방으로 갑니다 

비에 젖은 배낭을 완전히 탈탈 털어 모든 것을 널어 말립니다

다행히 선풍기가 있어 얼마안가 다들 마르는데 등산화만은 끄덕 없습니다

밤새도록 선풍기와 등산화의 만남은 계속됩니다   

한강성지당산단맥종주 完

[다올]

산달래가 맞습니다.
꽃 피기전의 모습이 그림처럼 원추형으로 생겼습니다.
꽃이 산부추와는 좀 다른데,
산부추는 보라색이 짙고 동글동글하게 피고,(깔끔하게 피고)
산달래는 옅은색이고 꽃이 활짝 핀다고 할까요?(좀 난잡스럽게 피고)

[신경수]

고맙습니다
그날 너무 많이 마셔 몇년만에 처음 취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편했다는 이야기인데 혹 실수나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날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헤메였습니다

산달래로 알겠습니다
결국 구별방법은 꽃이 되겠군요 알겠습니다
다음에 꽃이 필때 만나면 사진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다올]

호리병처럼 생긴 버섯은 제 실력으로는 이름을 구별할 수가 없네요.
병이들거나 하여 비정상적으로 자란 장애 버섯으로 보여집니다.
이름을 모르니 식독불명이죠.

버섯 식별은 갓 윗부분,
갓 아랫부분,
버섯 속의 생김새,
아랫부분의 주름살 생김새,
버섯 자루의 모양,
자루속 상태,
뿌리 생김새,
숙주목 등을
알아야 그나마 판별이 좀 된다고 합니다.
워낙 비슷한 종류가 많아서요.

[신경수]

ㅎㅎㅎ 너무 어렵습니다
저야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볼뿐입니다

[다올]

다발로 난 버섯은
뽕나무버섯이거나 뽕나무버섯부치로 여겨집니다.
둘의 구분은 뽕나무버섯은 자루에 턱받이가 있고,
뽕나무버섯부치는 턱받이가 없습니다.
(뽕나무버섯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것은 밑부분을 보아야 이름 식별 가능)
둘다 미약독이 있으나 보통 된장찌개 등에 넣어서 먹는 맛있는 버섯입니다.
미약독이라도 독이 있으니 너무 많이 먹지는 않도록 합니다.

[신경수]

그러면 물에 하룻밤 정도 담궈 놓았다가 먹으면 독이 많이 없어질 것 같은데요
보통 싸리버섯도 독이 있지만 그렇게 해서 먹으면 되거든요
거기다가 뽕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인 모양이라 구미가 당깁니다 ^^

[다올]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요.
뽕나무에 붙는다고 뽕나무버섯이 아니라
보통 참나무나 소나무 등등 여러가지 죽은 나무에
붙어서 납니다.
소금물에 담궈두면 독이 많이 제가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올]

빨간버섯은 간버섯이라고 합니다.
항종양,항균 작용이 있어서 기관지염,관절염,상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버섯 자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끓여서 달인 물을 먹는 것입니다.

[신경수]

감사합니다
너무 예뻐서 좀 채취를 해서 말려놓은 것이 집에 있거든요
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요즘 손가락인대탈출증 때문에 매일 정형외과에 다니고 있는데
처방이 소염제인 것 같드라구요
당장 끓여서 복용하겠습니다
간버섯 오늘 명확하게 알았습니다

[다올]

그리고 하얀꽃은 제가 구분을 못하는 꽃이군요.
잎이랑 줄기랑을 좀더 크게 보아야 그나마 찾아서
식별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경수]

담에 잎이랑 줄기가 나오도록 사진을 찍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합니다
정성어린 답변 너무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