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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인테리어 스크랩 화제의 분당 파크뷰 3가지 스타일 샘플하우스
박성율 추천 0 조회 5 09.01.29 21: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화제의 분당 파크뷰 3가지 스타일 샘플하우스

 

막 입주를 시작한 분당의 새로운 랜드마크, 파크뷰(Park View). 파크뷰 내의 멋진 샘플하우스 세 곳을 통해 본, 집 꾸밈과 가구 그리고, 레노베이션의 최신 경향.



54평B에 꾸며놓은 쥬리아 앤틱의 샘플하우스. 안방 벽지만 바꿨을 뿐 전혀 개조를 안 했기에 파크뷰 원래의 내부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우물정(井)자로 파 들어간 천장, 수납 가구가 따로 필요 없겠다 싶을 정도로 넉넉한 수납 공간(특히 안방 붙박이장, 신발장, 냉동고가 붙어 있는 주방쪽 장 등등), 높은 층고 등등 확실히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었다. 체리목 마감재도 나쁘지 않았다. 앤티크 가구와 클래식한 영국 가구를 주로 수입하는 쥬리아 앤틱은 상호에 걸맞게 이곳을 클래식하게 꾸며놓고 있었는데 기존 파크뷰 인테리어와 썩 잘 어울렸다. 즉, 굳이 인테리어 개조를 하지 않고 가구와 패브릭만 잘 사용해도 사랑스런 공간 꾸밈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문의 031·702-8025






구경 포인트 1 안방에만 화려한 벽지로 포인트를 이 샘플하우스에 입주하게 될 집주인은 60대 부부. 때문에 앤티크 가구에 자주 매치시키는 꽃무늬 벽지 대신 점잖으면서도 화려한 벽지를 사용했다. 봉황, 용, 사자 등 유럽 명문가의 문장 같기도 한 이 독특한 벽지는 딱 봤을 때는 ‘천’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톡톡해 보였는데, 영국서 수입한 벽지라고. 집주인이 사용하려고 미리 의논, 구입했다는 침대와 침구는 모두 던롭 제품.



구경 포인트 2 클래식과 모던이 어울린 뜻밖의 주방
맵시 있는 곡선이 돋보이는 앤티크 스타일의 식탁은 의외로 손잡이 없는 모던한 주방 가구와 잘 어울린다. 복잡한 장식이 가득하거나 곡선이 남발된 식탁과 의자였다면 이렇듯 깔끔해 보이지는 않았을 것. 인테리어가 모던하다고 해서 가구까지 모던할 필요는 없고, 가구가 이처럼 절제된 스타일이라면 믹스&매치해볼 만하다. 식탁과 의자는 영국 프러비던스사 제품. 나머지 가구와 조명은 쥬리아 앤틱.


구경 포인트 3 만능 분위기 메이커, 드레서
앤티크 아이템 중 그릇장으로 활용되는 ‘드레서’만큼 어느 공간과도 잘 어울리는 가구가 또 있을까. 단, 집이 넓더라도 덩치 큰 것보다는 자그맣고 귀여운 스타일을 택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 드레서 역시 쥬리아 앤틱.




구경 포인트 4 영국산 클래식 가구로 꾸민 거실 클래식한 기분이 충만한 거실 모습. 1인용 소파의 힘이 크다. 영국 웨이드사 제품인 이 소파는 등받이 부분까지 스프링이 들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안락하다. 연둣빛 커튼은 yab사의 ‘지오데코’ 제품. 영국 디자이너 제니 워럴이 디자인한 스탠드는 거실 분위기를 통일감 있게 마무리하고 있는데 그 제작 공법이 워낙 독특해 비밀 유지를 위해 한동안 해외 수출을 안 한 것으로 유명하다. 언뜻 보기엔 도자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리볼 안에 그림을 그려 넣은 것. 이 때문에 투명하고도 은은한 느낌을 준다.





구경 포인트 5 현관 맞은편 벽면 꾸밈 사람들은 현관에 들어서서 맨 처음 보이는 벽면에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보통의 경우 아트월을 하거나 콘솔을 두는 이 공간을 쥬리아 앤틱에서는 탁자와 조화 부케, 키 낮은 의자 두 개로 꾸몄다. 신발장 맞은편 바닥에는 작은 액자를 벽면에 기대 세워놓았는데, 긴 복도가 있다면 활용해볼 만한 아이디어.


구경 포인트 6 젊은 감각으로 꾸민 서재 쥬리아 앤틱 스타일은 아니지만, 방 하나쯤은 이처럼 경쾌하게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방 가운데에 8인용 테이블을 두고 벽면에 책장을 붙여놓는 것. 테이블과 의자가 모던한 만큼 패브릭도 화사하고 모던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매치했다. 패브릭은 ‘트리샤 길드’ 제품.



젊은 주거 공간 디자인 그룹 ‘지성’은 유학 간 아들과 대학생 딸을 둔 부부가 살게 될 48평형에 샘플하우스를 마련했다. 전면 개조보다는, 무늬목을 덧붙여 전체적인 색상 톤을 바꾸고, 아트월로 포인트를 주고, 각각의 공간에 가구와 생활 소품을 일관된 컨셉트로 들여 전체적인 인테리어 스타일에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즉, 붉은 기 돌던 체리목 문과 몰딩은 무늬목(시카무아와 샤벨)으로 시크해졌고, 밋밋한 벽면은 아트월로 꾸며 내추럴하면서도 살짝 고급스러운 기분을 준 것. 가구 업체 A&D, 지성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 또한 상당히 심플한 스타일이라 이 샘플하우스는 전체적으로 꽤 모던한 느낌.문의 디자인 연구소 지성(02·6278-0221)



구경 포인트 1 발상의 전환, 낮게 만든 조경 공간 파크뷰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일본의 아파트처럼 베란다 바깥 새시가 없다는 것(아이 있는 집에는 위험한 구조라 현재 입주민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묻고 있다고 한다). 디자인 업체 지성은 이 공간에 거실 높이에 맞춰 데크를 깔고, 안쪽으로는 데크보다 낮은 위치에 화단을 만들었다. 가장자리 벽면에도 붙박이 의자를 만들었는데 좌석 밑부분은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했다. 심어놓은 꽃나무는 주홍색 꽃을 피우는데, 인테리어와 어울리도록 일부러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구경 포인트 2 창문 셰이드 소재가 아트월이 된 현관 벽면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벽면. 가구를 두지 않고 아트월로 꾸몄는데 그 소재가 참 재밌다. 셰이드로 사용되는 ‘발’을 벽면에 붙인 것. 가로로 엮은 잔 대나무는 부담스럽지 않게 반짝거려 고급스러운 기분을 준다.


구경 포인트 3 브론즈경을 붙인 미닫이문 나란히 붙은 두 개의 방은 미닫이문으로 서로 통하게 되어 있는데, 원래 이 미닫이문은 격자 유리문이었다. 격자를 떼어내고 양쪽에 5mm ‘브론즈경’을 붙여 각각의 방에서 거울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브론즈경은 일반 거울과 달리 브라운 색상이라 고급스럽다. 심플한 라인의 책상, 서랍을 발치에서 꺼낼 수 있도록 된 침대 모두 지성에서 디자인한 것.









구경 포인트 4 보랏빛이 컨셉트, 부부 침실
처음부터 와인 바로 활용하게끔 되어 있던 안방 베란다 모습. 미닫이문은 떼어냈고, 와인랙과 붙박이장 문짝에는 시카무아 무늬목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2중 커튼. 속지를 안쪽에 걸자 안방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구경 포인트 5 아트월로 거실과 통일된 느낌을 주는 주방 아일랜드 식탁 쪽 벽면을 거울과 라임스톤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 거울은 뒤쪽으로 보이는 전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고, 라임스톤 아트월은 거실과 분위기를 통일하기 위한 것. 식탁은 A&D 제품.


구경 포인트 6 월너트 톤 서재 가구 모던한 책상과 책장은 지성에서 직접 디자인한 것. 커튼 대신 우드 블라인드를 활용, 서재만의 침착한 기분을 살렸다.







구경 포인트 7
라임스톤 아트월
나무 같기도 하고 대리석 같기도 한 라임스톤을 직사각형으로 잘라 모자이크처럼 이어 붙인 아트월. 벽면에 바싹 붙이지 않고 뒤쪽에 간접조명을 넣어 입체적으로 보인다. 소파는 입주할 주인이 도무스에서 구입한 것. 시어 패브릭으로 속지를 대고, 무지와 패턴 있는 패브릭 2가지 천을 사용해 겉지(모양 커튼)를 만드는 것이 요즘 거실 커튼의 추세인데 2가지 패브릭만 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다채로워 보인다. 패브릭은 (주)기린데코(02·548-3464)에서 일괄적으로 맞춘 것



살림이 마련한 63평 샘플하우스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살림이 구석구석 디스플레이한 패브릭이며 가구도 멋졌고, 전면적인 인테리어 개조를 맡았던 프라임하우스가 보여준 새로운 디자인 컨셉트 또한 훌륭했다. 벽면과 천장을 자연 친화 마감재인 아모코트(인테리어용 석고)를 활용해 마감한 것, 일반 주거용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홍송 무늬목을 사용한 것, 집 전체를 ‘유기적인 곡선’이라는 컨셉트로 마무리한 것까지 상당히 참신했다. 가구와 인테리어가 산뜻하게 결합된 샘플하우스를 9월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하니, 한번 가볼 것.
가구 문의 살림(031·783-2370) 시공 문의 프라임하우스(02·488-8129)








구경 포인트 1 몰딩을 없애고, 벽면을 파고든 곡선
살림의 가구와 조명으로 디스플레이된 거실 전경. 몰딩이 전혀 없고, 벽지 대신 인테리어용 석고로 마감한 벽면이 심플하다. 벽면을 파고든 라인은 곡선으로 처리되어, 각진 소파와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느낌.



구경 포인트 2 안방 베란다의 반짝 아이디어
원래는 와인랙 수납장이 있던 공간. 와인랙 수납장을 떼어내고, ‘ㄷ’자 벤치 세 개로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만들었는데 역시나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홍송 무늬목을 붙인 붙박이장은 원래 월너트 색상이었다.


구경 포인트 3 미닫이문의 격자 부분을 철제 장식으로 대체
주방과 거실 사이의 미닫이문. 격자인 점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기에 격자 부분을 철제 장식으로 바꿨다. 식탁은 덴마크에서 수입한 티크 소재로 바닥재와 잘 어울린다.








구경 포인트 4
접이식 갤러리문과 붙박이 장식장이 있는 서재
세 칸으로 나뉜 창문의 양쪽엔 접이식 갤러리문을, 보통 책장을 놓게 되는 벽면에는 여백이 느껴지는 붙박이 책장을 달았다. 동서양의 요소가 절묘하게 ‘홍송’이라는 동양적인 재료에 녹아들어 간결하면서도 단아한 기분을 준다.



구경 포인트 5 살림의 로맨틱한 가구가 돋보이는 작은 방
이탈리아의 유명 철제 가구 회사인 캔토리사의 침대가 돋보이는 방. 로맨틱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사진의 이 침대와 침구는 살림에서 만날 수 있다.


구경 포인트 6 현관 맞은편, 천연 대리석 아트월
기존의 대리석을 떼어내고 천연 대리석을 깔아 훨씬 고급스럽게 연출한 현관 모습. 복도를 따라 대리석을 깔고 정면의 벽면까지 같은 대리석으로 마감, 쭉 연결된 느낌. 이 대리석은 소파 뒤쪽 벽면에도 마감되어 자연스럽게 연결감을 주고 있다. 또한 대리석으로 마감한 벽면 둘레 역시 곡선으로 처리, 다른 공간과 유기적인 통일감을 준다.

1 개조 업체, 가구 업체, 패브릭 업체까지! 다양해진 샘플하우스
분당에 위치한 파크뷰. 워낙 대단지(1천8백여 세대)이다 보니 개조 업자뿐 아니라 유명 가구 업체까지 샘플하우스에 동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쥬리아 앤틱처럼 개조 공사는 거의 하지 않고 가구만으로 꾸며놓은 샘플하우스를 비롯, 개조를 맡은 시공 업체가 몇몇 협력 업체와 함께 꾸민 샘플하우스도 눈에 띄었다. 입맛에 맞게 개조한 집을 섭외, 자사 가구를 디스플레이해놓은 가구 업체도 있었다. 지금은 철수했지만, 유명 패브릭 업체 ‘모노콜렉션’은 시공부터 가구, 패브릭까지 자사 제품을 들여놓은 토털 샘플하우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 눈여겨볼 것! 전체적인 컨셉트
개조에 초점을 맞춘 샘플하우스라면 전체적으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접근했는지, 통일감이 느껴지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요즘 새 아파트는 구조나 수납 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뜯고 고치고 새로 만드는 개조보다는 일관된 컨셉트로 집 안 분위기를 통일하는 것이 전반적인 추세이기 때문.


3 같은 평형대 샘플하우스만 고집하지 말 것
자신의 집과 같은 평형대의 샘플하우스만 구경하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넓은 평형에도 응용할 만한 아이템이나 힌트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잘 봐뒀다가 자신의 집에 맞게끔 응용하면 된다. ‘눈품’을 많이 팔아야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조만간 입주를 앞둔 사람이라면 미리 발품을 팔아, 맘에 드는 개조 업체나 가구 업체를 알아두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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