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운송료 상승 등으로 1분기 캄보디아 쌀 수출 33% 이상 감소
농림수산부 장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해 1분기 153,688톤의 쌀을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33.45% 감소했다.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컨테이너 부족 및 이로 인한 운송비 상승으로 보인다. 농림부 장관은 향미 수출이 107,339톤으로 전체 수출의 69.84%를 차지했으며, 이 중 Phka Romduol과 같은 재스민 품종은 37.55%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장립종 백미 수출은 43,777톤으로 28.48%를, 장립종 파보일드는 1.67%를 기록했다.
장관은 1분기 중 51개 수출업체가 중국, EU 19개국, 아세안 3개국 등 41개 국가로 쌀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전체 수출의 55.55%에 해당하는 85,370톤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EU는 23.06%인 35,442톤을, 아세안 국가는 7.59%인 11,658톤, 기타 18개국이 13.81%를 차지헀다. 캄보디아 쌀연맹 사무총장 Lun Yeng은 유럽 등지로의 국제 운송비 상승이 올해 캄보디아 쌀 수출 계획에 주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 수출업체 Bayon Cereal 대표는 높은 생산비와 운송비 급상승이 세계 시장에서 캄보디아 상품의 경쟁력을 약화시켰으며, 컨테이너 부족 위기가 조만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