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갬성?의 도시이다.
사람도 문화도 자연도 어디가나 갬성폭발이다.
다인종 도시인 치앙마이에는 동서양의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 있고, 그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화장이나 의상, 헤어와 장신구로 독특함을 한껏 뽐낸다.
치앙마이 시민이나, 장기체류 중인 교포 등은 생활인으로서의 일반적인 패션에서 특별하지 않다. 따가운 햇살을 가려줄 최소한의 간편복이 대세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럽쪽 젊은 소녀들은 가능한 한 많이 드러낸다. 그틀은 최대한 자신들의 몸매나 피부를 많이 드러내는 경향이다. 레깅스에 크롭탑과 핫팬티를 즐겨입고, 청년들은 때로 웃통을 벗어부친 채 대로를 활보한다.
피부를 드러내려는 경향은 나이든 유럽인들도 마찬가지이다. 그틀은 더이상 몸매를 강조하지 않지만 주근깨로 뒤덮인 어깨와 팔을 한껏 노출시킨다.
눈에 띄는 건 한국인 여성 여행자들의 패션이다. 치앙마이 단기 여행객 가운데 일부 여생들의 패션은 단연 돋보인다. 피부보호에 민감한 한국여성들은 챙넓은 모자와 얇은 드레스로 따가운 치앙마이 햇살에 대항한다. 치앙마이에서 파라솔을 쓰는 여성이라면 거의 한국여성이다.
기장 두드러진 두 패션은 치앙마이 갬성의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