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산 (743.4m)
경기 양평 옥천 설악
대부산(743.4m )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의 산으로
북쪽과 동쪽으로
경기도의 명산인 유명산과 용문산을 지척에 두고 있다.
용문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이
배너미고개를 내려서면서 다시 솟구친 봉우리가 대부산이다. 소구니산, 유명산, 어비산, 대부산, 용문산으로 이루어진
이 곳의 산군은
경기도내에서 정말 보기드문 경치를 자랑한다.북쪽의 유명산쪽으로는
산세가 원만한 고원지대를 이뤄
지금은 고랭지 채소밭이 개간되었다.
이렇듯 대부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코스가 길지 않아
겨울철 주말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산행은
신복2리 복동마을을 기점으로 하거나 더 들어간
동막마을을 기점으로 하면 된다.
신복리 동막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지금은 새로 개설된 도로를 가로질러야 한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면
대부산 북쪽 안부에 이르고 이내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 또한 시원하여
주변의 높고 낮은 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남한강 너머 양자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경기 양평 동막골 대부산(743m)
대부산은 용문산 줄기에 있는 산봉우리다.
경기의 명산,
용문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첫번째로 솟은 봉인 마유산(862m, 일명 유명산)과 함께
고원지대를 개간하여 고랭지채소를 재배하던 곳이다.
말이 노닐던 산,
마유산(馬遊山).
지금은 유명산으로 더 많이 알려진 산에
채소밭으로 쓰이던 농장 터는 펑퍼짐한 초원이 되었다.
이 산이 요즘은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요람이 되어 사랑받는 산이다.
대부산은 마유산과 한 덩치를 이룬다.산행들머리는 마유산 초원으로 오르는 길과 같다.
녹음이 짙은 동막골로 들어서면 곧 개울을 건넌다.
조금 걷다보면 길이 나뉜다.
왼쪽은 마유산으로 가는 길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이 대부산으로 오르는 길이다.동막골은
산지정화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깨끗하기 이를 데 없는 계곡이다.
산뽕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산길 옆으로,
물소리만이 숲의 고요를 깨우는 골을 타고 오르다보면,
건너편 바위벽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만난다.
수직 벽에서 쏟아지는 물은
이끼 낀 바위를 타고 흰 물보라를 이룬다. 이 골을 타고 오를수록 산뽕나무는 더 많아진다.
검붉게 익기 시작한 오디가 나뭇가지를 휘게 한다.
된비알을 10여분 거슬러 올라가면
채소밭으로 쓰이던 펑퍼짐한 산비탈이다.
지금은 잡초만이 무성하고 산뽕나무가 과거를 이야기하듯
오디 열매를 매달고 하늘을 가리고 있다.
이 근처가 산막이 있던 곳으로 보인다.
물맛이 좋은 샘이 자리한 곳에서 잠시 오르면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동막골이 내려다보이며
뒤로는 신복리 마을이 보인다.▶ 대부산 오름길은
동막골로 오르는 것이 제일 무난하다.
때 묻지 않은 계곡으로 화전이 있던 곳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다.
화전 터에 물 맛 좋은 샘이 있다. 배너미고개에서 오를 수도 있으나
이곳은 찻길이 마유산 정상까지 나 있어
산행 맛이 덜하다.
대부산을 오른 후에 대부산 농장을 가로질러
마유산(유명산)을 오르고 유명산 계곡으로 하산해도 된다.
또 유명산에서 소구니산을 거쳐
농다치로 하산하는 종주도 해봄직 하다.
능선을 걷는 장쾌함이 있을 것이다.
큰큰한 다리로 여섯 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
동막골 -(60분)- 샘터-(60분)- 정상-(60분)-
갈림길-(30분)- 동막골(펜션앞)
신복2리 복동마을 - 과적차량검문소앞 다리건너 우측길 -
임도 - 갈대밭 - 정상 - 남서릉 - 도로변(청산칼국수집) -
과적차량검문소 - 신복2리 복동마을 한화리조트, 중미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 용문산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 한화리조트는
콘도로 옥외수영장(7월초~8월말)이 있고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이 운영되는 종합휴양시설이다.
대부산이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이용됨으로
한화리조트가 착륙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천문대 중미산자연휴양림 안에는 천문대가 있다.
농다치 고개마루에서
휴양림 쪽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중미산자연휴양림에서 정배리 계곡을 달리는 도로는
산골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양수리 북한강 강변도로로 통한다.서울 - 양평방향 6번 국도 이용 -
옥천 입구에서 한화리조트 방향 우회전 -
3.2km 진행- 37번 국도와 합류하며 좌회전 -
한화리조트 입구에서 오른쪽 37번 국도로 계속 진행 -
1.5km - 동막마을
서울 청량리역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기차를 이용하여 양평까지 간다.
양평에서 신복리까지 군내버스 이용.
중미산행 1일 2회, 신복리행 1일 10회.
문의 031-770-5702.
승용차는 국도 6호선으로 양평까지 간 후
37번 국도를 이용해 신복리 한화플라자를 지나서
농다치(청평 방향)고개로 1.5km 더 오른 다음
'청산펜션' 앞에서 하차하면 동막골 입구다.
서울-양평까지 이어지는 6번국도-옥천에서 좌회전-
신복1리 삼거리에서 좌회전-
양평에서 청평으로 이어지는37번국도로 들어선후 2km-
신복2리 복동마을
한화리조트(02-780-3020)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중미산자연휴양림(031-771-7166)이나
사설인 설매재휴양림(031-774-6959)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예약은 필수.
청산펜션(031-773-0756)은 동막골 입구에 있다.
칼국수도 먹을 수 있다.동막골가든(773-2622), 대부산가든(772-5711)의 갈비,
중미산(773-1834)의 막국수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
냉면으로 소문난 옥천면옥(772-5187)은
옥천면사무소 소재지에 있고
원조옥천냉면(772-5026)은 국도 6호선 길가에 있다.
출처: 산바라기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졸고있는가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