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jk7409@hanmail.net]
‘현대단학’과 ‘HSP(Health, Smile, Peace) 명상’의 발원지 모악산이 세계 각국의 명상 수련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 초 일본인 명상여행단 48명이 다녀간데 이어 15일 일본인 명상여행단 40 여명이 1박2일의 일정으로 HSP명상 등 선도문화(仙道文化)를 체험하기 위해 전주와 완주, 그리고 모악산 일대를 찾는다. 이번에 방문하는 일본인 명상여행단은 일본 내에 있는 단월드(Dahnworld)에서 HSP명상의 고급 단계의 하나인 마스터힐러 과정을 이수한 회원들이다. 치유자를 뜻하는 마스터힐러(Master Healer)는 개인의 치유를 넘어 인간과 지구를 살리는 지구평화 운동에 동참하는 활동가를 지칭하는 말. 마스터힐러 명상과정은 자신의 실체에 대한 깊은 자각과 함께 명확한 현실 인식을 통해 지구평화를 실현할 활동가로서의 뜻을 세우는 과정으로, 소정의 과정을 이수 후 HSP명상수련을 지도할 수 있는 트레이너 과정이 결합된 단월드 최고의 명상 프로그램이다. 일본인 명상여행단 일행은 일본 내 마스터힐러 과정을 마치고 졸업여행과 졸업식을 하기 위해 모악산을 방문하는 것. 특히 방문지의 하나인 모악산 천일암은 뇌교육과 현대국학, 지구인평화운동이 시작된 곳으로서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1980년 뇌교육의 창안자이며 현대단학의 창시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 21일간의 고행 끝에 큰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전세계 5백만명의 단학 회원, 뇌교육 교육생들이 가장 찾고 싶어 하는 명상의 메카이자 필수 방문코스가 되고 있다. 일본인 명상여행단이 일본에서 마스터힐러 과정을 이수하고 완주군 구이면의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에서 그 자격을 인정받는 졸업식을 갖는 것도 특별한 의미의 하나다. 마스터힐러 졸업식은 ‘명상 지도자, 평화 지도자로서 인류의 건강, 행복과 평화를 위한 삶을 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바로 이같은 기념비적 행사를 단학의 종주국인 한국, 특히 그 발원지인 모악산에서 갖기 때문. 한편 이들은 이보다 앞선 12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충남 천안의 국학원, 13일 충북 영동의 천화원을 잇따라 방문하고 14일까지 우리 민족 고유의 수련법인 단무도, 풍물체험, 국학기공, 맨발명상 등을 수련한 바 있다.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단학 수련을 하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국학과 단학의 발원지 모악산을 찾고 있다”며 “매년 증가하는 명상 여행객들의 에너지가 조만간 전북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며, 명상이 바로 전북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은 선도문화를 바탕으로 체계화된 명상법인 HSP명상과 모악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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