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그 자체가 역사이고 삶의 소중한 궤적입니다. 만약 글로써 영상으로써 남기지 않았다면 뇌의 기억력으로 되새김한다는 것은 많은 한계가 있을 것이고 기억을 하더라도 생생함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 1월말에 예정된 중국 하이난 여섯집 부부동반 여행을 앞두고 우려아닌 우려될 만한 일을 아내랑 상의하다가 그동안 멈춰둔 다음카페 속 사진을 보게되었고 덤으로 눈에 띄는 몇몇 글을 읽다보니 한창 카페 글을 적을 때의 시점으로 돌아가 나의 궤적 속 추억을 돌아보면서 그때 그렇게 그 기록을 하지 않았다면 솔직하게 살아 온 나의 심성과 일기들을 놓치고 되새겨 읽을 수 없는 기회를 갖지 못 했을 것입니다.
또 얼만큼 세월이 훌쩍 지나고 나서 오늘 부터 다시 기록할 글들을 보게 된다면 분명 내 자신의 촘촘하고 숙성되어가는 성공적인 인생의 양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