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름: 측백나무, 씨앗이 백자인이다.
측백나무과의 상록 교목.
산지: 전국각지 산야나 마을부근의 울타리용. 중부 이남에 많음.
이용부위: 열매, 씨앗, 잎.
채취시기: 열매는 9--10월, 잎은 사시사철.
유효성분: 피니피크린, 정유, 비타민 C, 지방유, 추자 등.
효능: 자궁출혈 지사제, 불로장수, 피로회복 등.
출처: 경남 남해군, 경남, 전남 일대의 민간요법.
만드는 방법
측백나무꽃은 4월경에 피고 과일은 9--10월경에 익는데
열매를 구해다 자루에 담아 두면 과일이 터지면서 속의 씨앗이 나온다.
이것을 백자인이라고 하는데 술을 담글 때는 채 과일이 익기 전에 따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가 제거되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술을 3--4배 정도로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한다.
대개 4--5개월 후에 먹을 수 있다.
측백나무 잎사귀를 따다가 술에 담는데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량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한다.
백자인을 가루를 만들어 술에 담는데 역시 재료의 2--3배 정도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하여 두면 된다.
기간은3--4개월 정도. 여기에 약재를 가미하면 더욱 좋은때 송자인(솔씨),
마인(삼씨)을 같은 양으로 달아서 가루를 만들어 넣는다.
측백잎을 하룻밤 술에 담갔다 뒷날 시루에 찌고 다시 하룻밤 술에
담가 뒷날 찌고 하길 9번 반복한 다음 바짝 말린 후(음지)에 가루를 하여
술에 타서 먹거나 그 가루를 자루에 담아 독한 술에 담가 3개월 후에
마시거나 탁주에 담가 먹거나 하는데 어떤 방법이나 좋은 약이 된다.
불로장생하고 각종 염증을 치료해 주며 옛날 도인들이 즐겨 먹던 술이라고
한다. 특히 노인들이 먹으면 좋은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