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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
헌법56/국어76/한국사72/영어68/민법88/민소80/
형법68/형소76
평균 73
합격컷 78
재시
헌법88/국어88/한국사88/영어84/민법88/민소84/
형법100/형소96
평균 89.5
합격컷 83
공부하면서 어려움이 있을때 마다 여기 있는 합격수기를 읽으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동기부여도 받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작성합니다.
다만, 공부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맹목적으로 따르지 마시고 참고로 봐주세요!
- 기본 베이스
저는 법대생이였지만 법대생이나 비법대생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 정도만 공부하면 그냥 똑같아지는 거 같아요!
- 수험기간
2021.06~2023.06 2년 정도 했습니다.
초시 때 떨어지고 한 달 정도 쉬고 다시 준비했습니다.
- 공부시간
초시: 10시간 이상(아침 8:00~ 저녁 10:00, 점심시간 1시간 30분, 저녁시간 1시간)
재시: 12시간 이상(아침 8:00~ 저녁 11:30, 점심시간 1시간 30분, 저녁시간 1시간)
점심, 저녁 다 집에서 먹었고 점심에는 밥을 먹고 공부하는 곳인 스터디카페에서 30분정도 쪽잠을 잤습니다.
오전 8:00~12:30
국어, 영어, 한국사 공부
오후 14:00~19:00
법1 공부
저녁 20:00~23:30
법2 공부
일요일에는 가벼운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하며 푹 쉬었고 친구를 만날때는 다음날 지장이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시험 3개월 전부터는 일요일에도 10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 초시 때 떨어진 이유
1. 한 달에 한 과목씩 집중적으로
2. 맹목적 암기
3. 기출만 7회 회독
처음 시험을 준비할 때는 공부법을 몰라서 유튜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여러 과목을 한 번에 하기 보다는 한과목만 한 달씩 집중적으로 하라는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는 5과목인 국가직에 적합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원직은 8과목이기에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틈틈이 봐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다보면 밀리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서 잘 실천하시는 분이 아닌 이상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기출만 5회 이상 회독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해서 이해 보다는 암기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민소에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지만 그만큼 시간을 많이 쏟아서 다른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어, 영어만 시간을 재기 위해 모의고사를 풀고 나머지 과목들은 풀지 않았습니다. 기출만 회독하다 보니 어느 부분이 시험에 나오는지는 알았지만 실력이 느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험에서 떨어지고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서 초시 때 보다 10점 더 높은 점수로 합격하자고 다짐했습니다.
- 재시 때 공부법
1.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
2. 선 이해 후 암기
3. 기출+ 모의고사(8과목 한번에)+ 타 시험 기출
학원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원에서 짜준 시간표에 따르되 강의, 자료 업로드 때문에 1주일 미뤄서 공부했습니다. 다만, 국어, 영어, 한국사는 기본강의는 시간표에 따라 강의를 들었지만 이후에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매일 오전에 강의를 듣거나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우선 이해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절차법인 민소, 형소에서는 선 이해 후 암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출을 풀면서 진도별 모의고사, 전범위 모의고사를 풀고 과목별 교수님들이 타시험 기출을 올려주시면 다 풀어 봤습니다. 초시, 재시생 분들게 추천 드리는 커리큘럼은 바로 진도별 모의고사입니다. 진도별 모의고사는 자신이 헷갈리는 부분을 정리할 수 있어서 꼭 추천 드립니다. 기출만 봐서는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시험을 봄으로써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때 과목별로 헷갈리는 부분이 나올 때 마다 포스트잇에 적어 기본서 앞에 붙여놨고 시험 보기 전까지 보고 들어갔습니다. 포스트잇에 적은 이유는 따로 암기노트를 만들면 정리해야만 할것 같아서 그냥 포스트잇에 적고 기본서 맨 앞에 붙여놨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풀때는 OMR표를 출력하여 실전처럼 마킹했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 때는 8과목을 오전에 다 봤었고 전범위 모의고사 때는 실전처럼 각 시험 시간에 풀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헌법: 56 -> 88
초시: 문태환T 기본강의, 기출분석
재시: 유시완T 기본강의, 기출분석, 진도별 모의고사, 위크포인트 정리, 전범위 모의고사. 고득점을 위한 최종 마무리
초시 때는 헌법 점수가 낮았던 이유는 혼자 헷갈리는 판례를 모아서 정리하고 구별해야 하는데 강의에만 의존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재시 때는 잘 안 외워지는 판례, 헷갈리는 판례를 유시완 교수님의 커리를 따라가며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면 “변호인 접견 교통권” 같은 판례의 경우 그와 관련된 판례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 묶어서 같이 정리하고 구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황보수정 교수님께서 매번 말씀하신 “객관식은 구분과 구별이 필수다”라고 하셨는데 이게 헌법에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시완 교수님은 이해와 암기를 자연스럽게 하도록 해주시고 또 약간 지엽적인 부분도 있어서 실력을 향상 시키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마지막 O,X 정리집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환을 따라가며 기출문제집을 회독하다가 나중에는 취약한 부분만 발췌해서 풀었습니다. 헌법은 조문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조문집에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숫자나 개념들을 적어놨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면 암기할 때도 좋고 마지막에 보기 편합니다.
국어: 76 -> 88
초시: 이선재T 초보자를 위한 초강력 기초 문법, 독해야 산다, 기출분석
재시: 구정민T 국어 기본이론, 기출 문제풀이, 진도별 모의고사, 전범위 모의고사, 파이널 강의(여기서 다 나온다) + 고2 모의고사
초시 때는 이선재 교수님의 초강력 기초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는 문법 기본기를 다지기 아주 좋습니다. 또한 독해야 산다 시리즈도 아침에 독해력 훈련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기본 강의, 기출 강의는 최신 강의를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년 시험 출제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법원직 전담 교수님의 최신 강의를 들으시는게 좋아요.
그래서 재시 때는 구정민 교수님의 강의를 1순환 때부터 따라갔습니다. 아는 부분이 꽤 있었기 때문에 빠른 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아침에는 매일 독해야 산다, 전년도 모의고사등은 찾아서 싹 다 풀었고 마지막에는 더 이상 풀게 없어서 고2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화법과 작문 부분은 빼고 문법, 문학, 비문학 부분만 풀었습니다.
영어: 68 -> 84
초시: 심우철T 구문 1000제, 독해 1000제
곽지영T 법원직 하프테스트 특강(12회차) 시즌6,7,8
재시: 손진숙T 기본이론, 기출 문제풀이, 진도별 모의고사, 위크포인트 정리, 전범위 모의고사, 파이널 모의고사
영어는 기본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지만 처음 공시 문제를 풀고 소홀히 하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어서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초시 때는 구문과 독해에 집중을 하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심우철 교수님의 문제집을 풀었고 모르는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심우철 교수님은 독해 문제를 어떻게 빠른 시간 내에 푸는지 잘 알려주셨습니다. 이후에는 곽지영 교수님의 하프테스트를 아침마다 풀었습니다. 이를 기본으로 재시 때는 손진숙 교수님의 커리를 쭉 따라가며 문법을 보충했고 단어의 여러 가지 의미를 파악하며 독해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손진숙 교수님이 커리 마다 주신 문제를 매일 풀며 영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76 -> 88
초시: 신영식T 기본강의, 기출분석
재시: 최진우T 기본강의, 기출분석, 진도별 모의고사, 위크 포인트 정리, 전범위 모의고사, 신유형 모의고사
초시 때는 신영식 교수님의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만 7회독 했습니다. 법원직 한국사는 쉽다는 생각에 지엽적인 내용은 하지 않고 기출만 암기했는데 이게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원인이였습니다. 그래서 재시 때는 최진우 교수님의 강의를 전부 따라가며 조금 지엽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오전에 강의를 듣거나 기출문제집을 풀며 1시간 30분 이상 공부했습니다. 이번에 한국사가 어렵게 나왔는데 최진우 교수님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민법: 88->88
초시: 황보수정T 기본강의, 기출강의
재시: 황보수정T 기본강의, 기출강의, 진도별 문제풀이, 위크포인트 정리, 전범위 모의고사, 기출로 고득점 완성(O,X집)
초시 때 가장 공을 들인 과목으로 양이 많아서 시간을 가장 많이 쏟았습니다. 필기노트에 있는건 다 외웠고 기출문제집도 7회 이상 봤습니다. 민법은 양이 많다 보니깐 나오는 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필기노트 암기+ 기출문제집 5회 이상 회독만 하면 어느정도 실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너무 민법에만 시간을 쏟아서 다른 과목에 소홀했고 또 시험에 임박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 생각보다 많이 틀렸습니다. 재시 때는 민법만 집중적으로 하기 보다는 다른 과목들도 골고루 안분해서 하다 보니 민법을 많이 공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초시 때 했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학원 스케줄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는 했습니다. 황보수정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강의 시작 전 말씀이 마음을 다잡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민소: 80->84
초시: 박효근T 기본강의, 기출분석, 핵심요약정리
재시: 김춘환T 기본강의, 기출분석, 진도별 모의고사, 위크 포인트 정리, 전 범위 모의고사, 파이널 강의(O,X집)
법원직 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였습니다. 초시 때는 기출문제집을 단순암기 했고 마지막에는 핵심요약정리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때 비록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너무나 떨어져 다른 과목에도 지장이 갔습니다. 그래서 재시 때는 무조건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했습니다. 김춘환 교수님께서는 상세한 설명과 조문과 함께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한 조문 녹음본을 교수님 개인 카페에서 받아서 이동시간에 들었습니다. 절차법은 자주 까먹으니 녹음본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험 전에는 마지막으로 O,X 집을 풀었는데 이번에 똑같은 문제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형법: 68->100
초시: 백광훈T 기본강의, 기출분석
재시: 정주형T 기본강의. 기출분석, 진도별 모의고사, 위크 포인트 정리. 전 범위 모의고사. 파이널 강의(O,X집)
공부할 때는 형법이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고나니 점수가 낮아서 당황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니 시험 볼 때 선지를 끝까지 다 안보고 정답이 나오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다음 문제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틀린 문제를 다시 보니 2번이 아닌 4번이 더 확실한 정답이였다는 것을 알고 재시 때는 정말 확신이 서지 않는 이상 빠르게 마지막 선지까지 확인했습니다. 백광훈T 교수님의 강의는 초시생 분들이 듣기에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시고 두문자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외우는데 부담이 줄었습니다. 또한 헌법, 형법. 형소 3과목을 담고 있는 조문집이 굉장히 좋습니다. 단순히 조문만 적혀있는게 아니라 그와 관련한 내용들이 같이 담겨있어서 공부하기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재시 때는 이를 기반으로 정주형 교수님의 커리를 쭉 따라갔습니다. 정주형 교수님은 헷갈리는 판례들을 잘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시험 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법원직에서 가장 중요한 재산죄 부분만 O,X 집을 풀었습니다.
형소: 76->96
초시: 이지민T 기본강의, 기출분석
재시: 이지민T 기본강의, 기출분석, 진도별 모의고사, 위크 포인트 정리, 전 범위 모의고사
이지민 교수님은 일단 재밌고 쉽게 내용을 설명해주십니다. 비록 필기노트가 없어서 약간 아쉽지만 본인이 헷갈리는 부분만 정리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시 때는 민소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집만 암기해서 왜 이게 정답인지 정확히 몰랐고 이런 문구가 나오면 정답인가 보다 하고 외웠습니다. 그래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고 재시 때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기출 강의를 아는 문제든 모르는 문제든 다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지민 교수님의 커리를 따라갔고 O,X집도 보고 싶었으나 기출만이라도 잘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이상 법원직 인강생 최종합격 수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초시생분들은 꼭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고 단기합격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시험을 다시 준비하시는 재시생 분들은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자신의 실패원인을 분석해서 꼭 다음에는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법원직은 정말 엉덩이 싸움.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많이 쏟아 부으면 되는 시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포기하고 싶으시더라도 황보수정 교수님 말씀처럼 오물을 잔뜩 뒤집어쓰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 얻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많으셨습니다. 재시를 하고 있는 많은 수험생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합격기입니다. 이러한 합격기를 바탕으로 또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잘 해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참 잘하셨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면접반때 잘 지도해주셔서 덕분에 최종합격까지 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합격자의 밤때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13 23: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14 00:25
<오물을 잔뜩 뒤집어쓰고 앞으로 나아가다 … >
벅찬 합격!!! 그렇게 될 줄 알았고, 당연히 도착할 줄 알았는데도.. 무지 기쁘다!
정말 합격 축하해! 본인의 초시때 패인을 냉정히 분석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이 결국 이자리에^^
구체적 글이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듯.
즐겁게 더 즐겁게 보내다가 <교육원에서도> 합격자의 밤때 보자. 그 동안 고생 많았다!
황보수정 교수님~~ 공부하면서 힘들때 마다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들 생각하며 간절하게 공부했더니 합격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면접반 때도 일대일 지도해주시면서 자신감 북돋아 주시는 따뜻한 말씀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최종합격까지 할 수 있었어요! 그때는 인사드리기가 쑥스러웠는데 합격자의 밤때는 교수님과 함께 사진찍고 싶어요💗
@yeon 꼭 그러자^^
완벽한 해피엔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2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