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공원 가는길 소방서 옆 접시꽃 나무잎을 보고는 얼굴보다 크다며 다가가 관찰해보고
율원 중학교 담장의 장미꽃을 보고는 유민이가 "우리 집에도 장미 많이 피었는데..."하고 향기를 맡아보고
공사장 담장에 동글동글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열매에는 귀여운 나팔꽃 씨앗이 들어있어요.
"이것 봐. 귀여워요."
율하공원 초입에서 만난 하얀 찔레꽃!
하얀 꽃이 너무 귀엽다며 한참을 살펴봅니다.
데크길 주변 클로버 꽃 밭을 지나니 향긋한 꽃내음으로 가득
"꿀 냄새가 나요."
소꿉놀이 도구를 사용해 모래를 파서 그릇에 담고 풀과 꽃으로 반찬을 만들어요.
밥을 만드는 친구, 개미잡기 하는 친구로 놀이하며 재빠르게 도망가는 개미가 야속해 속상해하던 친구에게 홍윤슬이가 잡은 개미를 나눠주기도 하고 "윤슬아, 나도 개미잡아줘."하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을 마시던 중 맞은편 나무주변에서 콩콩 뛰어 다니는 까치 가족을 발견하고 "윤동아, 도윤아 저기 봐."하고 지후가 까치를 가리키며 까치의 움직임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길 아까시 나뭇잎 놀이를 가르쳐주었더니
잎사귀를 하나하나 떼어내며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나뭇잎 점을 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