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를 생각해 보다(7월~12월).

[이선생]

2024년 7월 1일 월요일 : 기간제 교사로서 두번째 맞는 시험 기간(기말고사)의 첫 날. 

                                평소처럼 부동중학교에 겸무로 출근. 1학년 녀석들은 체험학습을 감. 부동에서 처음으로 시험 감독을 함. 

                                청송고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오후에 모의서류평가 연수를 받음.

                                연수를 마치고 진보 볼링장에 가서 즐기었고, 곧이어 인근의 박대감 식당에서 저녁 겸 친목회를 가짐.

                                음식은 삼겹살에 잔치국수였고, 처음으로 찬조금 20만원을 내었음.   

2024년 7월 3일 수요일 : 시험 기간 셋째 날로서 평소처럼 현서중학교에 출근. 현서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시험 감독을 함.

                                3학년 한문 평균은 59점 나왔는데, 높은 난이도와 넓은 시험 범위를 감안하면 이것도 잘 본 것임.  

2024년 7월 11일 목요일 : 퇴근 후 진보점 현대자동차에 가서 엔진 오일 등 3가지를 교체하였음.

                                  요금은 7만 9천원이었으며, 주행거리는 36만 1191km였음. 5천km를 추가주행하고 교체한 것임.

2024년 7월 19일 금요일 : 청송중고 방학식. 작년 7월 18일 화요일 방학식할 때와 같이 콩국수와 햄버거로 점심. 

                                  조퇴하지 않고 오후에 남아 청송고 3학년 논술과 '세부특기사항'을 입력하였음. 18명중 10명 것을 입력.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 아침에 서정이와 함께 무을 본집으로 귀가. 화장실 보수 공사는 아내 주선으로 미흡하나마 완공된 상태.

                                  이리하여 몇 달전부터 신경쓰던 고민거리가 해결됨.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부동중학교 개학일로서 출근하여 수업을 해야 했으나,

                                6달전부터 예약된 건양대학교 안과 진료(녹내장 진료)를 받음.

                                이성철, 박기섭 두 교수님 모두 '지금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으나 6개월 후에 다시 오시라'라고 하였음.

                                처방받은 약은 없었고 내년 2월초에 진료를 예약하였음.  

2024년 8월 8일 목요일 : 저녁 무렵에 상주 신봉점에 가서 엔진 오일 등 3가지를 교체하였음.

                                요금은 포인트 13000원을 써서 6만 2천원이었으며, 주행거리는 36만 7128km였음.

                                 6천km를 추가주행하고 교체한 것임.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부동중학교에 출근하여 3시간 한문 수업을 함. 아침에 무을 본집에서 출발하였음. 96분 소요.

                                  청송중고와 현서중고는 아직 방학중이다. 점심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단체 급식을 처음 받음.

[이선생]

2024년 7월 3일 수요일에 실시한 현서중학교 3학년 한문 시험은 그 범위가 '여덟과'였습니다.
문제 수준은 고교 수준으로 아주 높았고, 이렇게 넓은 시험 범위로 시험을 실시하기는 처음였습니다.
또한 두툼한 고사성어 출력물로 서술형 평가를 실시한 것을 생각하면 그 범위는 더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종 성적에서 10명 중에 E등급은 단 2명 나왔습니다. 다른 학교의 경우 대부분 학생이 E등급을 받는 점을 감안할 때 아주 우수하고 아름다운 제자들입니다.

[이선생]

2024년 7월 말에 완공된 화장실 보수 공사 대금으로 김동욱에게 350만원, 아내에게 300만원을 지불함.

[이선생]

2024년 8월 5일 월요일에 안과 진료를 받고 별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