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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169 |
날짜 |
2001-11-28 |
조회수 |
158 |
이 름 |
이덕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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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당진 송년의 밤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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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동기들 반가웠네. 독도법에서 집결지 찾듯이, 어두워진 당진땅 농원에 가까스로 도착하여 미소띤 얼굴 사이로 반갑게 손을 잡았네.
풍부한 저녁 식사에 충남의 명주 한산주를 곁들이며, 청년시절로 되돌아가 노래하고 춤도 추었네. 생각해보면 동기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 젊어지는 synergy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네. 자정께 활활 타오르는 캠프파이어 주변을 돌면서 금년 한해 온갖 시름을 불속에 던져버렸네.
다음날 새벽 6시께 기상하여 전 동기생들 그리고 동반자 부인 들과 함께 서해안 일출 장관을 보았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먹은 싱싱한 회와 조개탕 조개구이는 서해안 의 별미중 별미였네.
우리는 21세기는 분명 서해안 시대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동기들과 작별하고 서울로 향하였네. 서울로 오는 도중, 우리의 호프 전병문 동기(충남 홍성 고향)가 친절하게 알려준 서산 철새 도래지 천수만 근처를 둘러보고, 국도를 따라 수덕사 절 근처에서 향토음식 어죽을 먹고 왔네.
다들 원활한 행사를 위해 애를 썼지만, 그중에서도 최용도 회장, 이윤수 사무총장, 유대영 기획위원장, 김중구 동기 고생 많았네. R.O.T.C 11기 발전을 위하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