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메뉴의 자료들은 Sayadaw Ashin Tejaniya Dhamma Talk 로서 쉐우민 수행처의 가르침인 심념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처음 미안마 쉐우민 센터에 가시는 분들은 거기에서도 법문테이프(mp3)를 통해서 들을 수도 있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먼저 이곳의 자료를 접하고 그곳에 가시는 것이 더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누구나 심념처를 이해하고 배우는데도 좋을 것입니다.]
지금 사띠빳타나-위빠사나 수행을 하는데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수행하는 것이 무엇을 하는 것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수행을 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마음의 質이 좋아지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좋은 마음도 있고 나쁜 마음도 있습니다. 좋은 마음들은 현재도 좋지만 더 좋아지게끔 하는 것을 수행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띠빳따나 수행이라고 하면 사념처인데 이 사념처라는 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에 있는 사띠, 사마디, 위리아, 신심. 지혜의 質을 더 좋아지도록 하는 것이 수행하는 일입니다.
‘왜 수행을 해야 하는가’ 하면 나쁜 마음(낄레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좋은 마음들이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도 왜 나쁜 마음(낄레사)들이 일어나는가 하면 아직 마음속에 있는 좋은 마음들의 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도 모든 善은 증장시키고, 모든 不善은 짓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청정함을 유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마다 다 좋은 일은 해야 하고 나쁜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는데도 아직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쁜 일을 자꾸 행하게 되고 나쁜 말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직 마음이 깨끗하고 청정한 상태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날 때부터 같이 온 친구가 둘이 있습니다. 낄레사와 고통, 이 두 가지가 내가 날 때부터 가지고 온 것들입니다. 사람들마다 다~ 행복해지고 싶고, 괴로움은 당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자주 괴로움을 당하는 것은 사띠, 사마디, 위리아, 신심, 지혜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수행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해지고 싶고 나쁜 마음들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어 한다면 수행을 해야만 합니다.
그중에 사띠로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띠라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身/口/意로 짓는 구업을 잊지 않고 아는 것입니다. 마음속에서 생각하는 것, 계획하는 것, 이런 모든 것들이 다~ 의업이 됩니다. 입으로 말하는 것은 구업, 행동으로 하는 것은 신업이 됩니다. 身/口/意 3업 중에 의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이 좋고 마음이 바를 것 같으면 좋은 일만하고 좋은 말만 하고 좋은 생각만 할 것입니다. 그럴 것 같으면 실수가 적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 사띠를 계속 키워나가야만 합니다.
업에는 현재 짓는 업과 과거에 지어놓은 업, 2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자기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은 다~ 과거에 지어놓은 업으로 인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자기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좋은 일이나 나쁜 일들이 다~ 자기 자신이 과거에 지어놓은 업때문입니다.
지금 매일 당하고 있는 좋은 일이든지~ 나쁜 일이든지~ 그러한 일들은 다~ 과거에 지어놓은 업으로 인해서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단지 지금 현재 짓는 업으로서만이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매일같이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지금 현재 짓는 업들입니다. 지금 현재의 업을 가장 좋게 행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좋은 업을 받게 될 원인이 됩니다. 지금 현재 내가 바르게 생각할 줄 안다면, 생각하는 것이 바를 것 같으면, 말하고 행동하는 것도 바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바르게 하려면 자기 자신의 마음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그것도 알아야만이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말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야만이 그때 내가 지금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바른가, 그른가를 알고 바르게 행동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아직 습관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자신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아는 것이 항상 늦습니다. 말하고 행동하고 난 뒤에서야 알게 됩니다. 잘못 말하고 잘못 행동하고 나서 그때서야 후회하게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것은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다~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데도 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 말하게 되고 잘못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알도록 자꾸 연습을 해둬야 됩니다. 생각하는 것을 알도록 하고 말하는 것도 무슨 말을 하는가 알도록 노력해야 되고 행동할 때도 어떤 행동을 하는가를 알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자꾸 습관이 들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이란 일어나는 것이 아주 매우 빠르기 때문입니다. 일어나는 동시에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의미가 무엇인가하면 그렇게 마음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내가 알아채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선택할 수조차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저절로 튀어 나가버리는 것은 모하가 일하는 것입니다.
모하란 지혜의 반대입니다. 바르게 알지 못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말하고 행동하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생각으로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알게 되면 괴로움이 줄어듭니다. _(계 속)_
녹취&정리/사사나 스님. 워드프로세스/난다완따님.
첫댓글
법문분량이 많은 관계로 다소 나누어서 게재합니다.
공부짓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