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수녀님이 참 좋습니다♡
신부님 수녀님과의 추억은 제겐 늘상 새롭습니다.
철없는 대학시절에도 여러학사님과 신부님께서는
저의 고민애기에 자신의 일처럼 아낌없는 조언를 해주시고
때론 술친구로 집앞까지도 꼭꼭 데려다 주셨던 학사님들...
고백성사실에서도 진지한 죄의 고백보다는
"신부님~ 저 가그린 했어요 후우~~" 불면서 신부님께 짖궂게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신부님 어떤게 가장 이상적인 삶일까요~"
"안젤라 네가 도둑질을 했니?" ((((-_o)))) "아니요~~~"
"그럼 살인을 저지른적은 있니???" 역시 "아니요~~~"
"안젤라야 이상적인 삶은 사람답게 사는게 가장 이상적인 삶이란다~"
단순함의 진리로 허영심에 떠다니는 행복보단 가까이서 찾을수 있는 행복을 알려주셨던 기억..
저의 엉뚱함을 마냥 귀여워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수녀님도 기억이 납니다.
딸기농장에 간다는 말에 큰수녀님께 허락까지 맡고 바구니를 들고 오신 작은수녀님께
"어머~ 수녀님 여기 술도 파는데 모르셨어요~" 하고는 수녀님을 가리고 들어갔던 일~
좀더 성숙치 못하게 저질렀던 일도 신부님 수녀님께서 눈물 콧물 쏙빠지게 덮어주셨던 일
이런 많은 추억들이 제안에 자리잡혀서 교회로 데려갈려고 애쓰는 우리엄마한테
언니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신부님이 좋은걸 어떡해~?
신부님 수녀님하고의 추억이 많아서 안돼~! 라고 말하는 저입니다.
그렇다고 여기계신 신앙실천이 대단하신 언니들한텐 미흡한 수준이지만
저도 언니들을 따라갈것이고 동생들 또한 재미난 추억들을 안고 변함없길 바랄뿐입니다.
오늘도 저의 수다스러움이...그칠줄 모릅니다. 언니들도 재미난 애기 해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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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예쁜 글 잘읽고 미소짓고 갑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느님은 우리에게 적절한 길을 제시해주십니다
아웅 언니~ (┗(* ̄▽ ̄*)┛) 바다같이 마음넓으신 신부님 수녀님이 계시기에 이렇게 철부지 신앙인으로 끝까지 자리매김을 했던것 같아요~
ㅎㅎㅎ 부럽네요. 전 늦게 영세를 받아서 신부님 얼굴 뵙기도 부끄러워 했답니다. 너무 조심스러워서요... 그래서 모르는게 더 많은지도 몰라요. ㅎㅎㅎ 말도 안되나? 철부지 신앙인은 주님 보시기에 너무 귀여운 자녀일것 같아요. 언제나 눈길이 가는 그런 자식...^^*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나야 ,이상적인 삶은 사람답게 사는게 가장 이상적인 삶이란다~"》라고...앗!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간다..하하,꼬랑쥐도 같은 글씨체이네...근데, 글자가 안키워지나부다..^ ^
아이쿠 언니 고칠께요^^
언니....저 잘 모르겠는데요? 어라?? 수정했는데 Font 크기 조정했는데 글자가 안키워지는데요~ 언니 죄송 이분야를 배워야겠는데요~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