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가산우 : 允空, 盧江, 寅步, 志勳, 凡川
(뒤풀이) 大隱, 洪氏부인, 李氏부인
2. 산행일정 : 2009. 10. 6. 09:40 - 연신내역 출발
11:00 - 향로봉 우회
11:20 - 비봉우회
11:40 - 사모바위
12:00 - 시산제 장소 (중식)
13:40 - 문수봉 도착
14:00 - 대남문 통과
14:20 - 대성문 통과
15:20 - 형제봉 도착
16:30 - 우래사 도착
17:20 - 성북구민회관 도착
청진동 무교낙지집 뒤풀이
3. 산행落穗
연신내역에 도착후 生體리듬조절??을 위해 약간의 시간을 소비한 후, 약속시간 09:30보다 약 1분 늦은 시각에 2번출구로 나가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요새 癡呆가 오고 있다고 혼나는 판이라, 장소를 잘못 熟知했나 싶어 申대장에게 전화했더니 전철을 내려 바로 오고 있단다.
긋그제 남한산성 일주산행 & 여러가지 사정들이 겹쳐서인지.. 5人만의 조촐한 山行隊를 구성되고, 제일 늦게 도착한 盧江에게 一日總務 권한을 위임하고 바로 연신내를 출발한다.
일단 방향은 문수봉으로 잡고 오랜만에 연신초등학교옆 들머리길을 오르는데, 보이지 않던 자동차 진입통제용門같은 것을 통과해본다.
申대장이 오늘은 평소길을 피하고 總山의 장헌수 선배께서 닦아놓은 一名 헌수Road를 탐방하자고 하며 방향을 기자촌 방향으로 튼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 아니다 보니 때때로 路흔적을 찾기가 어렵고 가끔 오래된 대인지뢰?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기도 하다.
드디어 진관사와 비봉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에 올라서니 삼각봉우리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가을 하늘의 상큼함이 더해져 가을情趣가 물씬 풍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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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관사 연결 능선의 큼지막한 바위능선에 앉아 포즈를 잡고...
(헬기도 착륙할 수 있는 넒직한 공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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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寅步 개인 블로그用으로 박은 개인 Figure임...
이후 비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의 오르막길은 여느 때처럼 인파에 쳐 가면서 꾸역꾸역 오르니 어느 덧 향로봉 갈림길에 들어선다.
한참 오래전.. 나홀로 산행시 뭣도 모르고 이 길로 하산하다 거의 초죽음??상태에 이르렀던 기억을 생각하며 통행금지 울타리를 넘어 향로봉에 올라 眺望되는 삼각봉우리와 비봉, 족두리봉을 느긋이 감상해보는데... 툭하면 헬기가 뜨는 지역이니 오늘 만큼은 無事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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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에서 바라본 삼각봉우리 (조금 더 새로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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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에서 지척에 보이는 비봉의 모습... (누군가 꼭대기에 올라 펌~잡고 있음)
마음의 점을 사모바위 넘어 오랜만에 시산제 장소로 가서 찍기로 하고 비봉을 우회하여 먼저 그 장소에 가보니 십수여명의 그룹이 이미 이곳을 선점하고 있다. (明堂자리로 그만큼 알려졌다는 얘기인지 ?)
조금 낭패스런 표정을 하고 주위를 살피는데, 자세히 보니 이미 식사를 마친 듯 싶어 염치불구하고 바로 옆에 자리를 깔고 앉으니 방빼라는 신호로 알아듣고??? 순순히 자리를 비켜주니 오히려 조금은 미안한 기분이 든다.
후미에 처진 志勳이 혼자 사모바위에서 기다리는 줄 모르고 한참을 기다리다 申대장이 사모바위로 되돌아가 데리고 오는데 마침 홀로 산행하고 있는 26회 권용기후배를 만나게 되어 같이 마음의 점을 찍는다.
먹으면서 談笑한 것 중에 역시 쩡아얘기가 빠질 수 없는 일...
쩡아 때문에 불쌍하게도?? 유탄맞은 前 모그룹 총수 金某씨外 불쌍한??? 수많은 男子들 얘기, 卞氏의 부적절한 관계가 너무오래??? 지속된 것이 신세를 망쳤다는 얘기, 쩡아의 출생에 대해 여러 source가 나왔고, 莫强권력들의 충돌이 쩡아사건을 쓸데 없이??? 확대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아주 건전한?? No alc.상태에서 한참을 웃고서야 다시 山行을 해야하는 현실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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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함께한 26회 총무 권용기후배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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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후배가 박아주어서 한 커트... (마음의 점을 强하게 찍었는지. x배 모습이 가관?)
권용기후배는 바로 삼천사길로 하산하고, 寅步는 결혼식 때문에 먼저 하산하고... 나머지는 문수봉방향으로 길을 나선다.
문수봉으로 오르는 암릉길은 새로 철책난간을 설치해 놓아 예전보다 무리없이 오를 수 있지만, 산행객들이 많이 몰려 호젓한 분위기는 많이 줄어들었다.
문수봉 꼭대기를 바라보면서 오르니 마느니하다가 그대로 대남문으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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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申대장이 절대 우회않는 문수봉의 모습... ( 또 누군가 폼 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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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개인 블로그를 만들려고 하는 盧江의 나홀로 Figure (문수봉에서...)
대남문에서 누구를 기다릴 일도 없고 뭐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그대로 8부능선길을 찾아 대성문에 이르니 申대장은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로 하산하여 뒤풀이에 오는 사람들을 편하게 광화문에서 집결하잔다.
여기에서는 오전과 같이 一名 헌수로를 택하지 않고 正코스로 길을 밟아 내려오지만 그래도 인적이 드물어지고 시원한 가을 바람속에 오솔길을 걷는 기분이 아주 상큼하다.
몸안에 축적된 火氣가 산속의 가을바람에 저절로 식혀지는 기분이 드니 가을 산행의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된다.
大형제봉앞에서 무릎과 고관절에 이상이 있다는 그룹은 우회하고 나머지는 급경사 오르막을 힘껏 오르고 나니 뒤로 보현봉을 기점으로 사자능선의 모습이 길게 펼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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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의 산행객에게 어렵게?? 부탁하여 형제봉 봉우리에서 한커트....
다시 가파른 길로 내려와 우회한 그룹과 마지막 남은 과일조각들을 들며 잠시 閑談을 즐기다 小형제봉을 오른다.
바로 가까이에 외곽순환도로의 모습이 보이고 정릉 미아리지역 아파트들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헌수로는 아니지만 지난번에 한양성곽 순례산행때 지나간 우래사로 이르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 보는데 역시 인적이 드문 길이라 방향을 제대로 찾는데 조금 애를 먹는다.
곳곳에 길을 막은 흔적도 있고 바닥은 물기가 많아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겨우겨우 우래사로 접어든다.
이후 길은 북악스카이웨이 옆에 잘 정돈된 성북구민회관에 이르는 산책로를 이용해서 삼선교에 있는 한신아파트단지에 도착하고...
택시를 타고 모처럼만에 삼청동을 지나 한국일보사 옆을 지나 종로구청앞에서 하차한다.
먼저 하산한 寅步가 洪氏부인과 함께 뒤풀이에 온다고 연락이 오고... 가능한 다른 婦人들에게 呼出을 해보지만 그제 남한산성산행 뒤풀이 餘毒이 덜 풀려서인지 다음 주 가을소풍 山行때 만나자며 呼應이 영~~시원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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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지 한접시에 조개탕으로 아주~ 건전하게 뒤풀이 하는 모습..
겨우 겨우 李氏부인만이 참가하고... 연일 酒로 세월을 낚고??? 있다는 大隱이 나타나 오늘 산행에 불참한 대가로 1家口당 종로brand의 well-being bread 1꾸러미씩을 布施하니....
定量대로 alc과 배를 채우고 定時 정각에 귀가한 金某는 大隱의 布施로 더 할수 없는 환대를 받았음은 물론이다. 끝
첫댓글 모처럼 독수리 5형제만의 오붓한 산행이었군요. 무교동 낙지집은 제가 애용하는 집인데, 계란말이가 빠졌네요... 꿀꺽 침 넘어가는 소리,,,
글 좋고, 사진 좋고.. 매 산행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그런건지 얼굴 표정이 모두 프로 모델급입니다.. 환하게 웃는 얼굴이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