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제(오늘?) 봤지. 나이지리아랑 하는 거, 삼성동 가서.
애석하게도 사진 찍어 놓은 게 없는데, 아마 토요일에는 찍을 것 같다. 레드 티셔츠에 긴 타월에 헤어밴드하고 wrist band(?)까지 온통 빨간 색으로 차려 입고 나갔었는데...
나이 먹고 왜이러나 싶기도 했었지만, 뭐 다들 그러는데 뭐....
체력은 아직 쓸만 한가 보다. 1시까지 술 마시다가 삼성동으로 옮겨서 당구 조금 치고 바로 축구 보기시작해서리 끝나고 집에 와 옷 갈아 입고 회사에 나오니까 평소보다 약간 일찍 나왔는데.....먼저 출근해 와 있는 애들 눈자위가 나랑 비슷하네.
그냥 소리 히죽 웃고 말지 뭐....웬만하면 서로 깨우지 말기로 하고.
비기긴 했지만 16강 갔쟎아?
다음 상대는 우루과이이고 걔네한테는 한 번도 이겨 본적이 없는데...걱정된다.
포를란이 잘하는데말야. 박지성하고 비슷할까나...
그래도 여기까지만이라도 좋다.
8강 4강까지 기대하는 건 좀 무리라고 한다면 너무 솔직한 건가?
16강이면 전세계 16등 했다는 건데...
200명 학교에서 전교 47등하는 애가 시험봐서 16등 했으면 됐지 뭐....
26일에는 사진 하나 올려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