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5&dirId=51003&docId=123725097
저도 이번 1월 25일에 3박5일로 보라카이를 가게되어 이것 저것 네이버 정보검색을 하던중
님의 글을 보게되어 답글 하나 남겨드리고 갑니다.
저희는 3박 5일 자유여행으로 갑니다.
저흰 애들도 둘이나 있고 엄마도 모시고 가기때문에 첨엔 이것저것 신경 안써도 되는
패키지로 예약했다가 보라카이는 자유여행이 훨씬 좋다는 많은 글들을 읽고
중간에 자유여행으로 바꿨습니다.
//애들도 있고 나이드신 어머님도 있으신데 위생 불량인 나라로 가서 병 얻어오시면 완전 불효막심이죠.
3년전쯤 보라카이를 처음갈땐 패키지를 이용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가이드 졸졸 따라다니며
호텔하고 화이트비치, 디몰 왔다갔다했던 거랑,
선택옵션하고 데리고 가는데 따라가 밥먹고 했던 기억밖에는 없습니다.
말하자면 실제로 좋은곳, 가볼만한곳은 거의 못 가봤고 유명한 보라카이 맛집 한번 못가보고
여행사에서 정해놓은 곳에서 대충 밥먹고 했던거지요.
(참고로 그당시 저희는 모*투어 가장 비싼 상품인 명품투어를 이용했는데도 그랬는데
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은 당연 더 못하겠지요)
//그나마 패키지가 불량인건 아시는군요.
하지만 그게 단순히 패키지여서만 문제인거 같나요?
하나투어를 비롯한 대형 여행사들은 대체로 여행의 질에 비해
상품가가 중소 여행사들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편입니다.
그렇다고 여행의 질이 작은 여행사에 비해 우수한 것도 아니고
어차피 투어 진행은 현지 랜드 여행사가 진행을 하기때문에
큰 여행사를 이용한다고 해서 얻을수 있는 이익은 없습니다.
그냥 공신력 있는 대형 여행사를 이용한다는 것뿐이지요,
숙소가 현지 사정에 의해 바뀌는 경우는 간혹 있기도 하지만 흔하게 있는일은 아니며
하나투어 같은 큰 여행사의 경우 사기를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령 이러저러한 이유로 사기를 당했다 하더라도 피해 보상을 받을수 있구요.
//결국에는 하나투어 자유여행상품 알바인가요?
큰 여행사라고 사기 없는줄 아시나요? 큰 여행사한테 당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상품가격이 비싸다고 안당할줄 아세요?
그렇게치자면 그 비싼 허니문 상품에서도 사기당하신 분들 꽤 많은데요.
이거 좀 설명해주세요.
그동안 제가 이용해봤던 인터넷상의 작은 여행사들도 사기를 친 여행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많으시다면 많은 정보를 검색해 보시고 찾아보시면
동일 금액대로 훨씬더 좋은호텔 상품을 팔고 있는 작은 여행사들도 많습니다.
여행가격의 거의 대부분은 어떤 등급의 호텔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는것이거든요,
사실상 항공금액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거기서 거기이며
현지식이라고 가이드들이 데려가는 식당도 한국인들 가는 식당은
어느 여행사를 통하나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상품에 리조트 식사가 포함된 경우 호텔등급에 따라
호텔에서 나오는 식사도 천지차이가 나기때문에
여행 상품가를 정하는 것의 기준을 어떤 호텔을 이용하느냐로 따져보셔야 하며
단순히 금액만 가지고는 그 상품가가 싸다 비싸다 이야기 할수가 없습니다.
//뭐가 사기라는걸 모르니까 사기 당한거도 모르겠죠.
금액만 가지고 상품이 비싸다 싸다도 판정 못하는 사람이니까 뭐가 사기라는걸 알리가 없겠죠.
패키지 여행시 가이드가 있는 경우 선택옵션 최소한 1~2개, 쇼핑할때 1~2개 사주시는것은 예의입니다.
물론 강제성을 띠고 가이드가 강매를 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여행사들의 구조상
가이드들이 그 부분에서 먹고사는 것이라 인솔팀이 옵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경우
가이드는 무료봉사를 하는꼴이 되고 그때부터 여행 분위기도 차츰 험악해지고 불편해진다고 합니다.
//사기당해주는게 예의인가요?
그 나라에서 불법체류하는 가이드들에게 의존하는 자체가 그 나라에 대해 예의 없는짓인거 아시나요?
가이드피를 제대로 지급 안한 여행사한테 책임을 물어야지,
그걸 예의라고 하는 당신은 여행사 알바신가요?
저희 같은 경우 진짜로 옵션이나 쇼핑이 할게 없을때는
가이드팁이 포함되었다고 하는 상품이라도 일정 끝내고 알아서 팁을 줄테니
옵션이나 쇼핑은 돌리지 말라고 아예 까놓고 이야기를 하고 서로 부담없이 편하게 여행을 하는편입니다.
선택옵션이나 쇼핑 다 따라다니다 보면 일부러 시간내서 나온 소중한 여행이 망칠수가 있기 때문이죠.
//가이드피를 제대로 안준 여행사를 탓하셔야지 팁을 따로 주라는걸 말이라고 하나요?
아 그리고 제가 보라카이 현지가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여행사 선택 옵션가격이
많게는 2배까지 부풀려져 있네요,
위에 언급한데로 가이드들이 그것에서 일정 수입을 챙겨야하는 이유 때문이지요,,,
아~ 저희는 드뎌 담주면 출발이네요...생각만 해도 신납니다.
님도 알차게 준비하셔서 좋은 신행되세요~
//아직 가보질 않았으니까 선무당이 사람잡는군요.
가서 어머님 몸이나 잘 살피시길.
첫댓글 생쥐깡,칼날참치 등 먹거리 사건들을 보더라도 대기업이라도 못믿는다는 것을 다 알텐데 아직도 저러는거 보면 한심합니다.
대기업들이 오히려 그런 폐해를 더 감추는데 능하기 때문에 안보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대형 여행사의 피해를 고발하기만 해도 명예훼손이니 어쩌니 걸고넘어집니다.
그러니 알려질수가 없는거죠.
여행사는 대기업이 믿을만하다면서 목적지는 왜 선진국이 아닌 후진국일까요? 이거부터 이상하죠.
저 질문 여행사 알바 답변이 채택되었더군요
그래서 아예 질문 자체를 신고해버렸습니다. 여행사 홍보목적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했습니다.
질문자도 여행사 홍보하는 바람잡이인거 같습니다. 말그대로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닐까요?
이 질문 스팸 의심 게시물로 신고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고객 센터에 신고를 했습니다만 저 혼자만 가지고 될지 몰라서요...
이미 신고되어 처리중이라는데요
신고도 하고 고객센터에 메일 문의를 보냈습니다.
하나투어도 세중나모 처럼 박살이 한번 나봐야 하겠군요.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