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은 마음이 법이요 도술인 지심대도술의 마음세상입니다. 상생의 마음세상이 열리는 후천개벽기이기에, 천지부모님께서는 마음만을 보실 수 밖에 없고,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이 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쌓은 독기가 척이 되어 자신의 앞길을 막아서고, 자신의 마음에 뿌린 살기가 살(煞)이 되어 자신의 운로를 끊어놓는 법입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지심대도술의 마음세상을 열어가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고수부님께서는 마음 닦아 열어가는 지심대도술은 '각자 자기에게 달려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어느날 신정공사 후에 고후비께서 전선필에게 가라사대 "후천의 천지사업이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하나 뿐이로다. 각자 자기에게 달려 있나니라. 알았거든 잘 하도록 하라." (선도신정경 p96)
자신을 올바로 직시하고 깨치는 것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선행과 악행의 시작은 마음 하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몸과 마음은 습관들이기 나름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언행을 항상 뒤돌아 보라'고 강조하시면서, '선한 일은 적더라도 반드시 행하고, 악한 일은 적더라도 반드시 행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 항상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선(善)을 행하고도 스스로 그 선(善) 했음을 알지 못해야 그 선(善)이 무궁할 것이요, 악(惡)을 행하고도 스스로 악(惡) 했음을 깨치지 못하면 그 악(惡) 또한 무궁하리라." 또 가라사대 "천하이치가 물을 좇으면 축축히 습해지고 불을 좇으면 건조하게 마르는 것이니, 선지윤(善之潤)하고 악지조(惡之燥)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92)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선함은 적은 일에서 비롯하여 커지고, 악함은 적은 일에서 비롯하여 커지나니, 선한 일은 적더라도 반드시 행하고, 악한 일은 적더라도 반드시 행하지 말라. 커다란 산맥도 적은 곳에서 시작하여 커지고, 드넓은 강과 바다도 적은 곳에서 시작하여 넓어지느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59-160)
악은 선천 상극지리의 삶에서 유전된 독기와 살기에서 발생합니다. 악의 뿌리가 독기와 살기입니다. 마음 속에 깃든 독기와 살기를 빼내야, 악의 뿌리가 뽑혀지고 선의 뿌리가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악이 끝나고 선이 시작되는 후천상생의 마음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후천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써 먹고살 도수를 짜놓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선천 영웅시대에는 죄로써 먹고 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에는 선으로써 먹고살리니, 죄로써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써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이제 후천중생으로하여금 선으로써 먹고살 도수를 짜놓았노라. (대순전경 p320)
지금은 천지의 진액인 인간이 태을궁의 기운을 받아 추수되는 인간결실기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상극의 천지를 상생의 천지로 돌려놓으시고, 인간의 마음속에 심어진 독기와 살기를 빼내, 상생세상을 만드는 인간사업을 하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증산상제님이 인간사업을 하고 태을궁으로 돌아가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너희 아버지가 이 세상 인간사업 하나 하려고 오셨다 가셨느니라. (선도신정경 P108)
마음에 선이 달려 있고, 마음에 악이 달려 있습니다.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가는 곳에는 선의 씨앗이 뿌려지고,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가는 곳에는 악의 씨앗이 뿌려집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라고 했습니다. 선천말기에 이르러 악한 마음이 뿜어내는 악한 소리와 악한 행동이 천지에 가득차, 그대로 두면 서로의 척살에 걸려 자멸하게 되었기에, 태을궁에 계시던 증산상제님께서 천지대신문을 열고 인간세상에 오시어 태을도를 밝혀, 천하창생들이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악한 마음을 선한 마음으로 돌려,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는 인간사업을 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라고 일러주시며,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후천의 생일날'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나의 도문하에서 혈심자가 한 사람 나오면 내 일은 이루어지리라." 또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太乙道人)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첫댓글 자신을 올바로 직시하고 깨치는 것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선행과 악행의 시작은 마음 하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몸과 마음은 습관들이기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