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남한산성
퇴계가 아낀 명산 하나인 줄 알았다가
코앞 남한산성 본명 여태 몰랐다나
관둬라 십년 산공부 도로아미 타타불
일장성(日長城) 항청(抗淸) 투혼 이끼에 묻혔어도
수어장대(守禦將臺) 참향 고목 한설에 더 짙나니
어즈버 영고성쇠가 부질없다 하노라
* 남한산(南漢山 498m); 경기 광주, 하남. 본명은 청량산(淸凉山)이다. 퇴계 이황이 무척 아낀, 경북 안동, 봉화의 명산 청량산(870m)과 이름이 같다. 산상에 지휘부인 수어장대와, 300년 이상 된 토종 참나무가 근사하다.
* 유래; 산의 사방이 평지이고, 밤보다 낮이 길다고 하여 일찍이 주장산(晝長山) 또는, 일장산(日長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도 주장산성(晝長山城)으로 불렸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광주목(廣州牧)편에는 남한산성이 일장산성(日長山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모든 지도에 남한산 대신, 청량산으로 표기되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발췌)
* 졸저 산악시조 제1집 『山中問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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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색창연한 남한산성 수어장대.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첫댓글 (사) 한국산서회 제15차 인문산행(2019. 7. 6 토)을 축하합니다. 성황을 이루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