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민족의 최대 경축일인 단기4344(2011)년 개천절공동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듯이 단군조선의 건국을 기리는 개천절은 '널리 인간을 아릅답게 하고 이치로서 세상을 다스린다'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고대한 정신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그간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는 30년 이상을 쉬지 않고 이어져 왔으며 개천절은 우리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전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위기극복의 전환점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이반 행사는 사회단체, 종ㄳ계, 독립유공자, 경제계, 학계 등 모든 계층의 인사들과 시민, 기업들이 참여하여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성대한 축제의 마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같은 이해 주변국의 위협 속에서 거행되는 이번 행사는 더욱 뜻 깊다고 할 것입니다. 총칼 없는 전쟁이라고 하는 역사왜곡 속에서 우리의 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은 물론 역사 바로 세우기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개천절민족공동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단기 4344(2011)년 10월 3일
범민족운동연합 총재
박 영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