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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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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 100-49편_어르신 나들이 모임 '도미니카 투어'_최우림
김세진 추천 0 조회 64 24.05.15 22:1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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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6 08:38

    첫댓글 49편 잘 읽었습니다 나들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저 또한 글쓴이처럼 이용자들을 함부로 판단하는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 24.05.16 11:18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가 좋아하는 것으로 이웃과 어울리도록 거드는 것. 함께 가고싶은 사람을 떠올리고, 언제 어떤 방법으로 갈지 궁리하는 과정이 여느 사람 간 어울림과 다르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세워지고 이웃 관계가 더욱 돈독해짐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24.05.16 18:42

    “도미니카 어르신은 두 달간 참 바빴다”
    어르신이 직접 준비하느라 바쁜 사회사업이 되도록 해볼 만한 것을 함께 궁리해보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4.05.16 20:47

    "하지만 가야 했다. 그게 옳다 생각했다."

    뇌리에 강하게 스쳐 잠시 머물러 바라봤습니다. 이 말이 용기를 강하게 일으켰습니다. 주먹을 불끈 쥡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바가 있으니 두려움을 헤치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가자 다짐해 봅니다. 최우림 선생님의 기록으로 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5.16 20:57

    다 읽었습니다. 어르신의 이름을 내걸고 어르신이 소원하는 나들이를 이루는 '도미니카 투어'

  • 24.05.16 21:15

    그동안 어르신을 오해해왔던 일을 사과하고 관계를 다시 만들고자 하는 것.
    당연한 우리 일이지만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를 다시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면면을 봅니다.

    작은 모음이 어르신의 메마른 마음에 단비가 되었을까.
    글의 뒷부분에서는 욕쟁이 할머니가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타인과 만나고 어울리며
    평소와 다른 모습이나 강점이 드러남을 배웁니다.

  • 24.05.17 00:43

    글을 읽는 내내 '나였다면'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나였다면, 어르신께 나의 부족함을 짚으며 사과할 수 있었을까.'
    '나였다면, 바쁜 일상 속 쉬운 방법 재쳐두고 정직하게 어르신 속도에 맞추고 꾸준히 여쭈었을까.'
    '나였다면, 정규 사업에서 삭제되었음에도 또 다른 만남으로 도미니카 투어 의미와 의도를 붙잡을 수 있을까.'

    글을 읽으며 그간 만나뵀던 많은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럴싸하게 구색맞춘 실천에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진정성이 인격적 관계를 이룰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해 볼 만하고, 해야만 함'을 느꼈습니다.

    최우림 선생님,
    '새로만남, 바른만남' 몸소 실천해주어 고맙습니다. 선생님 실천으로 용기 얻어 갑니다.

  • 24.05.17 09:37

    '바로 보고 싶은 마음'이 전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어르신의 소원 성취라니! 도미니카 투어를 하기로 한 뒤 부터 성취해나간 소원 여행 이야기가
    참 감동입니다. 상황은 바뀌었지만 그 가운데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최우림 선생님 모습도
    배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 24.05.17 13:53

    주민모임 100편 읽기 마흔 아홉번째 글,
    최우림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도미니카 어르신의 좋은 점을 바라보고 둘레 이웃들이 도미니카 어르신과 함께하게끔 거든 과정이
    소박하고 단아한 나들이, 그 나들이가 도미니카 어르신의 삶의 낙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그렇게 되어서 도미니카 어르신은 얼마나 기쁘셨을지 글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읽을 때도 그랬지만, 기획 의도에서 보이는 어르신의 말씀이 참 와 닿았습니다)

    비록, 이번 투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여행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애써 본 과정이, 함께 웃으며 감동과 감사했던 그 순간이
    도미니카 어르신에겐 잊지 못할 하나의 꽃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 24.05.17 16:55

    이 씨 어르신을 그저 '욕쟁이 할머니' '악성 민원인'으로 생각하고 그쳤다면 '도미니카' 어르신의 모습, 기도하고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 사람을 바라볼 때, 다른 사람들이 규명한대로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야' 하는 것을 경계하고, 스스로도 선입견을 갖고 있지 않은지 의심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애써야 사회사업가다운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용서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듣고 기분 나빠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도 들어 망설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최우림 선생님께서 내신 용기에 배움을 얻었습니다.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다가간다는 것이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미니카 투어', 어르신이 직접 같이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찾아다니셨습니다. 전화하여 미사 정보도 꼼꼼히 살피셨습니다. 얼핏 보기에 나들이 사업과 다르지 않지만, 당사자인 어르신이 직접 계획하고 그 과정에서도 사람 간 '어울림'이 있었기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 24.05.17 17:01

    나들이 사업으로 갔다면 더 오래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행을 직접 준비하며 아들, 딸, 주변에 맘껏 자랑하시고, 준비하는 두 달 동안 울적할 틈 없이 설렘의 나날을 보내셨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저 가보고 싶었던 장소에 더 오래있는 '결과'에만 주목하지 않고, '과정'에서 이웃 관계가 생동했는지 당사자가 주인인지 드러나는 실천에서 사회사업의 의미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처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할 도리를 하면 된다.'
    사회사업가가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인 것 같습니다. 정규 사업에서 삭제되어도 다른 모임, 여러 모임과 사업 가운데 실마리를 찾는 것이 사회사업가가 아닐까요. 이렇게 되려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24.05.22 14:15

    [그래도, 사회복지사]에서 읽은 글이라 더 반갑네요.
    '말씀을 찬찬히 들어보니'로 시작하여, 내내 '말씀을 찬찬히 들어보니' 한 것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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