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사람'님 체험담입니다.
남북 상씨름 문제가 거론되면서 저는 한스러운 생각을 말한적이 있습니다 '나는 아직 천도식도 못했는데....'
그때는 살아 있는 부모 형제보다도 본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조상선영신들을 모시는 것이 더 중요했는지 몰라도 그때 그런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저는 살아있는 부모 형제 자매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꿈을 꾸고 그 충격으로 온몸이 굳고 숨을 제대로 쉴수 없었습니다
태사부님 사부님께선 항상 가족을 꼭 포교해라 하시면서 고베 지진을 예로 든적이 있습니다
고베 지진때 가족을 전부잃은 사람이 반 실성한 상태로 돌아니는 사람도 부지기수요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하시면서 개벽상황이 왔을때 가족 포교를 못했으면 어쩌겠는가?
아마도 상제님 신앙하는 우리 신도들도 가족이 자기 앞에서 죽어넘어가도 살리지 못한데 대한 죄책감으로 고베 지진때 보단 더한 사람들이 나올것이다 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 납니다
어제 저녁 우주변화원리를 공부하고 집에 돌아와 청수 올리고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한순간 한순간을 쫓기듯 살다보니 편한 마음으로 잠을 이룰수 없는날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버릇처럼 되어버린것이 누우면 태을주를 읽고 또 그렇게 하면 잠도 쉽게 듭니다 한숨 자고 아들녀석 학교때문에 눈을 떠보니 조금 더 자도 될것 같아 잠시 더 눈을 붙였습니다
그날은 태전에 교육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오는 길이었는데 아스팔트가 쫙 꽐린 도로가 몇번 강도 낮은 지진처럼 진동을 하더니 그다음엔 잔잔한 파도처럼 출렁출렁 거리고 그리고 도로옆에 있던 신데렐라 궁전처럼생긴 예쁘고 큰 건물 그리고 고층아파트 건물들이 오른쪽 왼쪽으로 밀리고 쏠리고를 반복하더니 순식간에 허물어져 내리고 거리엔 사람들의 흔적은 찾을수가 없고 아주 깜깜한 밤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 순간 '아~ 이것이 개벽이구나'
어쩌나 그때 부터 저는 핸드폰을 들고 다급하게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연락은 되지도 않고 애타게 가슴 졸이며 대전사는 언니집에 찾아가
'언니! 지금이 내가 전에 말했던 바로 그 개벽상황이야! 그러니까 무섭고 괴로울때 이 태을주를 읽어야 돼'
하면서 종이에 태을주를 하면서 적었주었습니다 적어주고 나오면서 보니 언니집 앞에 있는 건물들은 모두 무너져 내리고 꼭 삼풍사건때처럼 폐허가 되어 앞이 확 트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친정집으로 연락을 해서 찾아갔어요 도착해보니 저희 친정집만 남아있고 온 동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사람들만 웅성거리고 있었죠
아주 예전에 내가 태을주테입을 가져다 놓은것이 생각나서 찾아보았는데 없더라구요 저의 무심함에 또 한번 가슴을 쳤죠 그리고 예전에 언니에게 개벽상황을 설명해 주면서
'언니!!그땐 이 태을주를 읽어야 해'하면서 적어주었던 종이가 있었는데 언니는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버렸던거에요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막 화를 내면서 '언니 내가 이 태을주는 언니의 목숨이라고 했어 안했어? 어떻게 그걸 잊어버려'
그러면서 화를 내고는 다시 종이를 뜯어서 적어주면서 읽으라고 하는데 부모님 그리고 형부 언니가 나서시면서 도장으로 바로 가자고 하는거에요
그때까지도 아직 연락이 안되고 있던 남동생 그리고 큰오빠와 올케언니를 두고 도장으로 오려는데 아무래도 동네사람들에게도 이 개벽상황을 설명해주고 태을주를 알려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청수를 올리고 사배올리는 것을 알려주려고 했는데 믿지를 않는건지 그 웅성거리던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우리가족만 도장에 데리고 왔고 연락안된 형제들은 그냥 떨쳐두고 오게 되었죠 그리고 도장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얼마전 태어난 조카녀석을 품에 안고 있는것을 본 순간 슬픔이 몰려오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을 느끼면서 잠을 깻어요 일어나서 보니 내눈엔 눈물이 가득 고여 있구요
아마도 가족을 살리겠다는 애절함 간절함이 결여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살리겠다고 아둥바둥대고 있는 내가 안타까워 저에게 가족들에게도 포교하라는 뜻으로 조상님들이 깨우쳐 주신 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