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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북삼초등학교 33동기회
 
 
 
카페 게시글
가고픈 산행및 트레킹코스 스크랩 공산지 주변산들을 찾아서
이병록 추천 0 조회 141 12.10.11 00: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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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2년3월31일(토요일), 날씨 : 맑음(시야좋음)

▶ 산 행 지 :  파군재 - 감태봉 - 문암산 - 공산 - 응봉 -작은응해산 - 왕산 - 신숭겸유적

▶ 참 석 자 :  연리지부부산악회 회원 9명(토요산행)

▶ 산행시간 : 08:30 ~ 16:30 (약8시간)

▶ 교 통 편 :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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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 오전 7시50분. 공산지 환종주산행의 집결지인 신숭겸장군 유적지앞에 가니... 어라~ 내가 꼴찌네... 10분전인데...

 

 

오전 8시,  9명의 회원은 신숭겸유적지에서 출발하여 파군재삼거리로 이동한다.

 

 

대구에는 대구올레길이 있는데... 여기는 2코스가 지나는 곳.

 

 

파군재삼거리.왕건의 군(軍)대가 부서진[破] 고개란 뜻이다.

 

 

고려태조 왕건을 구하고 대신 전사한 신숭겸장군의 동상이 파군재를 지키고 있다.

 

 

파군재에서 공산댐방향으로 도로를 건너자 말자 오른쪽에 보이는 산길로 무작정 들어간다. 목적지는 감태봉.

 

 

등산로인지... 무덤가는 길인지는 몰라도... 능선을 향해...

 

 

 

흐미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좋은 길이 나온다

 

 

전망좋은 자리에 산소가 있다.

 

 

청구 새들마을뒤로 이시아폴리스가 내려다보이고...

 

 

무덤 뒷편으로 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팔공보성앞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와 합류하고...

 

 

이제 오른쪽 감태봉방향을 향한다.

 

 

등산로 중간에 삼각점이 보이고...

 

 

여기가 감태봉이다.

 

 

파군재에서 여기까지 천천히 걸어서 한시간정도.

 

 

봄바람과 함께  금호강과 대구시가지의 조망이 상쾌하게 펼쳐진다.

 

 

맨 오른쪽에서부터 동변동 가람봉.

 

 

가람봉앞을 휘돌아 동촌을 향하는 금호강.

 

 

대구의 패션의류단지인 이시아폴리스.

 

 

단산지와 봉무공원.

 

 

함께 출발한 9명중 한사람은 컨티션난조로 하산하고 나머지 8명은 다음 목적지인 문암산을 향한다.

 

 

봉무공원 만보산책로를 따라간다.

 

 

정상인 감태봉보다 오히려 더 높은 능선에 오르니 곧바로 시야가 환하게 트이면서 오른쪽아래로 공산지가 내려다 보인다.

 

 

멀리 환성산,낙타봉,초례봉.

 

 

공산지 오른쪽으로 문암산.

 

 

왼쪽으로는 공산.

 

 

그 옆으로 응봉과 응해산.

 

 

수년전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억새가...

 

 

나무들이 모두 베어진 탓에 단산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이시아폴리스.

 

 

잠시후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부터 다시 울창한 숲이 이어진다.

 

 

왼쪽으로 팔공산 주능선이 조망되고...

 

 

고개를 약간 뒤로 돌리면 왼쪽 끝으로부터 도덕산. 응해산, 작은응해산. 응봉,공산.

 

 

체육시설에는 거울도 걸려있고...

 

 

소나무가지 9개가 하늘을 향하는 구절송.

 

 

여기서 단체사진.

 

 

구절송을 지나 만보공원 산책로가 계속 이어진다.

 

 

갈림길. 곧장가면 문암산가는 길. 오른쪽은 만보산책로가 이어지는 단산지방향.

 

 

이정표에는 해맞이언덕이라고 되어있다.

 

 

해맞이언덕.

 

 

 

길손님이 전망대에 올라섰다. 그런데 올라선 곳이 전망대가 이니라 제단이란다. 동네아저씨가... ㅎㅎ

 

 

제단에서 바라본 갓바위능선.

 

 

앞으로 곧장가면 불로천상류인 다리골.

 

 

왼쪽으로 내려가야 문암산으로 바로 올라가는 방향이다.

 

 

 

오른쪽으로 멋진 조망을 구경하면서...

 

 

오른쪽 편평한 봉오리가 용암산성. 그 뒤가  대암봉.요령봉,능천산.

 

 

솔밭사이를 걷는 기분이다.

 

 

잠시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무덤방향으로 간다.

 

 

 

소나무숲이 둘러싼 무덤뒤로 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불로천에서 공산지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을 건너...

 

 

문암산까지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이다. 힘에 부친 석류님은 나무에 기대어 오늘의 힘든 산행을 감언이설로 꼬신 남편을 원망하고있다.

 

 

30분정도 된비알이 치고오르니...  중계탑이 보인다.

 

 

여기가 문암산정상이다.

 

 

김문암님이 만드신 정상표지판 옆으로 산이조치요와 연리지 시그널.

 

 

 

 

 

 

중계탑을 지나 다시 내리막길로...

 

 

공산지를 향해 내려선다.

 

 

팔공산주봉아래로 미대동 미나리단지.

 

 

잠시후 두갈래길이 나타난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미타사뒤로 내려서는 험한 비탈길. 오른쪽으로는 구암마을 가는 길.

 

 

비탈길은 아무래도 위험... 약간 돌아가더라도 구암마을로 내려서는 편이 월씬 낫겠다.

 

 

올괴불나무꽃을 만나는 행운도 있고...

 

 

 

 

구암마을의 주말농장 뒤로 내려왔다.

 

 

 

 

홍매화 만발한 정문건너 가야할 공산이 올려다보인다.

 

 

 

 

주말농장앞 임도를 따라 왼쪽 공산지방향으로 간다.

 

 

 

불과 2~300미터정도를 걸어오니 미타사입구의 다리.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자말자 앞에 보이는 산길로 곧장 올라간다.

 

 

 

예상보다는  엄청 길이 넓다.

 

 

뒤돌아본 문암산과 그너머 초례봉,낙타봉.

 

 

먼저 올라간 회원들이 무덤에서 놀고있다.

 

 

여기저기 피어난 할미꽃이랑...

 

 

 

 

 

 

무덤을 지나니 제비꽃.

 

 

다시 전망좋은 무덤.

 

 

 

팔공산 주봉들이 바로 눈앞이다.

 

 

 

공산을 오른후 나중에 가야할 응봉.

 

 

지나온 문암산과 오른쪽의 대암봉과 용암산.

 

 

넓은 길을 따라 가다가 시그널이 달린 오른쪽으로 꺽는다. 계속가면 공산댐으로 내려가는 길.

 

 

돌탑. 여기가 정상인 듯 한데... 정상표지판이 없다.

 

 

공산지 건너편 능선이 감태봉

 

 

감태봉너머로 금호강.

 

 

돌탑을 지나 무덤앞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앞으로 가다보니.

 

 

여기가 정상이다. 김문암님이 만드신 표지판.

 

 

이 표지판 뒤로 공산터널 입구가 보인다.

 

 

길이 없는 듯 한데...  모로 가도 공산터널위로만 넘어가면 되니... 선두는 벌써 저만큼 내려갔다.

 

 

하는 수 없이 모두 따라 내려간다.

 

 

생강나무터널 아래를 지난다.

 

 

 

 

우여곡절 끝에 공산터널이 생기기 전에 차가 다니던 차도까지 무사히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건너편에 응봉오르는 들머리가 보인다.

 

 

 

다시 응봉까지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여기도 아담한 무덤.

 

 

무덤앞에는 아름다운 소나무.

 

 

공산에서 힘들게 하산하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오르막을 오르는데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오리에 올라섰다.

 

 

 

응봉은 아직도 저만큼...

 

 

응봉을 향하여 곧장 앞으로 간다. 왼쪽으로 더 넓은 길이 있는데... 산불감시원의 말로는 그리로 가면 등산로가 아니라 개인사유인데 개를 풀어놓아 위험하단다.

 

 

잠시 내리막.

 

 

다시 오르막.

 

 

지나온 산불감시초소와 공산,문암산.

 

 

그 너머로 환성산에서 초례봉라인.

 

 

수북히 피어난 부처손.

 

 

 

 

신숭겸유적지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고...

 

 

왼쪽으로 팔공보성아파트와 신숭겸유적이 있는 왕산.

 

 

오른쪽으로 동변동 가람봉.

 

 

정상에 다왔다.

 

 

삼각점을 조금 지나니

 

 

역시 김문암님의 표지판.

 

 

표지판뒤로 이어진 산길을 따라 왕건누리길을 향해 내려간다. 산행할 날이 얼마 남지않은 노장팀 3명은 왕건누리길 너머 작은응해산까지 욕심을 내어 먼저 출발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많은 소장팀 5명은 왕건누리길를 따라 신숭겸유적지로 곧장 내려가기로 하고 천천히 여유를 즐긴다. ㅎㅎ

 

 

 

 

 

왕건누리길을 만났다.

 

 

 

용진마을 또는 내동마을 가는 길.

 

 

작은응해산 가는 길.

 

 

신숭겸유적 가는 길.

 

 

임도길 중간에는 아기자기 재미난 길.

 

 

마을의 용왕당.

 

 

 

무당이 사는 곳.

 

 

 

길가엔 개나리가 피어나고

 

 

개울엔 등이 굽은 나무.

 

 

무덤앞 작은 정원.

 

 

경주최씨 재실.

 

 

 

산불이 지나간 자리엔 새로 나무들이 자라고...

 

 

 

 

신숭겸유적지 들어가는 뒷문.

 

 

 

 

 

자신이 왕으로 추대한 고려태조 왕건을 위해 신숭겸장군이 목숨바친 곳.

 

 

 

유사이래 주군 즉 나라를 위해 이렇게 목숨까지 내어놓는 이가 흔치 않았으니...

 

 

오늘날까지 신숭겸장군은 이러한 특별대우를 받는다. 그 후손 평산申씨는 대대손손 충절의 가문이 되었고...

 

 

그러니 사리사욕을 위해 배신을 밥먹듯 하는 현대인들에게 신숭겸장군과 같은 기개를 바라는 것은 우매한 일이리라... 

 

 

오늘날 우리나라에 신숭겸장군과 같은 충절을 가진 공무원이 서너명만 있다면...

 

 

우리 사회에 커다란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는 좌우이념문제, 경제양극화문제도 쉽게 해결되리라 보이는데...

 

 

 

 

신숭겸장군 유적지의 뒷산은 왕산이다.  임금 王자를 쓰는 王山이다.

 

 

오늘 산행시간은 총 8시간. 소장파는 공산지를 감싸는 감태봉과 문암산,공산에다 응봉까지, 노장파는 그너머 작은응해산과 왕산까지의 여섯봉오리를 종주하는 예사롭지않은 코스였다.

  

 

 

 

 

 

연리지는 2008년 2월 26일 처음 개설된이후 현재까지 부부산행을 널리 보급하고 건전한 산행문화를 앞장서 실천해 오고있는 산사랑부부들의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연령,성별,직업,지역구분없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부부산행을 위한 다양한 산행정보와 편안한 대화가 있는 아름다운 쉼터에서 산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주고받는 정겨운 대화가 늘 아름답게 넘쳐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산사랑부부들의 아름다운 공간으로 귀하를 초대합니다!    연리지부부산악회   枝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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