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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
요약
<배따라기>는 평안도 민요 가운데 앉아서 부르는 잡가에 드는 노래이다. 해안 지방마다 있었던 노래로 보이지만 지금은 평안도의 <배따라기>만 널리 퍼져 있다.
<배따라기>는 사설의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에 지화자자 좋다"라는 후렴구가 붙으며, 뱃사람의 고달픈 생활이 서사체로 엮어져 있다.
점4분음표를 한 박자로 하여 조금 느리게 노래하는데, 사설의 단락이 음악의 소절과 일치하지 않으며, 속도도 느린 부분이 있고 조금 빠른 부분도 있다. 음의 구성은 <수심가>와 같은 전형적인 서도 소리이다.
<잦은 배따라기>는 <배따라기>와 짝을 이루는 노래이지만 <잦은 배따라기>는 풍어에 북을 울리고 오는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배따라기>가 소극적이고 여성적인 노래라면, <잦은 배따라기>는 적극적이고 남성적인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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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는 평안도 민요 가운데 앉아서 부르는 '잡가'에 드는 노래이다.
배따라기 악보 ⓒ 2015, All Rights Reserved.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박지원(1737∼1805)의 〈한북 행정록〉에 배를 떠나 보낸다는 뜻의 '배따라기'라는 노래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 민요에서도 기원이 꽤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배따라기〉는 예전에 해안 지방마다 있었던 듯하지만 지금은 평안도의 〈배따라기〉만 널리 퍼져 있다.
평안도의 〈배따라기〉는 사설의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에 지화자자 좋다"라는 후렴구가 붙으며, 뱃사람의 고달픈 생활이 서사체로 엮어져 있다.
점4분음표를 한 박자로 하여 조금 느리게(♩.=50∼58) 노래하는데, 사설의 단락이 음악의 소절과 일치하지 않으며, 속도도 느린 부분이 있고 좀 빠른 부분도 있다. 음의 구성은 〈수심가〉와 같은 전형적인 서도 소리의 것으로, 완전 5도와 단3도의 음정 진행이 많고, 끝날 때에는 완전 4도 음정이 특징있게 나타난다.
잦은 배따라기 악보 ⓒ 2015, All Rights Reserved.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잦은 배따라기〉는 〈배따라기〉와 짝을 이루는 노래이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서로 대조된다.
〈배따라기〉가 파선한 뱃사공의 모습과 신세 한탄이 담담하게 묘사된 것과는 달리, 〈잦은 배따라기〉는 풍어에 북을 울리고 오는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따라서 〈배따라기〉가 소극적이고 여성적인 노래라면, 〈잦은 배따라기〉는 적극적이고 남성적인 노래이다. 〈배따라기〉보다 빨라진 속도(♩.=84)로, 한 소절이 대개 여섯 박자이지만 네 박자도 있고 다섯 박자도 있다. 〈배따라기〉는 서도 잡가처럼 비슷비슷한 선율형이 되풀이 되어 이어지는 통절 형식인데, 〈잦은 배따라기〉는 몇 개의 선율형을 번갈아 쓴다.
감정이 격해지고 음이 높아질 때에는 서도 음악 어법에서 벗어나 경기 음악 어법으로 가락을 이끌어 가기도 한다. 그래서 서도 소리의 특징인 떠는 음이 약화되어 있고, 경기 민요의 제1형과 서도 소리의 음계가 섞여 있다.
마지막 '바' 부분인 "순풍이 분다…"로 이어지는 대목은 〈잦은 배따라기〉가 아니고 〈잦은 뱃노래〉인데 요즘 들어 〈잦은 배따라기〉와 함께 부른다. 이 〈잦은 뱃노리〉는 남도 음악 어법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남쪽 지방에서 생겨 점차 퍼져 나간 것일 듯하다(악보 참조).
사설은 다음과 같다.
배따라기
윤회윤색(1)은 다 지나가고 황국 단풍이 다시 돌아오누나/ 에 지화자자 좋다
천생 만민은 필수직업이 다 각각 달라/ 우리는 구타여 선인(2)이 되여/ 먹는 밥은 사자밥(3)이요 자는 잠은 칠성판(4)이라지(5)/ 예날 노인 하시든 말쌈은 속언 속담으로 알어를 왔더니/ 금월 금일 당도하니/ 우리도 백년이 다 진토록 내가 어이 하자나/ 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행선하여 가다가 좌우의 산천을 바라를 보니/ 운무는 자욱하여 동서 사방을 알 수 없다누나/ 영좌(6)님아 쇠(7) 놓아 보아라/ 평양의 대동강이 어데 바로 붙었나/ 에 지화자자 좋다.
연파 만리(8) 수로 창파 불리워 갈 제/ 뱃전은 너울 너울 물결은 출렁, 해도(9) 중에 당도하니/ 바다에 저라(10) 하는 건 노로구나/ 쥐라고 하는 건 돌이로구나/ 만났더니 뱃삼(11)은 갈라지고,/ 용총(12) 끊어져 돛대는 부러져 환고향할 제/ 검은 머리 어물어물하여 죽는 자이 부지기수라/ 할 수 없이 돛대 차고 만경 창파에 뛰어드니/ 갈매기란 놈은 요 내 등을 파고/ 상어란 놈은 발을 물고 지긋지긋 찍어 당길 적에/ 우리도 세상에 인생으로 생겨를 났다가/ 강호의 어복중 장사를 내가 어이 하자나/ 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나가다가 다행으로 고향 배를 만나/ 건져주어 살아를 나서 고향으로 돌아갈 적에/ 원포귀범에다 돛을 달고/ 관악일성에 북을 두려두둥실 쳐 올리면서/ 좌우의 산천을 바라를 보니/ 산도 예 보던 산이요 물이라 하여도 예 보던 물이라/ 해 다 지고 저문 날에/ 잡새는 깃을 찾아 무리무리 다 날아들고/ 야색은 창망한데(13) 갈길조차 희미하구나/ 때는 마츰 어느 때뇨/ 중추 팔월 십오야에 광명 좋은 달은 두려두둥실 밝아를 있고/ 황릉묘산에(14) 두견이 울고, 창파녹림(15)에 갈마기 울고/ 원정객사에(16) 잔나비 회파람 소리/ 가뜩이나 심란한 중에/ 새북(17) 강남 외기러기는 옹성(18)으로 짝을 잃고/ 한수(19)로 떼떼떼 울면서 감돌아드는데/ 다른 생각은 제 아니 나고/ 동동숙 동동식하시던(20) 친구의 생각에 눈물 나누나/ 에 지화자자 좋다.
이렁저렁 죽은 사람 동리 찾어가니/ 죽은 사람의 부모 동생이며 일가친척이 모두 다 나와/ 파선 뱃사람 온단 말 듣고/ 선창머리 내달으며 뱃전을 부여잡고/ 애곡을 불러라 통곡을 하며/ 영좌님과 화장 아해(22)는 천행만행으로 살어 왔거니와/ 우리 당손 아바지 물결 쫓아 흘러를 갔다네/ 애고 애고 설리 울 적에/ 백일이 무광하야(23) 산천 초목에 눈물이 나누나/ 에 지화자자 좋다.
삼년 만에 집이라고 더듬더듬 찾아 들어가니/ 당손 어마니는 당손 아바지 삼년생(24) 마즈막 가는 날이라고/ 갖은 제물 차려 놓고 제 지날 적에/ 한잔 부어 놓고 두잔 부어서 참배를 하고/ 석잔 부어 퇴배 연 후에/ 그 애 아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생사여부는 알 수 없어도/ 그 애 아버지 혼신이라도 있거들랑/ 술 한잔이며 밥 한술이라도 흠향을 하소서/ 이리 설리 울 적에 방문 열고 들어서니/ 울든 당손 어마니는 화다닥닥 뛰어서 달려를 들며/ 섬섬옥수를(25) 부여잡고 애곡을 불러라 통곡을 하며/ 그 애 아바지 나간 날로 분수하며는(26) / 오날이 대상 마즈막 날이외다(27)/ 죽었나 살았나 죽었나 혼신이 왔나요/ 역신(28)이 왔나요 신의 신체가 왔나요/ 일희일비하야 나삼을 부여잡고 애곡을 불러라 통곡을 할 제/ 부모님이 나앉으시며 하시는 말씀/ 일후일랑은 밥을 빌어다 죽을 쑤어먹을지라도/ 뱃사람 노릇은 다시 하지 말잔다/ 에 지화자자 좋다.
잦은 배따라기
금년 신수 불행하야 망한 배는 망했거니와/ 봉죽을 받은 배 떠들어옵니다/ 봉죽을 받았단다 봉죽을 받았단다/ 오만칠천냥 대봉죽을 받았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돈을 얼마나 실었음나 돈을 얼마나 실었음나/ 오만칠천냥 여덟 갑절을 실었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뱃주인네 아주마니 인심이 좋아서/ 비녀 가락지 다 팔아서 술 담배 받았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순풍이 분다 아하/ 돛 달아라 아하/ 어그야 듸야 어허 어허 어허야
간다 간다 아하/ 배 떠나간다 아하/ 어그야 듸야 어허 어허 어허야
달은 밝고 아하/ 명랑한데 아하/ 어그야 듸야 어허 어허 어허야
고향 생각 아하/ 절로 난다 아하/ 어그야 듸야 어허 어허 어허야
(1) 윤회윤색(輪廻潤色) :돌고도는 윤기 나는 빛.
(2) 선인(船人) : 뱃사람.
(3) 사자밥(使者-) : 초상난 집에서, 죽은 사람을 데리러 온다는 사자에게 대접하는 밥. 채반이나 흰 종이에다 밥을 세 부더기로 담아서 담 옆의 장독간이나 지붕 위에다 올려 놓았다가 발인 때에 없앤다.
☞ 먹는 밥은 사자밥이요 자는 잠은 칠성판이라지 : 뱃사람의 팔자란 언제 풍랑을 만날지도 모르니 늘 죽음을 가까이 두고 지낸다는 뜻이다.
☜ (4) 칠성판 : 관의 밑바닥에다 까는 판자. 소나무와 향나무 다위로 만들며, 북두칠성을 본따서 그림을 그리거나 구멍을 뚫는다.
(5) 먹는 밥은 사자밥이요 자는 잠은 칠성판이라지 : 뱃사람의 팔자란 언제 풍랑을 만날지도 모르니 늘 죽음을 가까이 두고 지낸다는 뜻이다.
(6) 영좌(領座) : 마을이나 단체의 우두머리.
(7) 쇠 : 나침반.
(8) 연파(烟波)만리 : 안개가 낀 듯 흐려보이는 먼 수면.
(9) 해도(海濤) : 바다의 큰 파도.
(10) 저라 : 저으라.
(11) 뱃삼 : 배의 바닥에 댄 널판자.
(12) 용총 : '용층'의 방언. 용층줄. 돛대에 매놓고 닻을 올리고 내리는 줄.
(13) 야색(夜色)은 창망(蒼茫)한데 : 밤 경치는 넓고 아득히 펼쳐져 있는데.
(14) 황릉묘산에 : 요임금의 딸이자 순임금의 두 왕후인 아황과 여영을 모신 소상강 가에 있는 사당 위에서. 여기서는 비유로 쓰였다.
(15) 창파녹림(滄波綠林) : 푸른 물결과 푸른 숲.
(16) 원정(遠征) 객사(客舍)에 : 멀리 떠나와서 든 여관에.
(17) 새북(塞北) : 북쪽 변방.
(18) 옹성 : (기러기가)짝을 찾으려고 내는 울음소리.
(19) 한수(漢水) : 한강의 다른 이름.
(20) 동동숙 동동식하시던 : 한데 자고 한솥밥을 먹던.
(21) 쇠 : 나침반.
(22) 영좌님과 화장 아해 : 영좌는 배에서 제일 우두머리이고 화장은 서열이 제일 낮다.
(23) 백일(白日)이 무광(無光)하야 : 해도 빛을 잃고.
(24) 삼년생 : 삼년상(三年喪).
(25) 섬섬옥수를 : 섬섬옥수로.
(26) 분수(分數)하며는 : 따지며는.
(27) 대상 마즈막 날이외다 : 삼년 거상을 마치는 마지막 날이외다.
(28) 역신 : 육신(肉身). 봉죽(鳳竹) : 간짓대 꼭대기에는 색헝겊을 달고 세마디째마다 짚이나 흰 종이를 꼬아 매어, 고기를 잡으러 떠날 때에 이물대에 꽂아 세웠다가 잡은 조기의 어획량을 재는 잣대로 삼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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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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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9b0490a
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배따라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21857
창악집성
배따라기
요약 「배따라기」는 서도좌창이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698250&categoryId=63065&cid=63065
[2019 가객] 이나라 - 서도민요 / 배따라기, 자진배따라기, 산염불, 자진염불 / Korean Traditional Dance / Heritage of Korea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58ztJRhX29M
2020. 4. 24.
가객, 비로소 옷깃 여미어 장단을 마주하네.
세상사 희로애락을 소리로 표현하는 풍류객을 일컫는 말, ‘가객歌客’.
전통사회에서 풍류음악은 애호가 스스로가 즐기면서 전승되었고,
몸과 마음을 닦는 수신제가修身齊家의 한 방편이었다.
도심 속 풍류방 한국문화의집에서 이 시대 예인들과 함께 풍류객이 되어보는 시간.
그 풍류의 순간을 현대사회 속 모든 객客들에게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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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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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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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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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따라기, 자진배따라기
2. 산염불, 자진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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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2019 가객
장소 : 한국문화의집KOUS
일시 : 2019.06.18.화 오후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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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한국문화재재단
후원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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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 현장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세요!
Show Information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2003kous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2003kous
ⓒ 2019.한국문화재재단.all copyright reserved
Koart 국악 동영상 [서도민요-배따라기 , 이은주명창 ].mp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HTnTOZniRo
2010. 7. 28.
서도민요-배따라기 , 이은주명창
배따라기 자진배따라기. 소리 유춘랑, 장구 류지선. 콘체르트아트하우스 20200913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fsh3p1nLg0
2020. 11. 19.
서도소리 좌창 명인 유춘랑
배따라기
제작 콘체르트아트하우스
인천광역시 서구의 자랑스러운 예술인 공연
2020년 9월13일 촬영
촬영.편집.제작/ 고 춘
한명순의 서도소리 '소리의 길' 서도좌창 中 '배따라기(Baetaragi)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zazHdpyWC6Y
2020. 9. 28.
「배따라기」는 무가(巫歌)에서 발전한 서도좌창이다. 다른 서도좌창이 한문투의 원전(原典)에서 발전한 수심가 계열이라면, 「배따라기」는 민중 사이에서 발전한 노래다. 서도좌창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심가조로 끝내지 않는다. 분류상 서도좌창이지만, 다른 서도좌창과는 발생계통이 다르다는 뜻이다.
「배따라기」는 원래 ‘배 떠나가기’에서 음이 변한 것이다. 김동인의 유명한 소설 「배따라기」에도 일부 가사가 실려 있다. 김동인 소설 속의 「배따라기」의 내용이나 현재 서도창으로 불려지는 「배따라기」는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서사구조는 같다. 소설 「배따라기」에 실려 있는 가사는 다음과 같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산천후토 일월성신 하나님전 비나이다
실낱같은 우리 목숨 살려 달라 비나이다
에에야 어그여 지여
(중략)
강변에 나왔다가 나를 보더니만, 혼비백산하여 꿈인지 생시인지, 생신지 꿈인지,
와륵 달려들어 섬섬옥수로 붙여잡고 호천망극 하는 말이,
"하늘로서 떨어지며 땅으로서 솟아났다 바람결에 묻어 오고 구름길에 쌔여 왔다."
이리저리 붙들고 울음 울 제, 인리 제인이며 일가 친척이 모두 모여……
(중략)
밥을 빌어서 죽을 쑬지라도 제발 덕분에 뱃놈 노릇은 하지 마라
에에야 어그여 지여……
현재 서도좌창으로 부르는 「배따라기」는 평안도 영유지방(지금의 평원군)에서 뱃사람의 무사를 기원하는 굿에서 시작되어 많은 변형을 가져온 것이다. 가령 1910년대 발간된 여러 가사집을 보면 「배따라기」는 다양한 이본이 존재한다. 위의 김동인 소설의 「배따라기」에서 받는 소리는 ‘에에야 어그여 지여’인데 현재의 받는 소리는 ‘에- 지화자자 좋다’이다. 내용은 뱃사람이 풍랑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살아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노랫말로 본다면 「배따라기」는 서도소리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배따라기」가 중요한 이유는 첫째, 민중들의 굿에서 발전하여 노랫말 내용이 극적인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발전하면 남도의 판소리나 연희극 형식으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많은 뱃노래의 원형이 보인다는 점이다. 전국의 뱃노래는 지역적 특성보다는 뱃노래 자체의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즉 경상도에서부터 전라도, 충청도, 황해도, 평안도 뱃노래가 그 곡조가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은 바다를 통한 뱃사람들의 소통과 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이므로 자연스런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내륙의 소리가 교통의 단절에 의해 고립적으로 발전하여 이질성이 두드러진다면 뱃노래 계열은 반대로 동질성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소리의 난이도나 기교가 서도좌창 중에서도 최정상에 있다는 점이다. 즉 「배따라기」는 자연스럽게 민중들의 풍어제와 같은 굿에서 시작하여 고급한 서도소리로 발전하였지만, 판소리와 같이 식자층의 지지를 받지 못해 화려하게 개화하지 못한, 때문에 더 발전시킬 소지가 있는 우리의 소리다.
「자진배따라기」는 「배따라기」에 비해 밝고 흥겨운 소리다. 「배따라기」가 폭풍을 만난 뱃사람이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오는 과정을 노래하고 있지만, 「자진배따라기」는 풍어(豊漁)를 기원하며 만선(滿船)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황해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비교적 근대에 와서 불렀던 노래로 보인다. 「자진배따라기」는 민요로 분류하여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따라기 (창악집성, 2011. 07. 04., 하응백)
배따라기,자진배따라기,빠른뱃노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pPyFW75Q30
2020. 5. 6.
배따라기,자진배따라기,빠른뱃노래
행사: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공개행사 김광숙의 서도소리
일시:2017년 6월 1일
장소: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인간문화재:김광숙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이현정, 김민경, 민명옥, 정연경, 정미야, 최미영, 오세정, 전효정, 최종란, 성정숙, 임경자, 조문식, 김준식, 윤세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자:이주영, 박기옥, 조승우
사회:마현준
악사:장구 감형수, 대금 원완철, 해금 김선구, 피리 이호진
안무:채리희
원본소장처: https://artskoreatv.com
#artskoreatv#김광숙의서도소리#배따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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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환 - 배따라기 (서도민요)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MAIYZfGpNfc
2016. 9. 24.
Provided to YouTube by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
배따라기 (서도민요) · 차석환
명창 차석환 민요집
Released on: 2012-07-12
Auto-generated by YouTube.
최창남, 이춘희 - 배따라기, 뱃노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EhEW2kqeKI
2020. 3. 5.
배따라기,뱃노래-최창남,이춘희
행사:중요 무형문화재 제19호 준보유자-일호 최창남 발표회
일시:1998년 3월 24일
장소:국립중앙극장 대극장
출연:최창남,이춘희
원본소장처 : https://artskoreatv.com
#artskoreatv#일호최창남발표회#배따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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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영희, 박성임 - 서도잡가-배따라기,자진배따라기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IOMRKp5zAc
2020. 7. 5.
전통국악연구회소리마을
2020년 6월21(일) 오후5시
충주호암예술관
온라인공연 “국악의향연”
PLAY
Gyeonseodo Japga 1, Kwak Dong-hyun 곽동현의 경서도잡가 1 - 08. 서도잡가 中 배따라기 · 자진배따라기 #Baettalagi #Jajinttalagi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fIPl9kXXo0
2019. 11. 13.
공연예술 비온뒤 Btv
#GyeonseodoJapga #sori #concert #비온뒤 #국악 #경기잡가 #곽동현
[곽동현의 경서도잡가 1]
일시 : 2019년 08월 29일 목요일 19시 30분
장소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08. 서도잡가 中 배따라기 · 자진배따라기
성악 l 곽동현 피리 l 이호진 장구 l 이경섭
서도잡가는 사설이 길고 통절로 되어있고, 끝을 수심가조로 마무리 한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가사의 내용도 한문투가 많거나 원전이 있는 가사를 대부분으로 한다는 점에서 민요와 구분된다.
즉, 좌창은 소리를 전문으로 하는 예능인 집단에 의해 전승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향유층도 민요와는 달리 양반 사대부 계층이었거나,
그에 필적하는 경제적 기반을 가진 집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배따라기 · 자진배따라기는 뱃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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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빈 - 서도12잡가 중 배따라기(국악_국설당)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Z12FALdi3JA
2019. 9. 9.
국설당
[김무빈 서도12잡가 중 배따라기]
앨범 상세 정보 : https://bit.ly/2kbbWmO
민요 : 김무빈 / 장구 : 이우성
후렴구 없는 장절 형식章節形式으로 불규칙한 장단의 반주 위에서
노래되고 수심가토리로 되어 있다.
'배따라기' 는 조선 후기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의
『한북행정록漢北行程錄』에
“ 우리나라 악부樂府에 이른바 ‘배타라기排打羅其’란
곡이 있는데 이는 사투리로 선리船離란 뜻이며
그 곡조가 처량하기 짝이 없다.”라는 기록에 처음 나타난다.
그 당시 [배따라기]는 배가 떠날 때 이별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어부들의 고달픈 신세를 자탄하는 현행 '배따라기' 와는 그 내용이 전혀 다르다.
'배따라기' 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원각사圓覺社 시절
박춘재朴春載, 홍도紅桃, 보배寶貝 등의
전문적인 소리꾼들에 의해서이다.
이때 불렀던 것과 현행 '배따라기' 는 많이 다르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서도잡가의 대표곡으로 정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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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민요 박종국,김권수 명창 "잦은 배따라기/배치기/뱃노래/잦은 뱃노래" - 2019 공감 시화연풍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KlMl3fc7UI
2019. 9. 1.
서울영상
2019 공감 시화연풍(대통령상 수상자 퍼레이드)
2019년8월24일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
촬영감독 박성근 010-5352-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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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엽 - 배따라기, 자진배따라기 [제7회 발표회] 01 (서도좌창)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nsmRGts32I
2015. 2. 19.
박일엽의 서도좌창
일 시 : 2012년 2월 12일 (목) 오후2시
장 소 : 한국의집 민속극장
주 관 : 배따라기 전통예술원,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지회
주 최 : 서도좌창보존회
후 원 : 시흥문화원, 시흥향토민요보존회
기획, 해설 : 정원철 (시흥문화원장, 시인)
장 구 : 이문주 (황해도무형문화재3호)
촬 영 : 한스영상
편 집 : 한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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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바탕 복원 및 재현 연주회 - 배따라기 & 자진배따라기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EE8-s3IEes
2012. 1. 21.
김진형
10바탕 복원 및 재현 연주회 경서도 잡가
제목 배따라기(박월정본) & 자진배따라기
소리 최정희 김성임 이채은 한경옥 선옥순 김정옥 김홍전 홍승순 이수현
장소 서울 남산국악당
일시 2011. 12. 3 (토) pm4
제작 스튜디오진(StudioZin)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0-3번지 6층
010-8922-3673/070-7019-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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