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장미목 > 콩과 > 박태기나무속 |
이명 | 밥태기꽃나무, 칼집나무, 구슬꽃나무, 유다 나무, Judas tree, 자형목(紫荊木) |
생약명 | 자형피(紫荊皮) |
약성 | 평온하며, 쓰다. 독은 없다. |
내용 | 콩과 낙엽활엽 떨기나무로 전국의 사찰 및 인가 부근에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식재높이 3-5m이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으로 길이 6-11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묵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보통 7-8개씩 모여 난다. 꽃자루는 없으며, 작은꽃자루는 길이 6-15mm, 2/3 지점에 마디가 있어 부러진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고 자주색이다. 열매는 8~9월에 협과, 길이 7-12cm, 황록색으로 익는다. 중국 원산이며 전국에서 식재한다. |
효능 | 주로 부인과·신경계 질환을 다스리며 대하증, 산증, 산후복통, 신경통, 옹종, 외상소독, 월경불순(월경통), 월경불통, 중독, 중풍, 타박상, 통경, 풍습, 행혈 등의 치료에 쓰인다. |
이용법 | • 이른 봄의 꽃을 관상하기 위하여 정원이나 공원에 식재수로 많이 심는다. 심을 때에는 주상형으로 자라는 수형때문에 다른 나무와 혼식하면 잘 조화되지 않으므로 집 주위나 잔디밭에 독립시켜 심는 편이 훨씬 돋보인다. • 염료 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 매염제에 대한 반응, 특히 동에 대한 반응이 뛰어나다. • 나무껍질은 紫荊皮(자형피), 근피(根皮)는 紫荊根皮(자형근피), 목부(木部)는 紫荊木(자형목), 화(花)는 紫荊花(자형화), 과실은 紫荊果(자형과)라 하며 약용한다.
1. 紫荊皮(자형피) - ①7-8월에 나무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紫荊(자형)에는 tannin이 함유되어 있고 종자에는 미량의 遊離(유리) lysin과 asparagin산(酸)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活血(활혈), 消腫(소종), 通經(통경), 해독의 효능이 있다. 風寒濕痺(풍한습비), 월경폐지, 월경통, 喉痺(후비-喉中閉塞不通(후중폐새불통)), 淋疾(임질-소변이 快通(쾌통)하지 않고 통증이 있다), 癰腫(옹종), 癬疥(선개), 타박상, 蛇蟲咬傷(사충교상)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6-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술에 담그거나,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2. 紫荊根皮(자형근피) - ①약효 : 破瘀(파어), 活血(활혈), 消癰(소옹), 해독의 효능이 있다. 狂犬咬傷(광견교상)에는 신선한 자형목피를 傷口(상구)의 주위에 붙이고 婦人(부인)의 遺尿症(유뇨증)에는 자형근 15-24g을 술, 물 각 반잔씩을 넣고 달여 복용한다. ②용법/용량 : 6-12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3. 紫荊木(자형목) - ①약효 : 活血(활혈), 通淋(통림)의 효능이 있다. 부인의 痛經(통경), 瘀血腹痛(어혈복통), 淋病(임병)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4. 紫荊花(자형화) - ①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小腸(소장)을 通(통)하게 하고 祛風(거풍), 해독의 효능이 있다. 류머티성 筋骨痛(근골통), 鼻中疳瘡(비중감창)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3-6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가 복용한다.
5. 紫荊果(자형과) - 咳嗽(해수)와 姙婦(임부)의 心痛(심통)을 치료한다. 6-12g을 달여서 복용한다.
6. 꽃은 열을 다스리고 류마티즘과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 잎과 꽃을 약으로 사용할 때는 보통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껍질과 뿌리는 민간약으로 쓰이는데, 삶은 물을 마시면 오줌이 잘 나오며 중풍, 고혈압을 비롯하여 월경통·대하증 등 부인병에도 이용한다. |
식용 | 관상용, 약용한다. |
번식 | • 파종: 가을에 익은 씨를 따서 직파하든가 또는 노천매장 후 다음해 봄에 얕게 뿌린다. 파종한 묘는 첫해는 더디게 자라지만 다음 해부터는 50cm 이상씩 자라므로 2년째 봄에 한 번 이식하여 비배하면 3년째부터는 개화한다. • 포기나누기: 포기 나누기는 뿌리쪽에서 곁가지가 나오므로 흙을 북돋아 주었다가 뿌리가 나면 잘라 독립시킨다. • 삽목: 장마때 그해 자란 다소 굳어진 가지를 잘라 꺾꽂이를 할 수 있다. 3-4월에 지난 해 자란 가지를 잘라 꺾꽂이하기도 한다. |
유래 | • 꽃봉오리가 달려 있는 모양이 마치 밥알, 즉 ‘밥티기’와 닮았다고 하여 박태기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짐작된다. 색깔은 꽃자주색인데, 양반들이 먹던 하얀 쌀밥이 아니라 조나 수수의 밥알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북한 이름인 구슬꽃나무도 같은 유래인 것으로 생각된다. • 16세기 말 화가인 카스토르 듀란트(Castor Durante)는 예수의 12제자 중 한 사람으로 예수를 로마 병사에게 팔아넘긴 이스가리옷 유다(Judas Iscariot)가 목매 죽는 장면을 판화로 만들었는데 판화 속에서 유다가 목을 맨 나무가 바로 서양박태기나무이다. 이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유다트리(Judas tree)’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작은 박태기나무만 보고 유다가 목을 매달 수 없는 나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서양박태기나무는 목을 매달고도 남을 만큼 키가 크다. |
꽃말 | '우정', '의혹' |
출처 | 우리 나무의 세계1,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익생양술대전, 국립수목원 국가자생종지식정보 : 식물, 꽃과 나무 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