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베란다에서 키운 보리싹으로 만든 우리집 별식.. 눈요기 하세요~

[호박조우옥]

편찮으신 우리 시어머님을 위해 베란다에서 보리싹을 키워봤습니다.
처음 키워보는건데...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화분에 빈틈없이 보리씨를 뿌린다고 했어도 아직 안나온 애들이 있네요 
파종후 4일째 되는 날 입니다.

보리싹은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서 프라이팬에 볶아서 가루를 내어

차로 마시거나 즙을 내서 드시면 좋다고합니다.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7일째 되는 날 훌쩍 커버렸네요

보리싹으로 녹즙을 내어 마시면 고구마의 20배, 양배추의 26배, 양상추의 43배의

섬유질이 들어있어 변비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답니다.

오늘 10일째 되는 날입니다. 저녁에 뽑아서 쑥을 함께 넣고 된장국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보리싹 키우기 TIP ~!! 

2일에 한 번 분무기로 물 흠뻑 주시면 되구요 13일~15일 정도면 수확을 할 수있구요
새싹 길이가 20cm 정도가 적당한 것같습니다.

** 보릿국 끓이기 ** 

[재료] 보리싹과 쑥(봄동도 괜찮아요), 된장 4큰술,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표고버섯가루 1스푼, 육수물 6컵 (다시마, 멸치 10마리정도)

1. 냉이나 봄동도 좋아요~ 저는 쑥과 보리싹을 섞어서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2. 쌀뜨물을 받아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10분정도 끓여서 육수를 준비합니다.

 

3. 육수물 6컵을 넣고 된장 4큰술을 넣고 채에 받쳐서 걸러줍니다.    
4. 고추가루 1큰술, 표고버섯가루 1큰술, 다진마늘1큰술을 넣습니다.

 

5. 썰어놓은 보리싹과 쑥을 국물에 넣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구수하고 향긋한 보리싹 국입니다. 거기다 쑥내음까지 ...

예전에 우리 시어머님께서 죽상어 내장을 넣고 보릿국을 끓여서 드셨다고 합니다.
요즘은 홍어애를 넣고 끓이기도 하지요

여러분들도 직접 보리싹을 길러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다음엔 수경재배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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