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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팅은 빛이 닿는 밝은곳을 더 강조하여 입체감을 살려주는 도색기법중 하나이다.]
하이라이팅의 포인트는 차체색과 어울리는 색을 찾는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껏 잘 칠해놓고 하이라이팅 후 색이 어울리지 못해 영 딴 작품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파다하기 때문이죠.. 가장 중요한것은 자체색을 찾는것입니다.
[하이라이팅 작업을 준비합니다. 색은 XF-49 카키 입니다. 카키는 그린계열뿐 아니라 사막색 그리고 올리브드랍등 모든 군용색과 잘 어울리는 하이라이팅 색으로 최고의 색입니다 ]
[하이라이팅에 사용되는 주요방법은 드라이브러슁 입니다. '마른붓칠' 이라 하지요.. 도료에 붓을 푹 담구어...]
[휴지에 붓에 묻은 도료를 닦아냅니다. 너무 꽉 짜도 헐렁하게 짜내도 안됩니다. 붓에 도료가 묻어있을 적당하게 짜주세요~~]
[거침없이 문질러 줍니다. 다만 메르카바 IV LIC 의 경우 표면에 무수한 리벳과 논슬림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무턱대로 다 문질러 주면 색 자체가 지저분하게 될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잘 띄는 모서리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빠짐없이 붓을 빠르게 스치듯 모서리를 강조해줍니다.]
[표면과 리벳들을 부드럽게 쓸듯 빠르게 붓을 이용 문질러 줍니다.]
[같은 요령으로 각 부분을 가볍게 드라이브러슁 해주세요~~]
[기본 카키에 백색을 소량 섞어 한두번 더 해주고 점차 백색 비중을 높여 밝은색을 만들어 강조되어야 할 주요 부분만 살작 드라이브러슁 해줍니다.]
[차체 역시 마찬가지 요령으로 해줍니다.]
[단색일 경우 차체색을 기본으로 첨차 밝게 해주면 되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3색이 섞인 위장색이라면 어떨까요..?]
[원래라면 각 색에 맞는 차체색을 찾아 하나씩 해우저야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일도 일이지만 색 톤이 맞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가장 넓이가 넓은 색을 잡아 그색을 기본으로 강조해주면 됩니다.]
[나토3색에는 그린색을 기본으로 잡아 하이라이팅 해줍니다.]
[적당하게 하이라이팅 해준 작품은 격이 틀려보이지요..]
[XF-5 그린을 기본색으로 백색을 섞어가면서 준비합니다.]
[증가장갑이 덕지 덕지 붙은 KV-1 전차는 역시 우직하게 붙은 볼트가 포인트 입니다.]
[모서리부터 시작해서 장갑의 볼트위주로 잘 보이는 부분 위주로 드라이브러슁 해줍니다.]
[ 러시아 그린 계열은 하이라이팅 효과가 확실하게 들어나는 색중 하나 입니다.]
[하이라이팅은 기본적으로 에나멜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틀리더라도 수정하기 쉽죠.. 락카를 이용해도 되지만 밑색을 녹일수 있기 때문에 락카로 밑색을 칠하고 나머지 작업은 에나멜도료로 하는것이 기본입니다. 에나멜 도료는 신너와 안료가 분리되기 쉽기 때문에 사용전 조색스틱등으로 깊이 골고루 섞어주어야 합니다.]
[사막색 계열은 XF-57 BUFF 가 기본색으로 좋습니다.]
[XF-57 BUFF 를 이용 하이라이팅 처리를 해준 모습]
[하이라이팅이 과하면 이처럼 모서리가 너무 강조되어 전체적인 색감을 떨어뜨립니다. 적당한 수준에서 그만하시는 절제가 중요합니다.!!]
2. 궤도의 도색
전차 모형을 제작하는 분중에 궤도도색을 어렵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중 하나가 궤도를 붙이고 도색해야 하나 아님 떼어내고 도색후 붙여야 하나? 의 고민일텐데요..
미라지는 기본적으로 다 접착한 상태에서 도색을 합니다. 일단 도료가 묻으면 접착이 완벽하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모든 장비품과 부품은 다 접착해서 고정해둔 상태에서 붓으로 작업하는게 훨씬 쉽습니다.
[녹 (Rust) 색을 준비합니다. 타미야 에나멜로 조색해도 되지만 녹색의 최고의 색으로 알려진 모델마스터 사의 rust 색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잘 섞습니다.]
[큰붓을 이용 궤도에 잘 발라줍니다. 너무 잘 칠하려 애쓸필요 없습니다. 빠짐없이 칠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궤도도색을 어렵게 생각하는분들중에 구석진 부분을 걱정하는데 미라지의 생각은 아무리 구석진 부분도 붓털은 다 닿기 마련이고 붓털이 닿지 않을 정도로 구석진 부분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과감하게 생략해도 무관하다 생각합니다.]
[한번씩 초벌칠을 다 해줍니다.]
[모델마스터의 Rust 는 초기에는 붉어 보이나 마르고 난뒤 색감이 참 좋습니다.]
[구석진 곳도 붓의 가는 털은 모두 닿습니다. 도색해서 나중에 고생스럽게 붙이는것보다 붙여놓고 도색하는게 백배는 더 쉽습니다.]
[X-10 건메탈을 준비합니다.]
[푹 찍어 내충 털어내고 마찬가지로 궤도에 드라이브러슁 해줍니다.]
[궤도의 끝 모서리 부분과 가이드 등을 빠짐없이 건메탈로 훎어줍니다.]
[녹물이 묻은 근사한 궤도도색이 되었네요.. 끝으로 은색을 믇혀 하이라이팅 해주면 되지만 나중에 웨더링후에 해주어도 됩니다.]
[궤도 도색중에 묻은 도료는 나중에 면봉에 에나멜 신너를 묻혀 닦아내면 됩니다. 밑색이 락카도료라 가능한 일이지요..]
[남은 건메탈 도료는 요크의 안테나에도 좀 칠해주고..]
[레오파트의 기관총으로 칠해줍니다. 기관총은 그냥 건메탈로 칠하기 보다는 무광검정을 밑에 칠하고 건메탈로 드라이 브러슁 해주면 근사한 느낌이 납니다.]
이쯤에서 중간평가를 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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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녹표현 특색은 어느 메이커인가요?
모델마스터사 RUST 가 최고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다작하시는거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개인적으론 T72 전차가 너무나 멋집니다!!!
그냥 으아!~ 하는 새로운 세상을 보고 말았네요!~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
역시 나만그런것이 아니었어, 메르카바 주포위의 칼리버50 설명서대로 만들면 탄띠위치가 조금 다르게 찍히더군요, 엉뚱한곳에 위치한 느낌, 아카 메르4 만드시는 분들은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멋진 제작기 잘보았습니다.~~!
저 이거보고, 현재 작업중인 데스사이즈헬커스텀에 적용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
(완성되면 당연히 올리지요~ ^^ )
또 많이 배우고 갑니다...이번주에는 도색을 해봐야죠..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무턱대고 기본색에 흰색을 썩어 하이라이팅했더니 색이 붕뜨는게......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연습으로 감을 잡는게 가장 중요하더군요^^요크 안테나의 건메탈 색감이 너무좋네요 왠지 검은 색위에 크롬도금을 칠한느낌이 드는게 군제메탈릭락카인가요??휴지로 문질러 광내는...아무튼 에나멜 건메탈이 개인적으로 훨씬 좋은느낌이 듭니다
아주 아주 아주 고생하십니다!! 멋진 작품에 멋진 사진 까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