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은 하나를 배워도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전신교신에 있어서 잘못된 습관은
나중에 교정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CW가 뭐 별거 있습니까? 몇가지 원칙과 부호만 익히면 되는데..
그러나, 전신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전신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가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전신은 몇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부단한 연습만이 전신을 익히는 지름길입니다.
길고 지루한 과정이죠.. 이 과정에서 거의 포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처음배울 때 부호와 자간간격을 정확히 익혀야 합니다.
“세 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잘못된 부호와 자간간격은 나중에 교정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모오스(Morse) 부호
모오스 부호는 단점과 장점으로 즉, 2개의 신호로 이루어지며, 여기에 간격으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부호간격과 자간간격도 부호 만큼이나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1,3,5,7) 원칙
어떤 임의의 한 단점을 놓고 볼 때에..
빠른 속도에서는 단점이 짧고, 느린 속도에서는 단점이 상대적으로 길겠지요.
어찌됐든, 단점과 장점의 길이는 1:3의 비율이어야 합니다. 이게 기본입니다.
편의상 단점을 ‘돈’, 장점을 ‘쓰’~ 또는 딧(dit), 다(dah)로 표현합니다.
■ 단점(돈)이 1이라면, 장점(쓰)는 단점의 3배 길이입니다.
■ 부호와 부호 사이의 간격은 3단점의 길이입니다. (부호간격)
■ 국문의 글자와 글자 사이는 5단점의 길이입니다. (자간간격)
■ 구문의 단어와 단어 사이는 7단점의 길이입니다. (단어간격)
한글 부호와 간격을 그림으로 표현해 봤읍니다.(예문: 안녕)
그리다 보니, 피아노 건반처럼 됐읍니다..ㅋ
전신은 눈으로 보고, 소리로(귀로) 익히고, 감으로 몸에 새겨야 합니다.
한글송신을 할 때, 부호간격과 자간간격을 초시계로 측정하면서 송신 하는게 아니라
단음과 장음, 사이간격을 감으로 잡아야 합니다.
부호는 1:3 비율을 정확히 지켜줘야 하고,
자간거리는 넉넉하게 주는게 수신측에서(상대방) 수신하기 편안합니다.
한글송신에 있어서 일정한 속도, 정확한 부호와 사이간격이 이루어 질 때
비로서, 멋진 한글문장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영문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래서, 한글이 영문보다는 익히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습니다,
전신은 처음 시작부터 교신 끝날 때까지 템포가 일정해야 아름답게 들립니다.
de HL2DCM
CW.. '한국A1클럽'이 으뜸이 되겠읍니다.. ♪~
고수는 맨날 똑같은 말만 한다고요? 똑같은 말만 하는게 고수입니다..^^~
첫댓글 머리에서는 항상 지킬려고 하나.
교신을 하다가 보면 안 됩니다.
성질이 엿 같아서요.
그땐 마음을 다스리면서 할려고 하나
아직은 경지에 오르지 못한 처지라 이것도 저것도 안 되네요.
그래도 해 보아야죠.
인생도 더음으로 사는 처지라 보니.
전신도 아마무선에서 더음으로 더 배우고 갈렵니다.
주옥 같은 말씀.변치 않으셨네요...
자간 자간 자간...
안내 감사합니다.
om 님 정말 전신 독학으로 어려워요 열심히 노력하겠읍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