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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에 올라타고 앉아 있는 자세. 이러한 부분은
원통형의 고드름이기 때문에 앉아 있는 자세가 안정되고 팔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진 할 때에는 일어서면서 바로 상단에 타격하면
된다. | 오버행과 고드름, 버섯형
같은 빙벽은 빙벽등반에 있어 최대의 고난도 등반으로서 힘과 지구력, 근력, 유연성, 뛰어난 판단력, 과감성 등 기량이 뛰어 나야만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등이 갖추어 졌다면 두말 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가급적이면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본다. 우선 고드름과 버섯형, 오버행 같은 불량한 얼음은 주로 우리 나라에서는 대승폭과 소승폭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얼음은 대부분 낙수가
심하고 불량하며 낙빙 또한 대단하다.
얼음 질이 부실하여 너무 과격하게
타격해서도 안된다. 이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게 된다. 자세도 정자세가 나올 수 없으며, 침니나 오버행과 얼음 기둥을 타고 오르는 경우도
있어 많은 경험과 체력, 지구력, 기술 등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빙벽의 타격 방법은 고드름 형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둥형의
고드름은 위에서 아래로 긁어 내리듯 정상적으로만 고집하면 얼음만 박살 낼 수 있기 때문에 기둥을 끌어 안듯이 밖에서 안쪽으로 타격하는 방법과
아래서 위쪽으로 타격과 걸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너무 과격하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고드름과 고드름 사이의 침니는
스태밍 자세로 바위 하듯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러한 부분도 역시 장비의 사용을 너무 과격하게 해서는 안되며 되도록 부드럽게 다뤄야 한다.
오버행은 대부분 버섯형의 부분 위에서 형성되거나 얼었던 얼음이 무너지고
다시 속에서 결빙되면 오버행이 형성된다. 오버행의 루프 형태가 60cm 안쪽이라면 정상적인 등반 방법으로도 가능하지만 1m 이상 되는 루프형은
복잡하다.
천장에 스크류를 설치하여 인공 등반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오버행, 천장등반은 되도록 멀리 바일을 타격하고 신속하게 등반해야 한다.
출발 전에 반드시 확보물을 설치하여 만약의 추락시 대비해야한다.
천장 등반은 마지막 넘어가는 부분이 가장 난이하다. 따라서 먼저 몇 번
바일을 타격해야 올라설 수 있는지 정확히 계산해 보고 출발 해야 한다. 먼저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부터 최대한 높은 곳에 타격해야 한다.
그 다음 왼손도
최대한 높고 튼튼하게 타격하여 박는다. 그 다음 오른손의 바일을 회수하지 말고 왼손의 바일을 두 손으로 잡아 주고 왼손은 다시 바일의 상단에
카라비너 홀 부분 (헤드)을 잡아 준 다음 오른손은 다시 예비용 해머를 빼서 상단 최대한 멀리 타격한다.
그 다음 오른손의 예비 해머에 의지하고 자기 확보 줄을 해머에 걸고 휴식을 취한다. 그 다음 밑에 있는 오른쪽
바일을 회수하여 안전 벨트에 걸어 놓고 정상적으로 등반에 임한다.
이러한 등반 방법은 최대한 타격 횟수를 줄이고
바일의 헤드 부분까지 직접 잡고 이용하는 등 오버행 부분을 쉽게 넘어 가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다.
또한 오버행에 박혀있는 바일을 회수하지 않고 예비 해머를 사용하여 힘의 절약과 동시에 힘의 낭비를 줄여
줌으로서 어려운 구간을 빨리 넘어 가는데 있다.
최근에는 클라이머들이
근력과 지구력이 좋아져 한 손으로 자기몸을 끌어 당길 수 있어 오버행 구간도 발사용을 하지 않고도 자유 자재로 당겨서 오르기도 하지만 힘이모자란
클라이머라면 없는 힘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동작을 취할 때에는 정확하고
침착하게 해야하며 쓸데없는 동작을 되도록 줄여야한다. 또한 힘이 있는 클라이머라면 아이젠의 후킹 포인트를 만들어 오버행을 돌파할 때 후킹을
사용한다면 보다 효율적 일 것이다.
이러한 것 등은 첫째 힘이 있어야 하며, 힘이 있어야 모든 기술 적용이 잘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또한 모든 장비의 감각을 감각적으로 익혀야만이 쓸데없는 힘의 낭비를 줄일수 있으며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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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고드름을 발로 차고 올라가는 모습.
이러한 고드름은 너무 세게 발로 차면 곧 바로 무너지게 되어 스탭 포인트가 없어진다. 아이젠 앞 포인트로 살짝 타격하여 균형을
잡으며 지지해야 한다. | 특히 손 장비의 타격법과 발 자세를 자유 자재로 움직이며 균형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바일의 타격은 위에서 아래로 정상적으로 찍어야 한다는 생각과 발의 위치는 11자 모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려야 한다.
오버행 등반은 출발 전 잔고드름과 부실한 얼음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신속히 과감하게 돌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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