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8 준짱의 100대명소 53번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준짱]

김광석

19ㆍ05ㆍ18 대구김광석다시그리기길 입구에서..

김광석 길은 가수 故김광석이 태어나 살았던 대구 방천시장과 방천둑을 끼고 있는 골목으로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가 되어 관광객 및 젊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졌는데
2010년 '방천시장 문정성시 사업'의 하나로 350m 길이의 벽면을 따라
김광석 조형물과 피아노 등 조형물과
골목의 벽마다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져 있다.
또한 방천시장은
1945년 해방 후 일본 만주 등지에서 돌아온 피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시장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1960년대에는 싸전과 떡전 등 1,000여개의 점포로 서민들의 재래시장으로
괄목한 시장이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쇼핑 공간이 주변에 들어서면서 많은 점포수는 60여 곳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방천시장이 2009년 대구시와 중구청 그리고
지역 미술 작가들과 주민들이 예술프로젝트인 ‘별의별 별시장’을 시작하면서
벽화가 그려졌고 2010년에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조성되어 근래에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본인이야 말로 서른 셋에 세상을 떠났으니 이런일이..

故김광석은
1964년에 대구 이곳 근처에서 태어나
1982년 서울명지대 입학하여 동아리가입 민중노래를 부르기 시작
1984년 김민기 음반에 참여 데뷔, 노찾사 참여
1987년 동물원결성
싱어송라이터로 노래하는 철학자로 불리우며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으로 큰인기
1996년 사망 사리가 9개나 나와 화제가 되기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아직도 규명이 안된듯..

그런 인물을 그리는 이골목 저골목엘 서성이며

마치 시골촌로같이 30~40년 전의 도시골목을 누빈다.

때론 잠시 머물고 눈치봐서 사진 쫌 찍어 주세요.. 하고~

요긴 입체벽화로구먼.

옹벽에 창문인가 했더니 거울이네.. 저 거울 앞에 멈추지 않는 아가씨는 없었고..

실제 김광석이는 아담한 체격인데 벽화에는 장군감으로 부각 시켜 놓았다.

에구 .. 저기도 김광석일세..

진짜 피아노.. 건반을 치니 소리가..

벽화는 죄다 김광석으로 보인다,

작지만 무대도 있었고..

둑방으로 오르는 길로 넘어에 방천가이다.

방천시장 전경으로 오늘이 토요일인데 장사를 않는 분위기.

방천시장 입구도 김광석테마..
사람이 죽어서 또는 살아서 이름 딴 명예길이 많이 생기는데
명예길 고사치고 책 한 권 못 쓰는 자신에 자괴감도 스물스물..

다니다보니 양조장도 있고

어라 동곡막걸리는 내고향 막걸리인데..
이렇듯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휘 뿌리는 빗방울과 같이하였다.
얼른 동창회장소가서 고향의 맛, 동곡막걸리 마셔봐야지..^^

[너와나]

동곡막걸리 땡기네ㅎ

[준짱]

그런데 옛 맛이 아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