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중국의 오지ㅡ
칸부라 지질공원
중국 청해성 황난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국가삼림공원과 티벳불교사원 리자샤따 저수지 그리고 주변의 명소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삼림공원에서는 단하지모가 가장 유명한 풍경구로서 3단계 붉은 색의 자갈암으로 조성된
기이한 돌봉우리는 수차례의 지각변동 티벳고원 지각의 침전과 상승으로 오랜 세월 동안 바람과 눈으로 인한
부식 황하로 인한 분열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탁얼산)
(일월산)
일월산은 해와 달을 의미하며 원래 이름은 붉은빛의 고개 적령 이었다고 한다.
일월정은 청해호 가는 길 일월산에 있는 두 정자이다.
산 능선에 두 정자가가 있는데 남쪽에 있는 것은 '일정'이며 북쪽에 있는 것은 '월정'이다.
일월산은 해발 4,877m로 청장고원으로 가는 요충지에 서해 병풍 또는 초원입구라고 불린다.
일월산에서 동편을 보면 아득한 초원의 전원풍경이 펼쳐져 있고 서편을 보면 아름다운 청해호가 보인다.
당태종의 수양 딸 문성공주가 티베트를 최초로 통일한 토번(티베트)의 왕 송첸캄포의 화친을 위해 정략결혼을 떠날 때,
당과 토번의 국경이었던 이 곳에 비운의 문성공주의 애환을 기리는 타르초가 휘날리는 곳이다.
동산과 동상 좌우에 정자(일정.월정)를 세웠다고 한다.
오늘날은 청해호를 가는 길목에 두 정자가 있어 쉬어가는 관광지가 되었다.
(일정과 월정)
(문성공주)
문성공주 가 당나라 황실 누구의 딸인지 분명하지 않다.
당시 중국 서쪽의 티베트를 토번 이라고 불렀으며 변방에는 이들의 침략으로 피해와 혼란이 많았다 .
라싸는 토번의 중심지였으며 티베트 일대를 통일한 송첸캄포는 당태종에게 공주와의 혼인을 요청하자 몇차례 거절하였다.
하지만 토번의 세력이 더욱 강성해져 주변의 군소 국가를 패퇴시키고 당나라의 변방을 침략해왔다.
토번은 당나라와 전투를 벌였다가 양측의 화의가 성립하여 641년 송첸캄포와의 혼인이 이루어졌다.
문성공주가 토번으로 시집을 가면서 상당한 혼수품과 시녀들이 함께 이주하였는데 이것이 티베트에 중국문화를
유입시킨 계기가 되었다.
혼수품은 일상에 사용하는 용품뿐만 아니라 농업기술과 건축 공예 등이 함께 전수되어 티베트 지역에 문화적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티베트에 불교가 전파된 것이 문성공주에 의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당시 많은 사찰 곰파가 지어졌고 포탈라궁도 이때 지어진 것이며 당시의 장면들이 벽화로 남아있다.
그 때문에 문성공주는 티베트 불교의 공로자로서 라마교의 존상이 되었다.
(청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