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5일 다끝내지 못한 암컷중성화수술을 해주기위해 또다시 화성 사랑이네로 갔어요.
변변한 시설도 갖추지않은 보호소를 물폭탄장마가 휩쓸고 간터라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합니다.
물이 차지 않은 입구쪽에 천막을 치고 야전수술을 시작했어요.
거의 방목하다시피 키우는 보호소인지라 그사이 새끼가 태어나 있었으나,
파보가 휩쓸고 가서 손댈새도 없이 죽어나간다고 합니다.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하늘이 돌보셨는지 봉사시간동안은 잠잠했어요.
중대형견 암컷14마리와 수컷2마리 수술및
혈액검사 그리고 심장사상충검사해주고 왔어요.
경수와 함께하는 삼성의 유기견 봉사활동이 회사내에서도 화제가 되어,
해외지사에서도 유기견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흐뭇한 소식입니다.
삼성 멍냥즈 회원및가족 18명,
건대 바이오필리아 학생봉사자 6명,
고양시 굿모닝동물병원 백만봉원장님,
고양시 초원동물병원 김동근원장님과 아드님,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타 구경녀수의사님,
미국수의사 시험준비중인 김유진수의사님,
그리고 경수 동물복지분과 한병진위원장님과 조은옥총무가 함께 했습니다.
힘든 여건속에서도 즐겁게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