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 존재하는 악인과 의인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다 같은 백성이 아니며 믿는 자라고 다 같은 믿는 자가 아닙니다. 가라지와 알곡이 존재합니다(마 13:24-30). 이는 믿음의 성장 차, 곧 믿음의 수준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이 다른 사람들이 한 무리로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한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하고 봉사하고 교제하며 식사를 같이해도 마귀에게 속한 자가 있고 진실로 하나님께 속한 자가 있습니다. 어떤 교회의 경우 처음부터 믿음의 기반이 잘못된 사람들로 말미암아 붙여진 사람들까지 가라지화 될 수 있고 처음엔 괜찮았는데 마귀에게 소속된 교역자(목사, 강도사, 전도사)를 초빙하므로 그로 말미암아 교회전체가 가라지화 될 수 있습니다(마 23:13-15). 이는 마귀가 역사하는 곳엔 마귀에게 소속된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그곳에 있지 못하게 하시고 떠나도록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이 구원할 자는 타락에서 지켜 구원하십니다.
사람이 자신의 소속을 숨기고 알곡처럼 행세하며 동거해도 마지막 죽음의 때에는 천국과 지옥으로 갈 곳이 갈리며 살아 있는 자도 주의 심판의 날에는 확연히 소속과 그 신분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런 분명한 차이를 아는 예수님 편에 선 성도들은 외모를 가진 힘 있는 다수에 휩쓸려 살지 않을 것입니다. 홀로라도 예수님께 집중하고 바라보며 예수님의 인도를 좇아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선택할 것입니다(렘 5:1). 잘못된 교회, 잘못된 목회자, 잘못된 성도들을 변화시킬 수 없고 자신이 타락할 위험에 처했다면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속히 그 자리, 그 무리를 떠나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는 것이 영적으로 사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