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시각: 21시 20분~22시 07분
내용: 한국 경제의 허리라고 불리는 제조업, 그렇다면 제조업을 떠받치는 허리는 무었일까? 소장, 부장, 장비.이른바 소부장이 튼튼하지 않으면 생산물의 품질 역시 뛰어날 수 없다.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소부장.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부품들을 초반에는 전량을 일본에 의존했었기 때문에 모든 소재들을 국산화하는데 굉장히 힘쓰고 있다.경기도 수원.정말 중요하고, 전자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이 작은 칩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정밀 공정을 거쳐야 하고, 이렇게 완성된 반도체는 생산되자마자 곧장 제품에 쓰여지는 것이 아니고, 최종 검사를 받은 후 비로소 출하할 수 있다.검사할 때 쓰이는 장치는 프로브 카드라는 장치이다.프로브 카드(Prove Card)의 정의는 반도체의 작용 여부를 검사하기 위하여 반도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장치이다.반도체를 검사하는 테스터(tester)와 반도체 제작의 토대가 되지 않는 기판.즉, 웨이퍼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프로브 카드에는 수 많은 탐침이 심겨 있다.이 탐침들이 반도체와 접촉해 전기적 신호를 보내고, 그 신호를 판독하는 인터페이스(interface)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프로브 카드의 탐침은 정확한 좌표에 고정되어 마이크로미터까지 초정밀 검사를 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한 장의 프로브 카드에 약 100에서 1000개 단위의 탐침을 심었으나 제품의 성능이 발달 함에 따라 현재는 기본 2만에서 8만개의 탐침을 한 장의 프로브 카드에 심는다고 한다.반도체는 일본 수출 규제에 더욱 많이 알려졌다.하지만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도 검사 장치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반도체에 필요한 제품, 소부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느낀점: 위에서 말했듯이 또다시 수출 규제라는 불안감이 쌓이지 않기 위해 정면돌파에 나선 우리나라.아주 뛰어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중소기업이 많이 있다.일본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기술 강국으로 우뚝 정말 크고 높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이 있다.그리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미 기술 자립으로 굳건히 경쟁력을 키워온 기업들도 있다.화이트 리스트, 백색국가, 안전 보장 우호국.작년(2019년) 대한민국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던 단어이다.일본 정부가 자국의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화이트 국가들에는 물자 수출 심사에 있어 혜택을 제공해주는 제도이다.일본이 정한 화이트 리스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많은 국가 27개국 이였으나, 우리나라는 15년 만에 돌연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첫 국가가 되었다.한국으로의 물자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한 셈이다.우리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100대 핵심 전략 품목을 5년 내에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대응했다.만약 국내외에서 대체 소재가 공급되면 기업이 생산을 개방해 신속히 테스트를 한 후 생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방침이었다.우리가 그동안 반도체를 잘한다, 잘한다 했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다.사상누각(모래 위에 지은 집)이였다는 것을 깨닫고 실제로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크게 얻은 점이라 보인다.그럼 이제 겨우 문제를 파악한 수준이고 이것을 가지고 앞으로 쭉 끌고 나가서 잘 되게 만들어야 하는데 굉장히 긴 호흡과 장기적으로 투자가 필요하다.이것을 '짧은 시간에 우리가 이만큼 투자했으니까 이만큼 결과가 나와야 해'라고 하면 일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나는 오늘 이시간 이후로 나는 반도체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