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서소문공원 천막농성을 마치며
오늘은 서소문공원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355일째 되는 날입니다. 비록 천막농성을 접지만, 범대위 활동과 주장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서소문공원을 민족의 역사공원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서소문공원 관련 예산은 500억원이 넘는 만큼 정부에서 한꺼번에 또는 1~2년 만에 예산을 확보하기 힘듭니다.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범대위 활동을 지속하면서,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난 1년간 범대위 활동을 통해 우리의 주장과 활동방향을 분명히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주장
- 서소문공원을 민족의 역사공원으로 거듭나게 하라.
1. 지상공간에는 서소문공원에서 순국한 민족선열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탑 건립.
2. 지하공간에는 민족선열을 기념할 전시관 조성.
활동 방향
1. 일인시위
- 장소 : 서울중구청, 서울시청, 국회, 세종시(문체부), 명동성당 등
- 준비물 : 홍보물과 피켓(조끼 등).
2. 청원, 홍보 활동 강화
- 대상 : 서울 중구청, 서울시, 국회, 문체부, 천주교서울대교구, 감사원 등.
- 범대위 활동의 당위성과 지상공간에 들어설 위령탑 조감도와 지하공간의 전시관에 전시할 전시물 목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
- 역사자료 발굴팀을 확정하여 자문활동 강화.
- 강연회, 토론회 등의 개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부의 편향된 정책의 시정을 촉구하고, 서소문공원이 민족의 역사공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이병두 (전 종무관) 등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이러한 강연회를 계기로 지난 1년간 서소문범대위 활동성과를 총괄하고 범대위의 활동방향을 새롭게 하려합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범대위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15. 11. 18
서소문역사공원바로세우기범국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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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 뒤쪽에 있는 자그마한 돌탑. 공원 한쪽의 천주교현양탑 같은 걸 우리는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습니다.
소박한 바램과 요구가 저들에게 밟힌다 생각하니 슬프지요. 이 슬픔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고 우리는 이길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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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상황실 이동식에 참여하시는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뭄에 가을비가 생명이되고 있습니다 ,
발걸음을 모아주신 님들의 향기는 동학의 뿌리생명을 굳건히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영광된 자리 참여하신 님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 함께 할 것이라 믿고 심고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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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은 비에 젖어 아픔에 젖어 낮은 땅을 적신 피를 놓고 높은 자들이 기념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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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에 건의합니다
121년전 동학군은 전주성을
점령하였습니다
이후 외세개입 문제로 민관상화 즉 전주화약과
집강소설치라는 엄청난 역
사적 성취를 이룹니다
이때 동학군이 전주성을 철수할 때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바로 폐정개혁안 12개조 또는 27개조를 제시하고
공식적인 약속을 받아냅니다
지큼까지 역사에 빛나고
있습니다
서소문을 점령하고 철수를
할 때 그냥 나오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중구청과 진행되
었던 약속내용과 대책위 결
의 내용을 요약하여 공개발
표를 하십시요
명칭은 대책위에서 합의하세요
또한 동학군이 전주성을 철수하고 전라도일대에 집강
소를 설치하였으며
집강소 총본부를 전주에있는
전라감영 선화당에 두었습니다
이와같이 서소문대책위 본부
내지 상황실을 청년회본부나
동민회 또는 신인간사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급박한 상황시 재출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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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로 끝내면
안돼요~~~~
대책위에서 대책을 좀 심도 있게 해보심 어때요
시작이 반이라 했는데
지금까지
우짜요
새벽부터 맘이 와이리도 억울한가?
진실은 살아 있다면서
스승님.선열들은
이데로 철거 시키실란가?
경운동 88번지는 선열들이 남겨준 민족의 혼이 담긴 자리입니다
찾아 다니는 것도 하고
본부는 두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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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합니다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현실 속으로 파고 들면서 이겨냅시다
동학정신은 깊은 산속에 있음도 아니고
뜬구름도 아닐것이며
바다속에 쳐박힘도
분명 아닐것입니다
지금 마음이 찜찜 하시다면
그 찜찜함이 동학마음이고
정신이 되겠습니다
"서소문역사 바로잡기 "는
계속적으로 이어 가야하며 이또한
동학정신 입니다 ^^"
봄풀이 돋듯
사람향기가 나듯
쏠쏠하고 기분 좋은
묘책으로
생활속으로 다시 커는
용활 하는
서소문역사바로잡기를
간절히 소원 합니다
고생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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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소리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 했던 이 곳
서소문
가무룩한 시간을 오가며
먼지 속을 헤집어
진실을 끄집어 모아내기
한 점 한 점 물어 나르는
꿀벌이 되었도다
잠잠했던 이 자리
결코 숨 멎음이 아니오
갈갈이 흩어졌던
사람한울세상 염원은
칼바람으로 혹은
땅거죽을 녹이는 폭염으로
늘
문 두드렸음을
이 곳 천막노숙으로 깨우치다
이제는 놓치지 않으리
자작이는 비소리에도
저 빈 들에도
살아 넘노는 역사가 있음을
이제는 침묵하지 않으리
지금 이 순간 이 자리
한사람 한사람 마음 모두고 얹으며
엮어진
이 손을
결코 풀지 않으리
한울연대 제안
1.서소문텐트는
천도교 대교당마당으 로 이동한다.
2.서소문텐트는 진실역사보고임을 천명한다.
3.서소문텐트는 민중의 성지로 거듭 조성한다.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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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암울한
긴세월을갉아 먹어야 하나
더
어떻게
같혀 있어야 하나
그냥
바퀴벌레처럼 살아온것에
고마워해야 하는지
/보국안민
/포덕천하
/광제창생
도통은 고사허고
목숨바치고
문전옥답 팔아바쳐도 허산지
도가 앞장서고
행정이 수족되어
정치를 주무르는 그날이
꼭 와야 허는디
내가 안갈켜도
뜻있는자
알아서 동학 한다지만
우울한 동학
찜찜한 마음
스산한 가을비가 무겁네요
부디
도체 단도리 잘하시고
대도의 가는길
꽃피고 새우는 그날까지
부디 부디 잘보존 하소서
부디
다치지 않고
몸성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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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ᆢ서소문 상황실을 옮긴다고 해서 종료되는게 아닙니다
중구청에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준다고 하니
공정별 감시 하면서 불이행시 다시 진입하기 위한 명분용입니다
수운회관으로 옮기는것을 현장 회의를 통해 관계자와 협의해서 공지 하겠습니다 ᆞ
그리고 기 공지 했듯이 1인 시위등 조를 짜서 전국적으로 참여하도록 계획표를 수립하겠습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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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세상이 우리의 심정을 알아주겠지요~~
선인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게,
후세인 우리가 노력합시다.